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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하늘의 메아리

고대 하늘의 메아리

(사라진 문명들의 천문학)

에드윈 C. 크룹 (지은이), 정채현 (옮긴이)
  |  
이지북
2011-11-18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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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하늘의 메아리

책 정보

· 제목 : 고대 하늘의 메아리 (사라진 문명들의 천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천문학/별자리/역법
· ISBN : 9788956243788
· 쪽수 : 566쪽

책 소개

고대부터 하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천문학, 신화, 고고학 등과 연계하여 설명하였는데, 일반 독자들이 교양과 상식의 지평을 넓히며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흥미진진하고 놀랍도록 잘 쓰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 1994년 판에 부쳐 9 / 감사의 말

1. 우리가 보는 빛
조상들의 눈으로 보기/태양과 별에서 계절 보기/세차의 하늘 산책/별들 사이를 배회하
는 방랑자들/달빛으로 시간 표시하기/질서와 혼돈
2. 우리가 지켜보는 하늘
하늘 위의 눈/하늘에 보이는 전조/하늘을 기록하기/태양을 향한 원/태양을 바라보는
단/달을 잡으려고 손을 뻗다/하늘에서 드리워진 그림자?/하늘을 엿보는 창문들/금성
의 탑/정확성을 추구하다
3. 우리가 경배하는 신들
불멸성과 신성/천상의 신들 : 태양과 달/떠도는 신들/신이 된 별들/하늘에 있는 힘의
목적/하늘이 위임했노라 : 하늘이 땅에 이르다
4. 우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들
계절의 질서/세계의 구조/질서 유지/혼돈의 침입과 질서의 회복

5. 우리가 매장하는 고인들
대 피라미드 천문학/왕가의 계곡에 별처럼 총총한 무덤들/중국 하늘 아래 묻힌/카호키
아 유적 72호 고분의 미스터리/팔렝케 유적에서 태양이 죽다/아일랜드 무덤 속 햇빛
6. 우리가 계속하는 밤샘관측
샤먼과 성소/태양의 집들/하늘로 가는 여정/태양의 바퀴들/태양의 사제들/태양의
소용돌이선들
7. 우리가 계산하는 날짜들
구석기시대에 시간 표시하기/구석기시대의 표기법: 빙하기의 달을 새기다/시간을 숫자로
바꾸기/신석기시대에 시간 축하하기/선돌로 계절 세분하기/달로 시간 측정하기/시간
을 조직화하고 그것을 철저히 지키기/시간을 신성하게 하고 그것에 의미 부여하기/달력,
보정, 그리고 왕들/달력, 경작, 그리고 우주질서/시간과 사회질서 : 잉카 달력/시간과 점
-복잡함과 일치 : 메소아메리카의 달력
8. 우리가 올리는 제의
한 해 되살리기/한 해 살아남기/한 해 조율하기/한 해에 경의 표하기/한 해 시작하기
-햇수를 ‘다발’로 묶어‘나르기’/영혼 부활시키기
9. 우리가 에워싸는 공간
스톤헨지와 하늘/스톤헨지에 있는 그 밖의 것들/고리 안에 있는 것들/제의와 고리

10. 우리가 정렬시키는 신전들
신화 흉내 내기/우주에서 머무르기/우주의 베틀에서 베 짜기/회귀선 위에 있는 신전/
천정의 태양을 위한 방/하늘을 위한 무대/신전에 빛을
11. 우리가 설계하는 도시들
금단의 도시/태양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도시/태양에게 영양을 주는 도시/세계의 배
꼽에 있는 도시/신들이 세운 도시
12. 우리가 그리는 상징들
십자, 달력, 그리고 우주의 게임보드/하늘의 승인/달 표시하기/보리, 벌들, 그리고 시간
의경과/이시타르의 별 /태양에는 날개가 있다/빛나는 원반과 그 밖의 세계
13. 우리가 디자인하는 우주들
하늘에서 에너지를 얻다/천정에 맞춰 정위된/천구를 따라 운행된/하늘에 의해 조직된
-시간과 공간으로 짜맞춰진/우리 앞에 저만치 펼쳐져 있는 어둠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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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에드윈 C. 크룹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저자인 에드윈 C. 크룹 박사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그리피스 천문대 대장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고고천문학 전문가이며, 『푸른 지평선 너머Beyond the Blue Horizon(1992)』, 『고대의 천문학을 찾아서In Search of Ancient Astronomy(1978)』 등을 포함하여 과학, 교육, 천문학과 관련한 광범위한 영역의 서적을 저술하였다. 그는 시간을 측정하고 식물을 심는 시기를 계산하는 일 같은 일상적인 일에서부터 우주라는 더 큰 배경 속에서의 인류의 역할과 관계있는 철학적 쟁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친 하늘관측 관습에 대해 해석하였다. 하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하늘의 안내에 어떻게 의존해왔는지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크룹 박사는 중국과 바빌로니아 유적지에서부터 스코틀랜드와 페루에 이르기까지 고대와 선사시대 관측소들을 탐험했다. 그는 많은 문화에 나타나는 천신(天神) 신화를 이야기하고, 매장 유적지들이나 그 밖의 밤샘관측과 제의에 천문학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논하며, 스톤헨지와 미국 남서부 지역의 키바 같은 성스러운 장소들의 윤곽을 그려 보였다. 여러 학문 간 통합 작업의 결과물인 『고대 하늘의 메아리Echoes of the Ancient Skies』에서 고대 천문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초상화와 그들의 믿음, 관습을 밝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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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빅터 프랑클을 좋아한다. J. 크리슈나무르티와 불교의 깊고 광대한 삶의 철학, 그리고 비폭력대화를 좋아한다. 어떻게 하면 지금 여기에 닻을 내리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이것을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를 모색하다 〈자비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사랑하며, 사람들 속에서 따뜻함을 나누는 것도 좋아한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그냥 곁에 앉아 가만히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일곱 살 나신 이쁜 손녀와 함께 있을 때 이 분에게서 받는 밝고 활기찬 에너지에 감사하며 기쁨을 느낀다. 지금까지 우리말로 옮긴 책은 『관계에 대하여』 『삶과 죽음에 대하여』 『두려움에 대하여』 등 J. 크리슈나무르티의 On series 가운데 8권과 『내면 혁명』 그리고 부모를 위한 비폭력대화인 『부모와 자녀 사이』 그 밖에 『평정심』 『고대 하늘의 메아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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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땅의 신 게브Geb와 하늘의 여신 누트Nut 사이에서 태어난 오시리스는 이집트의 왕이 되어 온 나라와 사람들에게 문명을 전파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법, 들판을 구획하고 경계를 짓는 법, 운하와 댐으로 땅을 관개하는 법 등을 가르쳤다. 법, 종교, 그리고 도시 생활은 모두 오시리스의 선물이었다. 그는 이집트를 조직했으며, 이집트의 정신이었다. 당시의 이집트 모습은 그가 만든 것이다. 그는 분명 질서와 관련이 있으니, 하늘과 결합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오시리스는 이집트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여행을 끝내고 누이이자 배우자인 이시스에게로 돌아오자마자 동생 세트Set와 그의 공모자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세트는 이집트의 신들 가운데 말썽 많은 존재였다. 그는 북두칠성(이집트 인들은 메스케티우자리라고 한다) 북쪽 별인 ‘황소다리와 넓적다리’와 관계있다. 오시리스의 적인 그는 불모, 사막, 어리석은 힘, 폭력을 나타낸다. 오시리스의 주기에서 세트는 혼돈이 의인화된 것이다.
한 연회에서 세트와 그의 공모자들은 오시리스를 속여, 정확하게 그의 치수대로 만든 관처럼 생긴 상자 속에 눕게 했다. 오시리스가 상자에 들어가 눕자, 둘러서 있던 공모자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뚜껑을 덮고 관에 못을 박은 다음 나일 강에 던져버렸다. 플루타르코스에 의하면, 오시리스는 상자 안에서 질식해서 아티르Athyr의 달 열일곱 번째 날에 죽었다고 한다. 오시리스 재위 28년 되던 해, 태양이 전갈자리에 들던 때 일어난 사건이었다.
여기서 숫자의 의미는 중요하다. 달 주기가 29½일이긴 하지만, 이 간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28이라는 숫자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어떤 복잡한 논리가 28이라는 숫자를 통해 달과 나일 강을 결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집트의 남쪽 한계인 아스완에서 나일로미터nilometer(홍수 때 나일 강의 수위를 재는 수위계/옮긴이)로 강의 최고 수위를 측정하면 29큐빗cubit(팔꿈치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로, 1큐빗은 약 46~56cm/옮긴이)이다. 이 최고 수위는 가을인 아티르의 달에 발생하는데, 나일 강이 막 줄어들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오시리스는 아티르의 달 열일곱 번째 날에 살해당했다. 보름달은 매달 15일로 계산되지만, 그 전날과 그 다음날에도 만월로 보인다. 그러나 17일쯤이면 분명 달이 이울기 시작했을 것이다. 따라서 오시리스의 죽음은 1년에 한 번씩 범람하는 나일 강 수위의 ‘죽음’ 혹은 하락이며, 달이 매달 ‘죽는’날과도 일치한다. 나일 강과 이집트의 생명의 신인 오시리스는 강, 토지, 달의 차고 이움, 계속 이어지는 주기이기 때문에 달의 신이다.
그 밖의 다른 달의 상징들도 오시리스 신화 전체에 스며들어 있다. 그를 담은 작은 상자는 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나일 강을 벗어나 지중해로 흘러들었다. 이시스는 그것을 따라가다가 시리아의 비블로스Byblos에서 그의 시체를 찾아내서는 이집트로 가지고 돌아왔다. 그를 다시 살려낼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마법으로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시스는 오시리스의 시체를 삼각주 늪지대의 덤불 속에 숨겨두고, 새로 태어난 오시리스의 아들을 비밀리에 키웠다. 어느 날 밤, 달빛 속에서 사냥을 하던 세트는 우연히 오시리스의 시체를 발견했다. 세트는 그것을 14토막으로 잘라 나일 강 여기저기에 흩뿌려놓았다. 다시 한 번 이시스는 남편의 시체를 회수하러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절단된 몸이 나라 전체에 흩어져 있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그녀는 오시리스의 조각들을 찾으러 다녔다. 마침내 그의 생식기만 빼고는 모두 회수되었다. 그의 생명력의 상징은 지금도 나일 강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14조각난 오시리스 시체는 14일간의 이울기, 즉 ‘죽어가는’ 달과 같다. 그리고 덴데라 신전의 천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비문과 그림 같은 돋을새김이 있다. 한 패널에는 원반 안에 안치된 눈 하나가 배에 실려 운반되고 있다. (......) 오시리스 신화는 그의 부활과 함께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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