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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56244143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공포의 물질, 일산화이수소 … 7
풍요 속의 빈곤 … 13
넘쳐나는 먹거리, 하지만 정작 먹을 것이 없다! | 식품의 효능이 우리의 몸을 위협하고 있다?
식품, 그 공포의 시작 … 23
식품에 대한 불신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 아베 쓰카사가 말한 것은 진실일까? | MSG는 어쩌다 비난의 대상이 됐을까?
정보과잉시대 … 33
미디어 정보 과연 믿을 수 있는 걸까? | 대중과 언론은 위험 정보를 좋아한다?
상식에 갇힌 사람들 … 43
나쁜 음식 VS 좋은 음식 | 왜 우리는 햄버거가 나쁜 음식이라 생각하게 됐을까?
여론에 낚인 카제인나트륨 … 57
카제인나트륨을 둘러싼 광고 전쟁 | 카제인나트륨, 정말 몸에 나쁜 걸까? | 카제인나트
륨은 무엇인가? | 소비자들의 인식은 달라졌을까? | 카제인나트륨에 대한 아이러니한
입장 | 교란작전을 쓰는 식품 마케팅
유기농 설탕의 비밀 … 77
‘유기농’이란 이름의 면죄부 | 벌꿀을 대신한 설탕의 역사 |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되는 설탕 | 사탕수수에서 어떻게 설탕을 만들까? | 설탕, 정말 문제가 있는 걸까? | 백설탕의 반전 | 흑설탕은 왜 비쌀까? | 백설탕을 위한 변명 | 정제에 대한 오해 | 정제와 유사한 비난을 받는 표백 | 설탕과 당뇨의 관계 | 문제는 단맛! | 유기농 설탕과 일반 설탕은 무엇이 다를까? | 유기농 설탕의 진실
유기농은 무조건 좋은 식품? … 109
유기농의 진실 | 유기농, 왜 좋아할까?
천연, 자연 재료가 몸에 더 좋다? … 123
첨가물 들어간 ‘천연’ 오렌지주스 | 천연과 합성의 애매한 경계: 무엇이 천연인가? | 천연과 합성의 가격 메카니즘 |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 뭐가 다른가? | 지구상에 100% 천연비타민은 없다 | 합성비타민이나 천연비타민이나 똑같다?
정제식품은 다 나쁘다? … 139
정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정제식품은 위험하다? | 대표적인 정제식품 ①: 커피 | 대표적인 정제식품 ②: 소금 | 천연소금이 정제소금보다 더 좋다?
알고 먹으면 문제 없는 식품첨가물 … 151
식품첨가물이 없는 세상이라면? | 도대체 식품첨가물이란 무엇인가? | 식품첨가물은 대체 왜 넣는 것일까? | 식품첨가물의 종류 ①: 식품보존료 | 식품첨가물의 종류 ②: 합성감미료 | 식품첨가물의 종류 ③: 식용색소 | 식품첨가물의 종류 ④: 기타 |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 | 식품첨가물에 대해 안심해야 하는 이유 | 사카린에 대한 묵은 오해 | 먹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야 한다
MSG에 대한 오해 … 181
MSG, 인류의 역적? | 제5의 맛, 감칠맛 | 구수한 ‘다시다 국물’의 비밀을 밝혀라 |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있는 ‘우마미’ | ‘우마미’에 익숙한 한국인 | 혀에 우마미를 감지하는 수용체가 있다 | MSG, 천연성분인가 화학성분인가? | 사탕수수로 MSG를 생산하는 과정 | MSG를 먹으면 중국음식증후군이 생긴다? | 어쩌면 MSG의 노시보효과? | MSG가 뇌손상을 일으킨다? | MSG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 MSG가 알러지나 비염, 천식을 일으킨다? | MSG에는 독성이 있다? | 우리에게 MSG가 불량식품이 된 이유 | MSG를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 임신 여성이 MSG를 섭취해도 안전한가? | 어린이가 MSG를 섭취해도 안전한가? | MSG 무첨가 식품이 더 좋다? | MSG 무첨가 식품에도 MSG가 있다? | MSG 무첨가 식품은 안전할까? | MSG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안전한 조미료 | MSG를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
식품에 대한 새로운 자세 … 239
에필로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 249
리뷰
책속에서
매일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기에 먹거리 정보는 무척 중요합니다. 식품에 대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식품 정보에 대한 문제는 방대한 과학적 지식 가운데 입맛에 맞는 일부분만 제시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한쪽에서는 과학을 근거로 효능을 이야기하고 다른 쪽은 과학을 근거로 위험을 이야기합니다.
대전선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 윤방부 교수는 햄버거를 변호합니다. 그에 따르면 햄버거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좋은 음식이며 제대로만 먹으면 비만을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햄버거는 유해식품이라는 말은 누명인 셈이죠. 윤방부 교수는 햄버거가 편견에 희생된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햄버거는 스테이크, 빵, 양상추, 양파, 토마토, 소금, 케첩 등 다양한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된 식품입니다. 빵, 고기, 채소 등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으므로 편식을 조장하지 않으며 다른 어떤 음식보다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햄버거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이 골고루 들어 있죠. 1일 기준치 콜레스테롤은 햄버거 10개를 먹어야 충족됩니다.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원료로 해 설탕을 만들 때 가공하기 이전의 원당은 약간 노르스름한 빛깔입니다. 원당을 정제하고 건조해 결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원당의 불순물과 함께 색소도 제거돼 흰색의 설탕이 되죠. 제일 처음 생산되는 설탕은 99% 이상 순수한 백설탕입니다.
백설탕은 몸에 매우 좋지 않으니 흑설탕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백설탕은 천연원료인 원당에서 찌꺼기나 이물질을 없애고 가장 순수하고 깨끗하게 정제해서 순수한 자당 성분만 남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