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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듣기 좋은 소리

참 듣기 좋은 소리

(최영도 변호사의 황홀한 클래식 편력기)

최영도 (지은이)
  |  
학고재
2007-10-0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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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듣기 좋은 소리

책 정보

· 제목 : 참 듣기 좋은 소리 (최영도 변호사의 황홀한 클래식 편력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88956250625
· 쪽수 : 304쪽

책 소개

1950년대 후반 음악감상실에 출입하면서 클래식의 매력에 빠진 최영도 변호사가, 지난 50년간의 음악 감상기를 정리하는 책을 펴냈다. 클래식 음악의 입문에서부터 명곡.명반 수집기, 지은이를 울리고 감동시켰던 명곡과 명반에 대한 감상과 평가, 국내와 해외에서 본 공연 관람기, 몇몇 작곡가와 연주가에 대한 생각을 엮었다.

목차

음(音)
아련한 꿈의 선율 '트로이메라이'
나의 음악감상 편력기
음악에 울다
나를 감동시킨 음악
영화 '카네기홀'의 추억

악(樂)
서울 공연 관람기
해외 공연 관람기
러시아 발레의 매혹
여행과 음악
세계 100대 교향악단의 꿈

가(家)
조수미는 과연 세계 최고인가?
파바로티, 우상의 몰락
바그너에 대한 사랑과 미움
음악감상의 종착역, 말러와 브루크너
허상과 진실

부록 - 명곡.명반 200선
약어 및 부호
작곡가별 160선
오페라 30선
컬렉션 10선
참고문헌

저자소개

최영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변호사, 호 겸산(謙山),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1965년부터 판사로 봉직하다가 1971년 ‘사법파동’의 여파로 1973년 법관 재임명에서 탈락했다. 이후 정치범과 양심수들을 변론하고,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겸 인권위원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한국인권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한국인권재단 이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지내며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시민운동에 힘썼다. ‘올바른 국가인권기구 실현을 위한 민간단체공동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을 주도하였고, 나중에 인권위 제2대 위원장을 지냈다. 2001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2018년 서울지방변호사회 명덕상 수상. 미술품 감상과 수집, 클래식음악 감상, 세계 문화유산 답사에 각별한 쏟아 <앙코르, 티베트, 돈황>(2003), <토기사랑 한평생>(2005), 클래식음악 에세이 <참 듣기 좋은 소리>(2007), 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답사기 <아잔타에서 석불사까지>(기파랑, 2017) 등의 저서가 있다. 우리나라 토기문화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원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25년간 수집한 토기 1,400여 건 1,7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 ‘최영도 기증실’에 남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리스닝룸의 전등을 모두 끄고, 매킨토시 앰프가 내쏘는 파란 불빛만이 영롱하게 빛나는 캄캄한 어둠 소게서 반복하여 듣는 호로비츠의 '트로이메라이' 연주는, 내가 만 여섯 살부터 열 살까지 4년 반 동안 살았던 고향집, 그후에는 아무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린 그 고향집으로 눈물 흘리며 찾아가게 만들었다.

호로비츠는 여느 피아니스트들처럼 악보대로 음정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었다. 물 흐르듯 흘러가던 유려한 선율이 중요한 고비마다 멈칫멈칫하도록, 일부러 페달을 밟아 멜로디의 흐름을 끌어 잡아당기며 주저주저하게 만들고, 때로는 더듬거리고 헤매는 듯 연주했다.

그것은 이미 50년이 넘은 흐미한 옛 추억을 더듬으며 고향집을 찾아가던 내가 '이쪽이던가? 아니, 저쪽이었던가?' 하면서 멈칫멈칫, 주저주저하며 헤매는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했다. 이 곡을 이렇게 아련한 과거를 회상하는 감상자의 모습과 맞아떨어지게 연주한 피아니스트는 아마 호로비츠 말고는 없을 것이다. - 본문 15쪽, '아련한 꿈의 선율, 트로이메라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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