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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팩토리

빈티지 팩토리

안지훈 (지은이)
  |  
학고재
2012-05-2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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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팩토리

책 정보

· 제목 : 빈티지 팩토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56251752
· 쪽수 : 200쪽

책 소개

블로그 ‘스칸디나비안 빈티지 팩토리’를 운영하면서, 북유럽에서 경험하면서 배운 빈티지 정신을 국내에 소개해 온 브랜드 마케터 안지훈이 그 동안 모아온 빈티지 수집품들과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10여 년 동안 수집한 수백 점 중 루이스 포울센의 조명 기구와 스웨덴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뢰르스트란드의 블로 코카 디너 세트 등 책을 위해 특별히 엄선한 40점의 소장품을 실었다.

목차

프롤로그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다
출생의 비밀
설익은 바나나와 안경
예테보리에서 만난 조선 시대 자물쇠
고독한 사냥꾼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남자
훔쳐온 스푼
에밀리에의 유혹
아주 특별한 인연

이야기가 없는 물건은 영혼이 없다
그 누구보다도 고귀한 존재
가구 중의 가구
오래된 기억의 보관소
제임스 본드의 구두
어머니를 위한 보석
커피를 더 향기롭게 즐기는 법
차의 향기를 담다
담배를 끊기 어려운 진짜 이유
핀란드의 공원을 거실로 옮기다
변치 않는 우아함

조각난 이야기를 모으다
쓰다 버린 소파
오랜 세월을 입다
한 남자의 모든 것을 기억하다
남자의 열정
아날로그형 인간의 시간 관리
드라마틱 리얼리티를 찍다
육각형의 하얀 별
가치의 재해석
장인의 손길

초보 빈티지 수집가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장난감에 대한 로망
10킬로그램의 인연
또 하나의 예술품
여성용 가방의 대명사
영원히 돌아오지 않은 여행 가방
아르누보 디자인의 매력
공간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의자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한 디자인
기억을 보관하는 서랍
괘종시계와의 동거
더도 덜도 말고 딱 좋을 정도로 적당히
이상한 나라의 침대
전통을 담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안지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을 전공하던 이종사촌 형의 방에서 난생처음 접한 북유럽에 이끌려 스무 살 나이에 핀란드로 떠났다. 헬싱키 경제학교 Helsinki School of Economics 와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University of Gothenburg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일찌감치 북유럽의 빈티지 문화와 디자인 제품이 가지는 매력에 빠져 15년 넘게 빈티지 아이템을 수집해왔다. 플리마켓과 빈티지 가게에서 인연을 맺은 오래된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모아 첫 책인 《빈티지 팩토리》를 출간했으며, 동아일보에 ‘안지훈의 빈티지 특강’을 연재했다. 대신증권 브랜드 전략실을 거쳐 현재 네이버 라인 LINE 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블로그 www.scandinavianvint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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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울에 도착한 날 저녁 어머니 앞에서 스웨덴 출장길에 우연히 손에 넣은 20년 가까이 된 바버의 재킷을 펼쳐 보이며 인류의 역사에라도 기록될 이 기막힌 옷에 대해 침이 튀도록 설명했다. 하지만 옷의 상태를 이리저리 살펴보시던 어머니의 표정은 담담했다. 그리고 한마디 하셨다. “그렇게 대단한 재킷이라면 내다 팔렴.”


스웨덴에는 되드보dodbo라는 것이 있는데, 부모님 혹은 나이 든 가족이 죽으면 유가족이나 친구들이 집 안의 모든 물건을 통째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되드보는 먼지 가득한 다락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판매하는 사람도 전문 상인이 아니라서 어떤 물건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정확히 알고 판매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런 이유로 운이 좋다면 귀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넘겨받을 수도 있는 스릴 만점의 장소다. 이곳에서 보물을 찾았다면 찜찜하거나 서글픈 마음보다는 죽은 이에게 고마운 마음과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 정도면 충분하다.


메모지를 두고 잠깐 고민하다가 종이를 뜯어내지 않고 그대로 붙여두기로 했다. 메모가 붙은 지 30여 년 뒤에 내가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앞으로 또 누군가 한참 뒤에 그 메모를 다시 발견했으면 한다. 그 사람이 내 자식일 수도 있고, 전혀 모르는 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파헤쳐버릴 필요는 없다. 이 메모 또한 테이블이 가지는 역사의 일부다. 내가 그 내력을 혼자 소유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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