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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의 세상 보기

자벌레의 세상 보기

(황기원 교수의 삶이 있는 건축과 환경 이야기)

황기원 (지은이)
  |  
학고재
2013-05-30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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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의 세상 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벌레의 세상 보기 (황기원 교수의 삶이 있는 건축과 환경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56252223
· 쪽수 : 392쪽

책 소개

땅과 집, 건축과 환경에 관한 저자의 독특한 철학과 생각들을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황기원 교수가 월간 <건설교통저널>에 1996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8년 넘게 연재한 건축과 환경 관련 칼럼들을 엄선한 것이다.

목차

머리말

1 자벌레의 기하학
점과 자리|점·점·점|줄-줄-줄-줄|경계|한정과 순치|환상과 방사|평행선|격자|마방진과 벌집|중심|형과 태|교각살우|좌표와 위치

2 자벌레의 땅
대지와 획지|땅땅따땅|해님의 땅|땅과 사람의 만남|알맞은 땅|땅 고르기와 땅 따지기|땅 만들기|장내기 땅, 맞춤 땅|나누기와 노느기|마르기와 짜깁기

3 자벌레의 집 안
그릇과 집|집, 땅에 놓인 상자|집의 평면|평면 위에 서는 집|삼등신의 몸통|머리에 쓰는 지붕|집의 여러 얼굴|밖의 땅과 안의 집|옆으로 나란히, 앞으로 나란히|땅이 만드는 집

4 자벌레의 집 밖
-공간과 +공간|가로와 세로|바닥은 안과 밖을 통한다|마당 차지|뜰에 베푼 정원|울과 담과 문|땅보다 높은 집|땅보다 낮은 집

5 자벌레의 삶과 경계
경계|모든 경계에 피는 꽃|거울의 경계|경계 너머|떠도는 삶|차경|아름다운 산수|여름 구름은 기이한데|마음의 창, 세상의 창|문의 문화|웰빙이 ‘있다’

저자소개

황기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나, 1963년 이래 서울에서 살고 있다. 건축(서울대), 도시계획(서울대), 도시설계(하버드대), 조경(하버드대)을 공부했다. KIST 지역개발연구소 도시설계 연구실장을 지냈고, 1981년부터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에서 30여 년간 경관의 해석, 한국의 문화경관, 정주해석학, 환경설계사특론 등을 가르쳤으며, 학과장과 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 옥조근정훈장을 받으며 정년을 맞았고, 현재는 명예교수다. 신행정수도, 독립기념관, 올림픽 공원, 파리 공원, 평창 이효석 문학 마을, 원주 박경리 선생 기념 공원, 세종대왕 테마파크 등의 주제 공원 기본 계획과 일산 출판문화산업단지,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대전 엑스포, 코엑스, 잠실, 대학로, 정주 시 이미지, 서울대 캠퍼스 등의 계획과 설계에 참여했다.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기여했다. ?투시하는 세계? 등 100여 편의 논문이 있고, 『책 같은 도시, 도시 같은 책』, 『도시락 맛보기』, 『한국 행락문화의 변천 과정』, 『경관의 해석』, 『조선조 정원의 원형』(공저), 『땅과 한국인의 삶』(공저), 『고려 개경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보존』(공저) 등 40여 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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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존재는 점선도 실선도 아닌 쇄선을 이룬다. 하나하나가 독립 된 존재이고 영롱한 구슬이면서도, 굵고 탄탄한 실선에 꿰인 쇄선을 만든다. 점의 존재가 허무하고 불안하면 염주와 묵주를 굴리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사슬을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점선 위 굵은 점의 세력권에 살면서 쇄선 속의 먹이를 찾아 매일같이 실선과 만나려고 점처럼 떠다닌다.


이처럼 한정과 순치의 절정에 이른 공간, 즉 극도로 순수하고 정화된 공간이야말로 기하학의 공간이다. 그 공간은 한번 완성된 다음에는 더 이상의 변화를 거부한다. 거칠고 울퉁불퉁한 원석을 갈고 깎아 다듬은 보석, 잡스러움을 걸러낸 순금 같은 공간이다. 보석처럼 빛나지만 생명을 거부하는 공간이며, 생물이 아닌 광물의 세상이다.


만들어진 땅, 나누어진 땅, 나눠 가진 땅은 나름대로 자기 완결적 이면서도 주변의 다른 땅들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이는 모든 생물이 살아가는 이치, 생태계가 움직이는 이치가 만들어낸 자연의 땅에 도 그대로 나타난다. 비록 장내기로 만들어 나눠주는 땅이더라도 ‘나 홀로’ 살면서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잘 담는 맞춤 땅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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