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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6252957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6
머리말 9
1부 심리부검: 죽은 자가 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1. 의문의 추락사 - 심리부검의 탄생 19
2. 욕실에서 죽다 - 죽은 자의 변호인 23
3. 수상한 동거녀 자살 사건 - 법심리부검의 가능성과 한계 26
4. 대학교수의 노름빚 15만 달러 - 완전범죄를 깨뜨리다 30
5. 빨간 편지지 - 어색한 자살 34
6. 그를 처벌해 주세요 - 한국 최초의 심리부검 40
7. 죽음의 얼굴을 본 사람들 - 본능적 저항 43
8. 동반 자살은 없다 - 자살자의 공간 48
9. 무연고 독거 노인 자살 - 보이지 않는 보호자 52
10. 퇴직 노인 자살 사건 - 가족에 대한 마지막 배려 57
11. 네 번의 악몽 - 자살 임박 신호가 보인다 60
12. 의부증 주부 자살 사건 - 정신과 치료 거부의 위험성 63
13. 치정 살인과 자살 - 억울한 자와 억울한 척하는 자 68
14. 노무현 대통령의 가짜 유서 - 세 가지 열쇠 74
15. 성적 수치심에 의한 자살 - 원인 제공자를 찾아라 77
16. 어느 부상 퇴직자의 자살 - 산재 보상과 법심리부검 80
17. 트렁크의 시체 - 보험사의 새로운 무기, 심리부검 84
18. 수영장의 의문사 - 배심원은 ‘미망인과 고아’를 동정한다 87
19. 스트립 댄서로 내몰린 소녀 - 학대 사건과 심리부검 90
20. 아버지는 괴물 - 강력한 증거가 되다 93
21. 세무 공무원 자살 사건 - 한국 최초의 증거 채택 96
2부 심리부검 보고서: 여섯 명의 사례
Case 1. 사이코패스에게 죽다 - 김장미 씨 위장 자살 살인 사건 107
Case 2. 보이지 않는 인간 - 트랜스젠더 자살 사건 119
Case 3. 이 학교를 빠져나가야 한다 - 입시 실패 자살 사건 137
Case 4. 출생의 비밀 - 여고생 김진희 양 자살 사건 153
Case 5. 3중의 자살 - 직장 따돌림 자살 사건 168
Case 6. 돼지 울음소리가 들려요 - 축산인 차지현 씨 자살 사건 183
3부 자살의 유형과 문제들
1. 급성 스트레스 자살 유형 - 인격 모욕과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201
2. 만성 스트레스 자살 유형 -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204
3. 적극적 자해 시도 자살 유형 - 남편의 폭력에 맞선 아내의 자해 206
4. 정신분열 자살 유형 - 알코올 중독과 통제력 상실 209
5. 고위험 사례 1 - 최진실 자살 사건 214
6. 고위험 사례 2 - 장국영 자살 사건 220
7. 고위험 사례 3 - 정다빈 자살 사건 223
8. “그렇게 자살할 수도 있죠” - 허 일병 의문사 사건 228
9. 심리부검 위원회의 설치 - 클린턴의 친구 빈센트 포스터 사건 233
10.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심리부검 - 초등학생의 자살과 남겨진 어머니 238
4부 유서의 해부
1. 유서의 계량 분석 - 이은주의 유서 243
2. 대다수가 쓰지 않는다 - 너무나 적은 유서들 248
3. 같이 등장하는 말 - 다섯 가지 영역 252
4. 연결의 정지 - 유서와 일반 텍스트의 차이 256
5. 나와 우리 - 자살한 시인의 언어 259
6. 외로움, 짐, 무기력 - 세 가지 주제 262
맺음말 269
자료: 심리부검 프로젝트
① 심리부검 프로토콜 273
② 주요 심리부검 어젠다 288
③ 고위험군 프레임워크 상세 기준 296
④ 자살 의도 평가 질문지 299
⑤ 법심리부검 보고서 300
주 305
찾아보기 313
프로파일러의 돋보기
주저흔과 방어흔 46
목을 맨다 66
각국의 자살 예방 노력 99
뒤르켐과 자살 유형 211
연예인과 자살 226
군의문사와 법심리부검 231
포크너의 소설 분석 266
나도 자살할 위험이 있을까? (앞면지)
자살 위험 체크리스트 (뒷면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죽은 사람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그 길이 적어도 나중에는 사람을 살리는 길로 변화되기를 바랐던 마음의 소산이다.
하지만 남편은 10년 전의 일을 지금 문제 삼을 필요가 있느냐면서 오히려 그때 그녀가 조심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며 책임을 넘기려 했다.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시부모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 결과는 시부모가 “멀쩡한 사람 잡는다”며 그녀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는 것이 되었다.
핀란드 국립보건원의 티모 바르카난 박사는, 1987년 심리부검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가장 놀란 점이 자살 사망자의 대다수가 생전에 병원을 찾았거나 혹은 정신과적 진단을 받아 본 경우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살을 질병의 문제로 보기보다 개인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태도, 그리고 자살 방지를 담당하는 부서조차 이런 풍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안이하게 대응한 것이 상황을 악화시킨 원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