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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의 문장

명문가의 문장

(편지에 담긴 선비들의 삶과 인연)

석한남 (지은이)
  |  
학고재
2016-12-12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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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의 문장

책 정보

· 제목 : 명문가의 문장 (편지에 담긴 선비들의 삶과 인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6253428
· 쪽수 : 267쪽

책 소개

편지로 읽는 명문가 이야기. 근 20 년 동안 조선시대 선비들의 선비들의 친필 편지를 수집해온 저자 석한남의 집요한 탐구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험난한 세월을 거치면서 거치면서 더러는 찢기고 불에 그을린 서찰 중에는 우암 송시열과 백호 윤휴, 탄옹 권시와 미수 허목 등의 편지가 포함되어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절제된 언어, 그 행간에서 읽는 선비의 삶

1부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1 인간 공자
조선의 성리학 | 사문난적 | 논쟁과 당쟁
2 할아버지의 중매
전주 이씨(全州 李氏) | 양천 허씨(陽川 許氏)
3 삼강과 명문가
안동 권씨(安東 權氏) | 파평 윤씨(坡平 尹氏) | 은진 송씨(恩津 宋氏) | 남원 윤씨(南原 尹氏)
풍양 조씨(豊壤 趙氏) | 안동 권씨(安東 權氏) | 문화 류씨(文化 柳氏) | 의령 남씨(宜寧 南氏)
전주 최씨(全州 崔氏)
4 청음가의 형제들
광산 김씨(光山 金氏) | 안동 김씨(安東 金氏)

2부 환국, 그 비정의 시대
1 왕가는 공맹을 몰랐는가
숙종시대의 서막 | 임금의 사생활 | 환국, 절대 권력의 칼날
2 왕가의 사돈으로 살아가기
재혼을 허락해달라는 부마의 상소 | 강빈옥사 | 여흥 민씨(驪興 閔氏) | 양주 조씨(楊洲 趙氏)
3 1689년 4월 25일
해주 오씨(海州 吳氏) | 반남 박씨(潘南 朴氏) | 부평 이씨(富平 李氏)

3부 묵연, 조선 선비의 향기
먹 향기로 이어진 고귀한 인연
함양 오씨(咸陽 吳氏) | 풍산 김씨(豊山 金氏) | 청주 정씨(淸州 鄭氏) | 창녕 성씨(昌寧 成氏

저자소개

석한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문헌 연구가. 독학으로 한문과 고서화를 공부해 약 3만 자 정도의 고문 문장을 외우고 있고, 초서로 쓰인 옛 편지 천여 편을 탈초 번역했으며, 사서와 노장에 능하다. 2008년부터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예술의전당, 추사박물관, 단재신채호기념관, 육군박물관, 소암기념관 등에서 고서와 전시 자문을 맡았고, 고문서의 탈초와 번역을 했다. 법무법인 율촌, 포스코 등 기업체 및 아주대학교 등 대학교, ‘에이트 인스티튜터’ 등 미술교육기관, 공무원 연수원 등에서 ‘공자와 경제’, ‘A4 4장으로 읽는 대학’, ‘중용’, ‘장자와 쉼’, ‘우리 옛 글씨와 그림 읽기’ 등의 강의를 했다. 2017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개월 동안 ‘동혼재 석한남의 고문헌 사랑’ 기획전을 열었다. 저서로는 『명문가의 문장』 학고재, 『다산과 추사, 유배를 즐기다』 가디언, 『지금, 노자를 만날 시간』(가디언)이, 번역서로는 『묵향에의 초대』, 『매화』(이상 국민대학교), 『서로 서로』(예술의전당), 『형명(形名)』(육사박물관), 『정벽 유최관(貞碧 柳最寬)』, 『추사가 사랑한 꽃』(이상 추사박물관), 『고간(古簡)』(소암기념관), 『여선합벽(麗鮮合璧)』, 『황각필한(黃閣筆翰)』(경희대학교) 등과 그외 밀양 박씨, 고령 신씨 등의 문중 자료가 다수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 역사는 통치의 역사다 . 우리가 배운 역사는 통치 행위를 전제로 사실을 기술하고 기술하고 그 가치를 평가한 기록이다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기록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 역사 기록 속에는 백성의 소리가 생략되거나 감추어져 있다 .
타락한 통치자들의 폭정과 벼슬아치들의 벼슬아치들의 가렴주구 , 참을 수 없는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내어놓고 저항했던 민중운동은 민란과 역모라는 작은 카테고리에 갇혀 있다 . 그러나 변덕스러움과 분노조절장애 , 심지어 잔인성으로 일그러진 임금이 백성을 공포로 몰아넣고 폭정과 폭정과 전횡을 일삼아도 이것은 왕권 강화로 미화되거나 적어도 통치 행위의 한 행태로 행태로 정의되어 그 시대 역사의 역사의 주된 관심사로 분류되고 있다 .
백성들에게는 통치 주체를 선택할 선택할 권리가 허락되지 않았고 , 조선이 통치 이념으로 삼은 성리학에선 왕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이 종교적 가치 와 맞먹는 윤리 규범으로 규범으로 굳어버린 것이다 .”
.-「책을 펴내며」에서

“조선 사회의 매카시즘 , 사문난적 사문난적 (斯文亂賊 )
성리학의 사상과 예론 (禮論 )에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은 예외 없이 나라와 나라와 사회를 어지럽히는 도적으로 인식되고 공격 대상이 되었다 . 조선시대에 충(忠)과 역(逆)의 평가는 권력을 권력을 잡은 사람의 입장과 심기에 달렸으며 개인의 부침과 부침과 가문의 영욕은 통치 주체의 주체의 결정에 좌우될 수밖에 없었다 . 유교의 사상적 토대 위에 형성된 성리학은 정치와 역사 상황이 판이한 조선과는 애당초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
…신중한 선비들은 편지에서도 절제된 언어로 속내를 숨겼다 숨겼다 . 당대 사대부의 심경을 제대로 살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다행히 이들이 남긴 유려한 문장 , 한두 쪽 서간에 내로라하는 당대 선비들의 생각과 철학, 나라에 대한 충성과 염려 , 선비로 살면서 겪은 갈등 등 인간적인 목소리가 묻어난다 묻어난다 . 후학들이 이들의 삶을 다소나마 엿볼 수 있는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다 .”
.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인간 공자’에서

“부친상을 당한 신 생원께
누인 시열은 머리 숙여 재배하고 재배하고 아룁니다 . 선친의 부음을 부음을 받고 놀라움과 슬픔으로 견딜 수 없습니다 .
귀양살이를 하게 되면서 인사에 관계된 일도 감히 평소에 비할 수 없으며 , 삼가 서신으로 위로하는 일조차도 감히 생각할 수 없었는데, 홀연히 파발 편으로 편지를 먼저 보내셔서 위리안치되어 죄를 기다리는 이 몸의 안부를 물어주시니 무척 부끄럽고 송구스러워 마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
선장 께서 후학을 버리심이 우리 유학의 운수와 기운에 관련되어 있으니 , 또한 어쩌면 좋겠습니까 . 아우님의 재주도 뛰어나지만 그 뒤를 따를 수는 있겠습니까 ? 돌아가신 돌아가신 분은 가신 것이고 남은 부인과 아이들을 생각 하니 참으로 슬퍼서 눈물만 납니다 .
저는 풍토병으로 아침저녁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어 , 장차 임금님의 호생의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으니 가슴 아플 뿐입니다 . 이전에 매번 달력을 올려드렸습니다만 , 옛 뜻을 갑자기 접을 수 없어 한 부 올립니다 . 저의 서글픈 마음은 헤아려지시지요 . 만나서 위로할 길 없으니 오로지 슬픔을 참으시고 잘 적응하셔서 먼 곳에 있는 저의 바람에 부응하시기만 부응하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
이만 줄입니다 . 슬픔 속에서일망정 속에서일망정 살펴주시기 바라며 답장을 답장을 올립니다 .”
1676 년 1월 14 일, 신 생원 상가에 누인 송시열 올림
.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삼강과 명문가’에서 송시열의 편지

“지금 『주자대전서』를 『주자대전서』를 『주자대전서』를 『주자대전서』를 읽고 계시다는데 이 공부는 매우 광대하여 다 읽기 어렵습니다 어렵습니다 . 빨리 끝마치려 하면 마음만 앞서 겉핥기에 머물기 쉽습니다 . 반드시 제 조언을 조언을 받아들여 긴 세월을 기약함이 기약함이 어떠 신지요 .
백종도 근래 이 책을 읽다가 과거 때문에 자주 책을 덮었습니다 덮었습니다 . 비록 바로 놓아버리지 않고 , 또 실제 공부에 전념한다고 하더라도 여력 으로 과거에 응시하는 일은 무척 어렵습니다 . 다른 사람들은 사람들은 본디 이런 생각이 생각이 있지도 않으니 어찌 힘써 공부한다고 공부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유찬기가 접때 와서 『계몽약해대의』를 『계몽약해대의』를 『계몽약해대의』를 『계몽약해대의』를 『계몽약해대의』를 받아갔습니다 . 오 서방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나 잘 버티고 있습 니다 . 그러나 손자아이들이 기댈 곳이 없으니 매우 가련할 가련할 뿐입니다 .
석이버섯과 죽순을 보내주셔서 보내주셔서 고맙고 고맙습니다 .
이만 줄입니다 . 남은 섣달 , 하늘의 하늘의 보살피심이 있길 빕니다 .”
1704 년 12 월 18 일, 죄인 창협
. -「성리학에는 공자가 없다」, ‘청음가의 형제들’에서 김창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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