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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88956253510
· 쪽수 : 72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소개: 영국 문화인류학
제1부 대화 규정
날씨
안면 트기 대화
유머 규칙
계급 언어 코드
새로운 대화 규칙: 휴대전화
퍼브 대화
경마 대화
졸병의 대화와 두 종류의 라이더 대화
제2부 행동 규정
주택 규칙
도로 규칙
일의 규칙
놀기 규칙
옷의 규칙
음식 규칙
섹스의 규칙
통과의례
결론: 결정적인 영국인다움
후기 / 개정판 후기 /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 찾아보기
책속에서
나는 영국인 행동의 '원리'를 규명하고 싶었다. 원래 원어민은 자기 언어의 문법을 잘 설명하기 어려운 법이다. 특정한 문화 의식, 관습, 전통 등이 몸에 익은 사람은 이 규칙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지적인 방법으로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래서 인류학자가 필요하다. - '소개'에서
상류층은 가능하면 'I나'라는 말을 전혀 쓰지 않으려 한다. 자신을 가리킬 때도 나 I라고 하지 않고 제삼자가 말하는 것처럼 'one'이라고 부르길 좋아한다. 사실 그들은 대명사 쓰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놀랄 정도로 비싼 전보를 보낼 때처럼 관사와 접속사를 빼먹길 좋아한다. 그런데도 상류층은 자신들이 옳다고 굳게 믿는다. 자기들 말이 표준이고, 다른 사람들 말에는 모두 '억양'이 있다고 주장한다. - '대화 규정: 계급 언어 코드'에서
당신이 꽤 친절하고 붙임성 있는 사람이라면 영국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길은 반려동물과 이어져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들의 반려동물을 칭찬하라. 그리고 반려동물과 말을 나눌 때는 (가능하다면 많이) 우리 내면 아이와 직접 얘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당신이 방문자여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현지인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면, 개를 한 마리 사든지 빌려서 말문을 트는 여권으로 삼아보라. - '행동 규정: 놀이 규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