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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파시즘체제하의 한국 근대문학비평

일제 파시즘체제하의 한국 근대문학비평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문학비평 이론 연구)

이현식 (지은이)
  |  
소명출판
2006-12-3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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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파시즘체제하의 한국 근대문학비평

책 정보

· 제목 : 일제 파시즘체제하의 한국 근대문학비평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문학비평 이론 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56262345
· 쪽수 : 328쪽

책 소개

카프로부터 해방 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대비평사의 주요 흐름을 정리한 연구서. 핵심으로 삼은 시대는 1930년대 후반이다. 카프 해체 이후부터 친일문학이 본격적으로 횡행하던 1940년대 사이에 걸친 이 시기야말로 한국 근대비평의 진경을 보여준다는 것이 지은이의 견해이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서 - 오늘, 우리가 비평사를 연구하는 이유

제1장 1930년대 후반의 비평사 연구 동향 : 카프(FAPF)해소.비해소파 논쟁을 중심으로
1. 카프 해소.비해소파 논쟁과 1930년대 후반의 비평사 연구
2. 논쟁 당사자들의 입장
3. 카프 해소.비해소파 논쟁의 문제의식을 반영한 연구 성과들
4. 임화와 안함광에 대한 다양한 후속 연구들

제2장 1930년대 후반의 비평사 연구 동향 : 근대성 논의를 중심으로
1. 얼굴 감추기와 얼굴 드러내기
2. 1930년대 후반의 문제성
3. 근대와 반근대
4. 비평의 근대적 존재 조건
5. 근대성과 주체
6. 문학사 서술 방법의 문제ㅡ분할과 배척인가, 위계의 설정과 중심의 구축인가

2부

제3장 카프의 비평사적 위치
1. 한국 근대비평사에서 바라보는 카프비평
2. 카프비평으로 가는 첫 번째 통로ㅡ관념의 급진성
3. 카프비평으로 가는 두 번째 통로ㅡ문학의 현실 연관성에 대한 사고
4. 카프비평으로 가는 세 번재 통로ㅡ문학에 대한 자기의식
5. 카프와 1930년대 후반의 비평

제4장 한국 근대비평사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 : 리얼리즘론과 관련하여
1. '비평사'라는 문제의식
2. 1930년대 비평사의 구도
3. 1930년대 비평사의 주요 국면들
4. 1930년대 후반의 비평사적 과제

제5장 '1930년대 후반'의 의미와 '「물」 논쟁'
1. 왜 '「물」 논쟁'을 다시 거론하는가
2. 「물」 분석ㅡ대상에 대한 정적 응시
3. 「물」 논쟁의 이전과 이후
4. 「물」 논쟁ㅡ근대문학으로의 도정

3부

제6장 분열된 주체의 지양을 향한 열망과 절망 : 김남천
1. 김남천과 1930년대 후반
2. 문제의식의 출발ㅡ'「물」 논쟁'과 실천의 문제
3. 소시민성의 지양과 실천적 창작방법론ㅡ고발문학론
4. 주체 재건의 논리, 모럴론
5. 다시 창작실천론으로ㅡ풍속론과 로만개조론
6. 주체에 대한 불신과 현실로의 침잠ㅡ관찰문학론

제7장 태도의 미학과 주체 통합에의 모색 : 최재서
1. 태도의 미학과 풍자의 문학
2. 삶의 질서에 대한 희구와 주체 통합의 모색ㅡ모럴과 지성
3. 사실에의 경사와 사이비 보편성에의 지향ㅡ주체 변질의 징후
4. '사실'에의 투항과 형식으로의 회귀ㅡ소설론
5. 사이비 주체의 등장과 이론의 파멸

제8장 문학의 현실 반영과 으식의 능동성 : 안함광
1. 안함광의 문제성
2. 사회주의리얼리즘 논쟁과 반영론의 수용
3. 현실 극복 논리로서의 정열과 감성ㅡ휴머니즘론 비판
4. 생활의 발견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초극의 논리ㅡ지성론
5. 현실과 유토피아, 반영과 초월ㅡ리얼리즘론
6. '사실'을 넘어서는 주체의 논리ㅡ사실정신

제9장 주체 재건을 향한 도정과 실천으로서의 리얼리즘 : 임화
1. 임화 비평을 이해하는 한 방법
2. 형상을 통한 미적 반영론의 인식
3. 주객 통합의 원리로서 낭만정신과 문학사 서술
4. 주체ㅡ객체 변증법, 혹은 근대문학의 옹호
5. '사실'과의 저항과 생활로의 퇴각

제10장 근대에 대한 옹호 또는 파시즘과 비판적 거리두기 : 김기림
1. 1930년대와 김기림의 비평
2. 주지주의와 모더니즘
3, 한국적 모더니즘과 근대에 대한 옹호ㅡ파시즘을 넘어서는 길
4. 조선문학에 대한 인식과 문학적 연대

결 - 일제 파시즘에 직면한 한국의 근대비평 :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 문학비평
1.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문학비평사에 접근하는 두 관점
2. 카프 해소와 비평가들의 움직임
3. 파시즘의 위협과 문학적 연대의 모색
4. 사실의 세기와 근대의 초극

한국 근대문학비평사 연표(1930-1940)

저자소개

이현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과사회』 평론 추천으로 등단하고 연세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인천연구원 연구위원(문화정책)을 거쳐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을 지냈고 현재는 인천문화재단 정책협력실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제도사로서의 한국근대문학』(2006), 『일제 파시즘 체제하의 한국근대문학비평』(2006), 『곤혹한 비평』(2007), 『성찰적 창조도시와 지역문화』(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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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임화가 조선소설의 과제로 본격소설을 내걸었다는 것은, 그가 식민지 조선 사회의 과제를 근대사회의 완성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일 수밖에 없다. 임화가 문면에서 밝힌 근대사회란 자본주의의 발흥과 근대 시민 게급의 성장으로 요약될 수 있을 터인데, 이 점에서 조선의 신문학사를 바라보는 그의 고뇌가 담겨 있다. 왜냐하면 리얼리즘의 근대적 성격을 자각한 임화에게, 조선의 신문학이란 반봉건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언하는 바와 같이 소설은 개인으로서의 성격과 환경과 그 운명을 그리는 예술이라 서구적 의미의 완미한 개성으로서의 인간 또는 그 기초가 되는 사회 생활이 확립되지 않는 한 소설 양식의 완성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진정으로 개성이기엔 다분히 봉건적인 신문학, 또한 개성적이기보다는 지나치게 집단적인 경향문학은, 결국 조선에 소설양식을 완성할 수 없었다." - 임화, 「본격소설론」 중에서

결국 임화는 조선문학의 과제가 근대를 지향하는 것이고 그것은 리얼리즘을 통해 완성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고 임화가 지금까지의 조선 신문학사를 전면 부정하는 입장에 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불충분하나마 본격소설에의 지향을 조선 신문학의 전통으로 보고 잇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준에서 이기영과 이광수, 한설야와 이태준을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다.

이런 인식은 위에서도 잠깐 암시되고 있지만 동시대 조선문학의 지형도와 날카롭게 대비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세태'와 '내성'으로 분열된 조선문학의 현실은 근대적 과제를 온전히 수행하지도 못할뿐더러, 근대 이후의 역사적 산물도 아니라는 인식이 임화의 뇌리 속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 본문 224~225쪽, '제9장 주체 재건을 향한 도정과 실천으로서의 리얼리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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