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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과 한국 근대문학

이찬과 한국 근대문학

(L-016)

김응교 (지은이)
  |  
소명출판
2007-02-28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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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과 한국 근대문학

책 정보

· 제목 : 이찬과 한국 근대문학 (L-0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88956262369
· 쪽수 : 315쪽

책 소개

네 개의 이름을 가진 시인이 있다. 1930년대 그는 한문 '李餐'이란 이름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대 그는 '아오바 가오리'라는 이름으로 친일문학 활동을 한다. 1950년대 그는 '리찬'이라는 이름으로 북한의 혁명시인이 된다. 1987년 이후 남한에서 해금된 그는 '이찬'이라는 이름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찬과 한국 근대문학>은 '시인 이찬'(1910~1974)을 16년간 연구해 온 김응교 교수가 평전 형식으로 기술한 연구서이다.

목차

책머리에 : 李燦, 아오바 가오리, 리찬, 이찬

序 - 다시 '이찬'을 읽는다
1. 이찬/리찬
2. 이찬에 대한 연구
3. 연구 방법과 문제점

1부 근대적 실험과 이찬 1910~1942

화원을 찾아서

시인의 탄생, 프로시
1. 함경도 시인 이찬의 가족과 학적부
2. 등단, 민족적 조가와 감상주의
3. 일본 유학(1930~1932)과 프로시
4. 아직 습작기인 초기 시

옥중시, 만주 이주, 북방 어촌, 국경 마을

시집 <대망>(1937)
1. 1930년대 시사와 시집 <대망>
2. 옥중시
3. 만주 이주
4. 북방 정서와 어촌
5. 국경 마을
6. 회고적 감상주의와 '완벽의 성'

비관.도피적 낭만주의와 모더니티

시집 <분향>(1938), <망양>(1940)
1. 절망의 내면화
2. 비관적 낭만주의
3. 도피적 낭만과 모더니티의 혼성
4. 전향의 과정

2부 친일의 논리, 아오바 가오리 1942~1945

이찬의 일본어 시와 친일시
1. 이찬의 일본 체험
2. 태평양전쟁과 한글 시
3. 황국 국민과 일본어 시
4. 친일과 면죄부

아오바 가오리, 이찬의 희곡 '세월'
1. 이찬과 일본
2. 아오바 가오리의 '세월' 분석
3. 이찬 친일문학의 변화

징용의 논리, 희곡 '보내는 사람들'
1. 남성과 군인
2. 위문용 희곡과 아오바 가오리
3. '보내는 사람들'의 구조
4. 징용의 논리

3부 해방과 귀향 1945

해방, 다시 찾은 화원
1. 해방과 서울 상경
2. '아우라지 나루'와 3.7제
3. '피난민 열차'와 귀향
4. 다시 찾은 화원

4부 북한 혁명시인, 리찬 1945~1974

'리찬' 시와 수령형상문학
1. '李燦'에서 '리찬'으로
2. 소련과 국제주의
3. 수령형상문학과 애국주의
4. '리찬'의 혁명시와 서정서사시
5. 혁명시인의 자격

'리찬'의 개작시 - <리찬 시선집>(1958)을 중심으로
1. 혁명시인
2. 민족해방의 서사에 '흡수'된 개작시
3. 내적 요구와 외적 요구

부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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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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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응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고개 숙인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그는 『일본적 마음』 『일본의 이단아- 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2007) 등을 내며 한일 간의 관계를 기록해왔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아키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이외에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과 세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 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 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 - 백석과 동주』 를 냈고, 평론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 『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그늘 - 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 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를 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을 연재했고, 2023년 《중앙일보》에 <김응교의 가장자리>를 연재하고 있다. 1996년부터 도쿄외대, 도쿄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1998년 와세다대학에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 동안 강의하다가 귀국하여,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있다. 가끔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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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10년 1월 15일 함경남도 북청군 북청읍에서 태어나, 1928년 8월호 「신시단(新詩壇)」에 '봄은 간다', '이러진 화원'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온 이찬은 감상적인 초기 시와 다소 주관적인 계급시와 옥중시 그리고 1930년대 말에 비관과 도피의 낭만주의적인 시, 이후 친일시를 발표하기도 한다. 해방 이후, 1945년 9월 잠시 상경하여 예맹파(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에 가입했다가 그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함남 지역 위원으로, 1946년 3월 25일에 창설된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에 참가한다. 이찬은 거기서 서기장이 되며, 카프 이래 좌파의 입장을 계속 표명해 온 박세영, 안막, 이북명, 이정구, 민병균과 더불어 북한 시단의 한 부분을 형성하고,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짓고 최고의 평가를 받다가, 1974년 사망한다. 이어 1981년 북한 시인에게는 최고의 명칭인 '혁명시인'으로 인정받는다.

이찬의 이러한 변화는 문학사적으로 밝혀야 한다. 왜냐하면 카프 시이들과 그 맥을 잇는 많은 시인들이 이보다 큰 폭은 아니라 하더라도 대개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다양한 궤적을 보여 주었다고 하더라도, 이찬만큼 다양한 궤적을 보여 주는 시인은 흔치 않다. 이찬은 경향파적인 게급시를 거쳐 비관과 도피의 낭만주의 그리고 친일시를 거쳤으면서도, 북한에서 '새로운 단계'를 열어놓은 혁명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연히 통일문학사를 쓴다고 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인 것이다. 따라서 이찬을 연구한다는 것은 다만 한 사람의 혁명주의자에 대한 연구만이 아니라, 북한문학사에 흐르는 하나의 흐름에 대한 검토이기도 하다.

- 본문 210~211 '리찬의 개작시 : <리찬 시선집>(1958)을 중심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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