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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56262413
· 쪽수 : 259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장 김정식 작품의 재원과 형성 과정
1. 서언
2. 시적 재원
3. 형성 배경
4. 김억의 영향
5. 결어
제2장 원본 교열의 원칙과 방향
1. 서언
2. 원문 오류
3. 제목 처리
4. 본문 표기
5. 부호와 본문 괄호
6. 이본과 미수록 시
7. 결어
제3장 개작 과정에 나타난 김정식의 작시법
1. 서언
2. 작시법의 특성
3. 시사적 의의
4. 결어
제4장 교열본 작성의 실제
1. 서언
2. <진달래꽃> 수록 시
3. 미수록 시
4. 산문
5. 결어
제5장
1. <진달래꽃> 수록 시 초고.재고 목록
2. 미수록 시 출처 및 초고.이본 목록
3. 산문 목록
4. 가곡
5. 문헌
6. 어휘 뜻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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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소월시에서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역설이 빚어지는 것은 슬픔의 감정을 카타르시스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시간의 흐름, 즉 유동성 속에서 감정이 처리되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슬픔이 불상(不傷)의 경지에 이르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의미 구조의 변화를 대변하는 이러한 유동성의 측면과 더불어 또 다른 특징의 하나는 의미의 애매성 증가이다. 동의어의 배제, 소월 스타일의 새로운 복합어, 의문형 어미의 출현, 시행의 재배열에 따른 압축과 생략 등의 구문 변화로 인하여 결정본의 의미는 다의적이고 애매한 의미의 증가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결정본에서 동의어를 배제한 것은 동어반복에 따른 의미 강조의 효과를 약화시킨 것인데, 이것은 의미의 단일성/명확성을 희석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 본문 135쪽, '제3장 개작 과정에 나타난 김정식의 작시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