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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소설의 이념과 윤리

한국 근대소설의 이념과 윤리

(L-021)

차원현 (지은이)
  |  
소명출판
2007-02-28
  |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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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소설의 이념과 윤리

책 정보

· 제목 : 한국 근대소설의 이념과 윤리 (L-02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소설론
· ISBN : 9788956262420
· 쪽수 : 360쪽

책 소개

한국사가 압축과 혼돈, 격렬한 자기부정의 역사이었듯 1930년대 리얼리즘 소설과 모더니즘 소설 사이의 관계 역시 굉음을 내는 대립과 충돌의 관계였다. 이 책은 당시 소설사의 흐름 한 복판에 서서 이들이 갈라지고 합치는 지점을 당대 한국사회가 맞닥트리고 있던 현대성의 논리와 특유의 소설사적 안목으로 살피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리얼리즘소설의 이념과 윤리

1920~30년대 경향소설에 나타난 인물 유형
1. 공동체의 가치와 인물 유형
2. 초기 경향소설의 단편성과 추상성
3. '과도기'에 이르는 길
4. '공장신문'의 급진성
5. 합행동적 사건의 문학적 의미
6. '총동원'과 문제적 집단
7. '여직공'과 진지한 행동주의

일제강점기 노동소설의 이념 지향성과 현실인식의 문제 : 강경애의 '인간문제'론
1. 들어가는 말
2. 이념 드러내기의 몇 가지 방식
3. 낙관적 비극의 문제
4. 긍정적 인물유형의 제시
5. 결론

<황혼>과 1930년대 노동문학의 수준
1. 들어가는 말
2. 1920년대 노동문학의 성격
3. <황혼>의 수준
4. 결론

토지개혁의 형상화와 농본주의 사상 : 이태준의 <농토>에 대하여
1. <농토>의 작가 - 해방의 의미
2. 토지개혁의 형상화
3. 주체성의 미학 - 농본주의 사상의 드러냄

2부 모더니즘소설의 이념과 윤리

현대적 글쓰기의 기원 : 모더니즘의 경헙과 방법에 대한 고찰
1. 모더니즘의 '아이'들
2. 유아기의 감수성
3. 고갈된 낭만주의와 나침반론
4. 모더니즘 혹은 모더니스트의 유형학

문학과 이데올로기, 주체 그리고 윤리학 : 프로문학과 모더니즘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1. 들어가는 말
2. 왜상과 실상
3. 주체 속은 주체성
4. 세 가지 윤리학
5. 결론

표층의 해석학 : 박태원의 <천변풍경>론
1. 태도 혹은 방법의 문제
2. '깨진 거울'론과 표층의 현상학
3. 모더니즘의 근대 체험과 우울증

자기모멸의 윤리학 : 이상 소설의 몇 가지 모티프(1)
1. 새로운 여행의 방식
2. 방법론 혹은 당혹감
3. 이분법의 거부
4. '태도'의 정립
5. 지도 만들기
6. 고통 혹은 자기 처벌의 논리
7. 자기모멸의 윤리학

미적 주체의 가능성 : 이상 소설의 몇 가지 모티프(2)
1. 연애담의 의미
2. 리얼리즘의 시간과 모더니즘의 시간
3. 죽음의 논리
4. 미적 주체의 가능성 혹은 절대 형식으로서의 예술

3부 자유주의 문학의 논리와 한계

유명론적 세게 이해와 개체성의 윤리학 : 염상섭과 1920년대
1. 가면 쓰기와 균열의 사회학
2. 실패한 두 개의 실험 - 광기와 냉소의 세계
3. 원숙함과 개체성의 드라마
4. 결어 - 염상섭과 1920년대

풍자의 역사의식 : 채만식의 <태평천하> 읽기
1. 풍자와 아이러니
2. 부르주아 자유주의의 자가당착과 그로테스크 이미지
3. 끝맺는 말 - 풍자의 역사의식

4부 1930년대 후반기에 대한 성찰

1930년대 후반기 장편소설 : 이념의 소멸과 새로운 주제의식의 모색
1. 1930년대 후반기의 문학적 지형도
2. <천변풍경> - 기법의 새로움과 도시풍경의 형상화
3. <탁류>와 <태평천하> - 이야기로서의 소설과 세태의 형상화
4. <대하> - 전형기 문단의 방향성 또는 주체성 재건에 대한 모색

1930년대 중.후반기의 전통론 : '민족'에 대한 사유를 중심으로
1. 서론 - 인식소로서의 전통
2. 독자성에 대한 호소와 문화주의
3. 종합에의 으지와 역사적 계기로서의 전통
4. 동양론에의 함몰과 '특수한 보편성'으로서의 전통
5. 결론

저자소개

차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으며, 2007년 현재 경주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 근대소설의 이념과 윤리>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세계의 재편에 따른 중심의 붕괴와 혼란은 문학 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민족문학의 향방과 관련된 논의들, 근대성에 대한 재인식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들의 배후에서 들려오는 것은 전환기 특유의 고통과 아픔과 탄성과 한숨이다. 정치한 논리들은 구사되지만 주조음은 환멸과 울분에서 나오는, 그러나 끝끝내는 '미치지 못하고 빗겨갈 뿐인' 질타이거나 명민한 정신을 가장한 싸늘한 자조일 뿐이다. 새로운 원칙들을 찾아 막힌 길을 뚫고자 하는 정신의 운동은 가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사유의 날카로움은 세계를 거슬러 튀어 오르고 스스로를 상처낼 뿐이다.

모더니즘적 사유, 특히 이상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이 인지되고 의미있는 영역으로 재발견되고 잇는 것은 이러한 상황속에서이다. 민족의 미래적 가능성에 대한 신뢰에서 돋아 나왔고 그로부터 지속적으로 자양분을 얻어 성장해왓던 80년대의 문학적 사유가 한게를 드러내자마자 세계는 돌연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어둠'을 메타포로 갖는 시대 특유의 감성은 불안이다. 매개적 범주의 상실 아래 보편성을 사유해야 한다는 것이 주는 당혹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어 볼 어떤 확실한 감각을 갖지 못한 사유의 심리학은 확실히 '불안'의 형식을 취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세기의 문학은 동일한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닮고 있다. 우리 모두는 불안 속에 갇힌 수인(囚人)이다. - 본문 186쪽, '자기모멸의 윤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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