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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56262765
· 쪽수 : 236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보이지 않는 천황에서 보이는 천황으로
1. 보이지 않는 천황
2. 민중의 정치적 경험인 니시키에
3. 동행-봉련이 가다
4. 사회의 시선이 가까워지다
제2장 황혼양재와 메이지유신
1. 일본에 양장이 들어왔을때
2. '풍속'과 '국체'
3. 천황의 교육
제3장 순행의 시대
1. 6대순행-천황이 보다
2. 니시키에의 슈퍼스타
3. 초상의 독점 관리
제4장 '어진영의 탄생
1. 사진을 처음 찍었을 때
2. 세 종류의 사진
3. 사진으로 보는 일본인의 신체
제5장 이상적인 메이지 천황상
1. 1888년의 초상
2. 고용외국인이 그린 초상
3. 상징으로서의 신체
제6장 '어진영'이 만들어낸 정치공간
1. '어진영'의 하사
2. 사진의 취급방법
3. 사회의 심층
나오며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책속에서
요코스카에서 천황이 사진에 찍혀 버렸다는 것은 이러한 미지의 시선이 부지불식간에 당시의 모든 것에 도달하는, 이른바 '사회의 시선'이자 근대 그 자체였음을 의미한다. 천황도 더 이상 새로운 시선과 관계가 없을 수는 없었다. 이것은 천황이 단발하고 전통적인 의상 대신 양장으로 갈아입은 것과 질적으로 동일한 경험인데, 우연하게도 의복을 갈아입는 것보다 시기적으로 빨랐을 뿐이다.-p45 중에서
지방관청 이외의 초기 배부처는 군대였다. 이것은 군의 통수자인 천황을 상징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1880년에 에노모토 타케아키의 요청으로 군함 '이와키'에 걸어놓을 사진이 하사되었다. 군인칙유가 내려진 것이 1882년임을 고려하면, 이 시기부터 점차 천황의 군대라는 자각이 명확해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p125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