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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본, 일본의 한국

한국의 일본, 일본의 한국

(이천 년 한일 교류의 현장을 가다)

허문명, 권재현, 주성하, 하정민, 정미경, 정위용, 성동기, 허진석, 김정안, 이유종, 유덕영, 최창봉, 이설, 전주영 (지은이)
  |  
은행나무
2016-09-3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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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본, 일본의 한국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일본, 일본의 한국 (이천 년 한일 교류의 현장을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56609980
· 쪽수 : 379쪽

책 소개

고대로부터 이어진 우리와 일본 간의 교류의 역사를 말해주는 일본의 유적들을 탐사한 책. 지난 2015년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기획된 이 책은 2015년 하반기 「동아일보」에 연재된 '수교 50년, 교류 2000년' 시리즈를 수정하여 엮은 것으로, 한반도와 일본 열도가 교류한 2,000년의 세월을 톺아본다.

목차

서문

1부 | 일본 안의 백제에 가다
1. 한일 관계, 길고 깊은 우애의 역사
2. 일본에 벼농사를 가르치다
3. 일본에 청동과 토기를 전하다
4. 일본 문화의 아버지, 백제인 왕인
5. 오사카를 완성한 백제 도래인들
6. 닌토쿠 왕가의 비밀
7. 일본에서 태어난 백제 무령왕
8. 무령왕 출생지를 가다
9. 일본 왕실에 흐르는 백제인의 피
10. 백제계를 중용한 ‘교토의 신’ 간무 왕
11. 칠지도에 담긴 고대 한일 교류사
12. 한반도와 일본의 역사를 뒤바꾼 백강 전투
13. 백제 유민들의 마지막 방어선
14. ‘리틀 백제’ 신도시 히라카타
15. 백제 마을 난고손

2부 | 일본에 뿌리 내린 한반도 문화를 찾아
16. 일본 문화의 거름이 된 철, 말, 토기를 전하다
17. 고구려인의 흔적들
18. 교토 번영의 씨앗을 뿌린 신라인들의 흔적
19. 백제왕족을 모시는 일본의 신사들
20. 일본 문화를 눈부시게 발전시킨 백제의 테크노크라트
21. 또 하나의 백제 오사카
22. 고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불교를 전수하다
23. 한반도의 최첨단 종합 예술이 집약된 건축물
24. 한일 화공들이 합작한 호류사 금당 벽화
25. 불교가 승리한 일본에 지어진 첫 관영 사찰
26.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빼닮은 일본 국보 1호
27. 도래인의 기술로 꽃핀 일본 독자 문화의 상징
28. 민중의 구제자 교키 스님
29. 한반도의 선물을 간직한 나라 문화 타임캡슐
30. 한일 교류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일본의 사찰들
31. 해상왕 장보고와 일본 불교의 인연
32. 일본 도자 산업의 조상 이삼평
33. 일본 도자의 비밀을 간직한 조선 도공들의 넋을 기리다
34. 일본에서 틔운 조선 도자의 씨앗, 심수관 가문

3부 | 조선 통신사의 길
35. 통신사는 왜 일본으로 갔을까
36. 쓰시마 섬의 명운을 건 국서 위조 사건
37. 통신사의 숙소로 애용된 세 번째 섬
38. 성신교린을 강조한 아메노모리 호슈
39. 상차림에서 나타난 극진한 예우
40. 한일 관계의 관문 시모노세키
41. 객지에서 눈 감은 조선 통신사의 혼을 달래다
42. 통신사들이 존경했던 벳슈 소엔 스님
43. 통신사가 가는 곳마다 몰려든 사람들
44. 한일 우호를 향한 2,000킬로미터의 여정

후기

저자소개

허문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등에서 기자로 일했고 오피니언팀장,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동아일보사 출판국 부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언론 사상 최초로 여성 시경 캡(사회부 사건기자팀장)을 맡아 일했으며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참언론인대상(한국언론인연합회), 한국기자상, 삼성언론상, 서재필언론상, 일한교류기금상, 양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김지하와 그의 시대》, 숭산 큰스님 평전 《삶의 나침반》 등이 있으며, 2021년 《경제사상가 이건희》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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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현 (엮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부 차장급 기자. 국제부 기자로 출발해 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쳤다. 삶과 앎의 숨바꼭질에서 늘 술래로 살고 있다. 《곰을 피하는 방법》 《21세기 新천재들》 《스타가 말하는 스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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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한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어문학과를 졸업한 뒤 세 번 탈북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6개 수감 시설을 옮겨다니며 북한의 인권 유린을 생생하게 경험하며 여러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제관계안보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인제대학교 통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마침내 한국에 입국해 무역회사, 주간지 등을 거쳐 2003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오늘은 남한에서, 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평가받겠다는 자세로 글을 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 〈주성하 TV〉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2010) 『주성하 기자의 북한 바로보기』(2010)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나』(2012)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휘란 남북필수용어집』(2013) 『남쪽에서 보낸 편지』(2015) 『서울과 평양 사이』(2017)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2018) 『조선 레벌루션』(2018) 『북에서 온 이웃』(2022)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제1회 삼성언론상 전문기자상, 제2회 한국인권보도상, 제3회 한국기자상(조계창국제보도상 부문), 제5회 노근리평화상, 제6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제258회 이달의 가자상, 미국 VOA’s 에세이 공모전 1위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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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지털통합뉴스센터 차장. 2001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경제·경영, 국제 분야를 주로 취재했다. 저서로 스포츠 명장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건곤일척: 모든 것을 걸어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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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지털통합뉴스센터 차장. 정치부, 국제부, 문화부 등에서 일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면서 미국인들이 일본 문화에 매료되는 것을 보고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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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피니언팀 차장. 사회부 경찰·법조, 경제부에서 일했다. 모스크바 특파원, 정책사회부와 국제부 차장을 거쳤다. 독자와 오피니언 리더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오피니언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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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부 차장.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등을 거쳐 국제부에서 일하고 있다. 인물과 안보 이슈에 관심이 많다. 현재 국제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중국과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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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업부 차장. 1997년 기자가 된 이후 다방면의 관심사를 쫓아 경제부,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국제부 등을 경험했다. 동북아시아가 세계 번영의 중심지가 되도록 한중일의 조화를 꾀하는 방안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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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채널A 국제부에서 일하고 있다. 정치부, 사회부, 국제부를 거쳐 미국 CSIS 퍼시픽 포럼 펠로우로도 활동했다. 현재 한일 관계는 물론 지구촌 다양한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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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제부에서 일하고 있다. 정치부와 사회부를 거쳤다. 2003년 초부터 국회·국무총리실·감사원·행정자치부·서울시 등을 담당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공기업·국제기구의 경영 혁신에 대해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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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책사회부 교육팀장. 초중고교와 대학을 망라한 교육과 관련한 기사를 쓰고 있다. 우리의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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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행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한일 교류 시리즈를 연재한 2015년 봄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동아일보에서 11년을 재직하고 지금은 KBS로 옮겨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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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편집국 사회부와 국제부, 출판국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채널A 정치부와 시사다큐팀을 두루 거쳤다. 국제부에서 일하다가 현재 둘째를 낳고 육아휴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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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다. 문화부에서 대중문화·공연·미술 분야를, 정책사회부에서 교육부·서울시교육청을 출입하며 교육 분야를 취재했다. 국제부를 거쳐 현재 사건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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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서로 피 튀기는 각축전을 벌이는 와중에 일본과는 각자 긴밀한 정치 경제적 교류를 했다는 사실은 생소하다.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한반도 도래인들이 일본에 끼친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이다. 가장 활발히 교류한 나라는 백제였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항로상으로도 제일 유리했기 때문이다. 문화적으로 수준이 높았던 백제는 점차 기울어가는 국가적 운명 앞에 일본에 문명과 기술을 전해주고 군사적 지원을 받으며 상생을 도모했다.
일본에서 백제의 흔적이 두드러지는 곳으로 일본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인 오사카가 꼽힌다. 이는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일본 열도를 이루는 네 개의 큰 섬 중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규슈에서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라는 내해를 거치면 열도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의 오사카 항에 닿게 된다. 오사카를 초입으로 삼는 혼슈 간사이 일대에는 이코마[生駒] 산을 경계로 두 개의 큰 평야(오사카 평야, 나라 평야)가 자리 잡고 있다. 생활환경이 우리와 비슷하고 물산도 풍부해 백제인들이 생활의 터전으로 정착하기에 안성맞춤인 땅이었다.
〈5장 오사카를 완성한 백제 도래인들〉 중에서


백제왕실과 닌토쿠 왕실의 관계는 닌토쿠 왕릉에서 발견된 각종 유물들이 백제 무령왕릉 고분에서 발견된 유물들과 매우 흡사하다는 사실이 나오면서 더욱 확신을 갖게 했다. 대표적인 것이 청동거울이었다. 1872년 닌토쿠 왕릉에서 출토된 것이 1971년 백제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것과 거의 비슷해 한일 역사학자들로부터 ‘쌍둥이’ ‘복제품’ 소리를 들었을 정도였다. 한국 삼국시대나 고대 일본 왕의 무덤에서 발견되는 청동거울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부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쌍둥이 유물은 또 있었으니 바로 두 무덤에서 각각 나온 환두대도(環頭大刀)였다. 고리 안에 세 발 달린 새가 한 마리씩 들어가 있는 것이 똑같았다. 이런 양식은 중국에서는 볼 수 없어 한반도에서 전래됐다는 학설이 유력하다.
〈6장 닌토쿠 왕가의 비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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