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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695426
· 쪽수 : 135쪽
목차
책머리에
1부 홍도리의 봄
눈꽃 가득한 길에서
겨울비
까치집
진악산 오르는 길
눈꽃
장애우 평등학교
꽃샘추위
생강나무 꽃
사월 눈꽃
고운 꽃잎 떨어질까
판암 배수지
산벚꽃
홍도리의 봄
행복도시
동락원
루드베키아(Rudbeckia spp.)
바람도 석탑 위에서
2부 부소담악赴召潭岳
청라호수
솔섬
동강
소래포구
巨文島
白島
우포늪
거문도 등대
새만금 방조제
향수
모랫길 포장길
부소담악赴召潭岳
세월 잊은 서가
작은 연못 임이 되어
천제연 폭포
3부 여수행 무궁화 열차
황산이 예 있어라
구봉산에서
하늘 벽 구름다리
그 옛날이 예 있다
신선암
여수행 무궁화 열차
워커힐
언제 돌아가려나
청보리 연가
도솔암 가는 길
그 소리가 그 소리
둔주봉 가는 길
낙안읍성에서
이곳도 사람이 살아
긴 밤 어이하라고
4부 계영배戒盈杯
억지사지
빈 가슴이 아물까
새벽달
2월 어느 날
서산 하늘 가득히
봄비
맘과 몸 가난하여도
바람 소리
매화
계영배戒盈杯
경기전 뜰 매화나무
금낭화
은행나무
연가
그리움 이는 밤
접시꽃Ⅰ
접시꽃Ⅱ
밤꽃
저 산 안에 길이 있어
5부 내일 또 와, 기다릴게
사시던 집 더 좋단다
이제는 저만큼에서
삼십여 년 살았어도
송별회
한걸음 또 한걸음
아픔을 어루만지는
고맙네 참 고맙네
소나기 내리는 날
자두
외손주 백일에
어머니
내일 또 와, 기다릴게
소도 보고 말도 보고
이제는 마음 편히
바람처럼 구름처럼
둘째 고모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
이별 연습
고유제를 지내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올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사람들은 겨울이 추운 것은 당연한 일로 생각하면서
겨울이 왜 추운지 물으면 겨울이니까 춥다고들 한다.
지난 해 봄
내게 가장 소중한 분이 이 세상 여행 마치고
하늘로 가셨다.
그래서인지 올 겨울은 내게 유난히 춥다.
그 동안 앓던 몸살이 더 심해지고
넋두리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늘었다.
이제 내 님은
꿈길에서 나를 부르고
꿈길에서라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늘 그 꿈길을 그리워한다.
긴 세월 힘든 병원생활에도
찾은 내게
“내일 또 와. 기다릴게!”
하시며 미소 짓던 그 모습이 그리워
앓던 몸살 계속 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