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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유머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유머의 인문학)

박봉주 (지은이)
  |  
오늘의문학사
2018-07-17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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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책 정보

· 제목 : 유머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유머의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6699295
· 쪽수 : 312쪽

책 소개

유머를 사랑한 사람들, 유머에 필요성을 느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유머로 친밀함과 집중력을 높인다는 기본 목표를 설정한 ‘유머의 인문학’ 자습서이다.

목차

1. 유머 창작의 원리
〔예시 0〕 당신은 누구인가? 유모리스트냐, 유머리스트냐?
〔예시 1〕 노래 가사는 항구냐, 사과냐?
〔예시 2〕 남자는 배-배-배, 여자는 뭐-뭐-뭐?
〔예시 3〕 ( ) 산은 산이요
〔예시 4〕 산은 산이요, 물은 ( ? )
〔예시 5〕 박봉주, 저를 소개합니다.
〔예시 6〕 朴奉柱, 저를 소개합니다.
〔예시 7〕 사람의 팔자는? 사주필자, 웃음팔자?
〔예시 8〕 당신을 유머리스트라고 말한다면?
〔예시 9〕 21세기는 Can경영이냐, Fun경영이냐?
〔예시 10〕 웃음의 가치는?
〔예시 11〕 유머의 어원?
〔예시 12〕 유머형 인간은?
〔예시 13〕 유머의 스킬(1)
〔예시 14〕 유머의 스킬(2)
〔예시 15〕 유머 구성의 3요소란?
〔예시 16〕 유머의 골든타임은?
〔예시 17〕 사랑해의 반대말은?
〔예시 18〕 유머는 그림이냐, 이야기냐?
〔예시 19〕 스토리텔링으로 유머 한다면?
〔예시 20〕 유머는 천동설이냐, 지동설이냐?
〔예시 21〕 미소와 웃음은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예시 22〕 시와 유머의 공통점


2. 유머의 습관 만들기
〔예시 23〕 유머는 점이냐, 원이냐?
〔예시 24〕 유머의 목적은 위인지학이냐, 위기지학이냐?
〔예시 25〕 얼마나 아십니까?
〔예시 26〕 누가 더 힘들까?
〔예시 27〕 유머의 창조력은 어디서 오는가?
〔예시 28〕 웃음은 선물이냐, 뇌물이냐?
〔예시 29〕 웃음의 3대 원칙
〔예시 30〕 웃음의 종류는 下下下, 好好好, 虛虛虛
〔예시 31〕 내 것은 BMW, 저축한 돈
〔예시 32〕 짝퉁 웃음은?
〔예시 33〕 유머의 효과는 나비효과냐, 까마귀효과냐?
〔예시 34〕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은?
〔예시 35〕 행복은 어디에?
〔예시 36〕 런던에서 맨체스트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
〔예시 37〕 남자 얼굴 표정이 굳는 이유?
〔예시 38〕 잠깨어보니 백만장자라면?
〔예시 39〕 유머 비법의 순서는?
〔예시 40〕 부자로 만들어 주는 약은?


3. 유머의 효능
〔예시 41〕 화(火)를 누르는 것은?
〔예시 42〕 인간 체온이 36,5도인 이유?
〔예시 43〕 유머는 상비약이냐, 비상약이냐?
〔예시 44〕 스트레스 예방법은 굶느냐, 먹느냐?
〔예시 45〕 가벼워지는 방법은?
〔예시 46〕 유머가 없다면 죽었을 것이다.
〔예시 47〕 유머리스트는?
〔예시 48〕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중독은?
〔예시 49〕 인생의 희극과 비극의 비율은?
〔예시 50〕 무엇을 칭찬하는가?
〔예시 51〕 여자 혼수품 중 반려동물은?
〔예시 52〕 무엇이 가장 무서운가?
〔예시 53〕 인간관계의 윤활유는?
〔예시 54〕 웃음발전소의 연료는
〔예시 55〕 교육에 유머를 활용한다면?
〔예시 56〕 오바마 대통령 백악관 만찬 통역사는?


4. 유머의 매너
〔예시 57〕 유머 매너는 모르는 척, 재미있는 척, 뒤집어지는 척
〔예시 58〕 성인 강의 집중시간은?
〔예시 59〕 유머의 적폐청산은?
〔예시 60〕 건강한 웃음은 호박웃음, 좁쌀웃음?
〔예시 61〕 좋은 건배사는 오바마냐, 나태주냐?
〔예시 62〕 안다고 미리 웃으면?
〔예시 63〕 어느 여자가 좋아요?
〔예시 64〕 ‘안녕’의 반대말은?
〔예시 65〕 남자가 왜 밥값을 낼까?
〔예시 66〕 ‘내 탓이오’ 유머는?
〔예시 67〕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이유?


5. 유머 강의의 비법
〔예시 68〕 강의 시작 전에 먹는 과일은?
〔예시 69〕 강의 중 하품하는 이유?
〔예시 70〕 설교 중 졸면 누구 책임?
〔예시 71〕 유머 강의는 고기 魚냐, 고기잡을 漁냐?
〔예시 72〕 유머 강사의 제1 조건은?
〔예시 73〕 누가 말을 잘하나?
〔예시 74〕 유머리스트가 좋아하는 것은 악수냐, 키스냐?
〔예시 75〕 가장 잘 숨는 것은 리모콘이냐, 자신감이냐?
〔예시 76〕 바람직한 유머는 화이트유머냐 블랙유머냐?
〔예시 77〕 무엇이 더 중요하나? 내용과 전달력
〔예시 78〕 유머리스트 5계명은?
〔예시 79〕 유머 강사는? ① 生이지지 ② 學이지지 ③ 困이지지
〔예시 80〕 유머 강사의 제2 조건은? ① 사랑 ② 열정
〔예시 81〕 유머 강사는? ① 命강사 ② 鳴강사 ③ 明강사
〔예시 82〕 명(名)강사의 3대 원칙은?
〔예시 83〕 세상에 없는 것 ① 정답 ② 비밀 ③ 공짜


6. 유머의 응용
〔예시 84〕 I have a dream. 내 꿈은?
〔예시 85〕 한국은 성형공화국이냐, 미소공화국이냐?
〔예시 86〕 이쁜 여자의 가장 큰 낭비는?
〔예시 87〕 ‘선생님은 김태희처럼 이쁘다’의 비유법은?
〔예시 88〕 우리나라 3대 도둑 중 가장 큰 도둑은?
〔예시 89〕 모기가 좋아하는 가방은 뤼이비똥이냐, 구찌냐?
〔예시 90〕 누가 더 행복할까?
〔예시 91〕 생일 선물은 꽃이냐, 케익이냐?
〔예시 92〕 어느 글자를 선호하는가?
〔예시 93〕 해석은? ①人人人人 ②Can Can Can Can
〔예시 94〕 月火水木金土日을 어떻게 읽나?
〔예시 95〕 보신탕집 옆 애견센터는 ①무슨효과 ②떡 돌렸나?
〔예시 96〕 최고의 짝퉁은? ①채플린 ②이그노벨상
〔예시 97〕 이세돌의 대국자는 알파고냐, 알바고냐?
〔예시 98〕 바둑 특성화 고등학교는?
〔예시 99〕 이 없으면 ( ? )로 산다
〔예시 100〕 시니어(Senior)는 짐인가, 힘인가?
〔예시 101〕 ‘오 마이 갓’의 해석은?
〔예시 102〕 맛이 어때요? ①소주 ②오줌
〔예시 103〕 강원도 사람의 평균수명은 ①100살 ②500살
〔예시 104〕 극장 조조할인은?
〔예시 105〕 박근혜, 꽈당~! --- 처칠이라면?
〔예시 106〕 박근혜, 대전은요? --- 레이건이라면?
〔예시 107〕 북한 3인방 아시안게임 폐막식 -- 오바마라면?

저자소개

박봉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단 및 수상경력 호 : 상원(桑源) 1994년 《현대시조》신인작품상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0년 한국 우수작가 선정(한국문화예술진흥원 선정) 2001년 한글날 한글이름짓기 (아들 박찬누리-박찬벼리 형제) 전국 1등(장관상) 2002년 대전문화예술창달 표창(대전광역시장) 2005년 대전문인협회 우수작가 선정 2011년 대전문학상(대전문인협회장) 2016년 교육기부 유공자 표창(대전광역시교육감) 2017년 대전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금 수혜 2018년 녹조근정훈장(대통령) 수상 2018년 제20회 한밭시조문학상 수상 2022년 정훈문학상 대상 수상 2016년~현재. 가람문학회장 저서 - 여행기 『작은 수첩으로 본 유럽여행』, 1994. 6. - 제1시조집 『뜨락만한 여유』, 1997. 4. - 제2시조집 『하늘동 산번지』, 2000. 7. - 제3시집 『꿈꾸는 삶이 아름답다』, 2005. 6. - 제4시선집 『아름다운 갈등』, 2011. 7. - 제5시조집 『광화문 촛불』, 2017. 5. - 유머책 『유머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2018. 7. - 제6시조집 『봉주르의 사랑시』, 2020. 7. - 제7시조집 『시 한 줄에 매달린 정』, 2023. 10. 최종학력 충남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 한국교원대 대학원 교육학 석사 - 논문 「목민심서를 통한 현대 공직부패의 개선방안 연구」. 2002 - 논문 「펀(fun)경영에 대한 교직원들의 인식 연구」. 2015 기타 경력 - 2004년 KBS-1TV 「클린코리아」에 출연(논문과 인물 소개) - 2020년 대전 KBS-1TV 「다정다감」에 유머리스트로 출연 - 충청투데이 칼럼니스트(2007년 1월~6월)외 각종 신문 방송에 소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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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문

◇ 당신은 누구인가?
① 유모리스트
② 유머리스트

◇ 유모리스트는 유머맹이다. 유머맹은 유머를 할 줄도 모르고, 들을 줄도 모르고, 들어도 웃을 줄도 모른다. 설령 들었다 하더라도 유머를 썰렁하다고 고개를 흔들거나 손사래를 치기도 하고, 아재개그라고 무시하면서 “그만해~!” 라고 소리친다. 때로는 유머를 하면 상대를 존경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곤 한다. 한마디로 유머를 경시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소맹증(笑盲症) 환자 또는 웃음경화증(硬化症) 환자라고 정의하고 싶다. 웃음이 없는, 막혀버린, 굳어버린 환자라는 뜻이다. 오랫동안 얼굴 표정이 굳어져 있어서 웃을 줄 모르는 사람이다. 갓난아기에게는 유모(乳母)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인에게는 유머(humor)가 필요하다. 유머로써 막힌 것을 뚫고, 굳어버린 표정을 펴야 한다. 유머를 알면 인상이 바뀌고,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기 때문이다.

◇ 그러나 유머리스트는 유머맨이다. 유머맨은 언제 어디서나 유머를 수집하려고 하고, 이야기 하고, 들고, 반응하며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유머맨은 회의를 할 때나 강의할 때, 일상적인 말을 할 때, 글을 쓸 때도, 연설할 때도 듣는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유머를 생각하고 머리보다는 가슴을 데우는 말을 많이 한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감칠맛나게 말하는 사람이다. 사물을 남다르게 본다. 창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의 말은 항상 재미있으면서도 늘 새롭고 의미가 있다. 즉 허투르거나 비루하지 않다. 그의 주변에는 항상 귀가 열려 있고, 마음이 열려있어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된다. 그가 있는 자리는 항상 지상의 꽃처럼,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될 것이다.

◇ 당신은 누구인가?
① 유머 리스트
② 유머리스트

◇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아는 게 힘이다.’라고 했다. 유머 리스트(humor list)가 많아야 TOP(시간, 상황, 장소)에 맞는 유머를 구사함으로써 웃음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는 유머리스트(humorist)가 될 수 있다. 유머리스트(humorist)가 되기 위해선 먼저 유머 리스트(humor list)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 앞에서 어린아이 유머를 할 수 없는 것이고, 예식장에서 장례식장 유머를 할 수는 없다. 유머를 잘 구사하려면 일단 많이 읽고, 보고, 들음으로써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서양 격언에 ‘천재보다 몽당연필이 낫다.’는 말이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유머러스하다는 링컨은 모자 속에 종이와 연필을 넣어 두고 언제나 기록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필자도 메모 수첩을 150여 권을 가지고 있다. 그중 일반적인 내용을 적은 수첩 100여 권, 유머수첩은 60여 권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과거에 적었던 것을 넘기면 그때 이런 것도 적었나 하는 미소와 함께 새로운 내용에 감탄을 할 때가 많다. 그래서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했나 보다. 이렇게 수집된 유머는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필요한 때 잘 뽑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쓰레기통과 다름없다.

◇ 잘 정리된 유머 리스트가 있다고 유머리스트가 되는 건 아니다. 수집된 유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정리된 유머를 내 것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단 유머 자료를 많이 알게 되면 서로 비슷한 유머끼리, 서로 상반된 유머끼리 이종교배가 이루어져 제3의 새로운 창작 유머도 만들 수 있다. 유머리스트는 기존의 유머를 재구성하고 자기화해서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 탈무드에서는 ‘수업에 유머를 곁들어라’고 했다. 그러면 친밀감이 생기고, 기분이 전환되고, 집중력이 높아져서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문학의 링컨으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배울 것이 풍부한 강연보다는 청중이 더 높게 쳐 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재미있는 강연이다.’라고 했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유머 없는 이야기는 어떤 지혜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속담은 ‘웃으며 보낸 시간은 신들과 함께 지낸 시간이다’라고 했다. 영국 수상을 역임한 윈스턴 처칠은 “웃으시오. 그리고 부하들에게도 웃음을 가르치시오.‘라고 유머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말했다. 이제는 유머시대다. 유머가 장기(長技)가 되어야 하고, 유머가 무기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유머를 사랑한 사람들, 유머에 필요성을 느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유머가 어떻게 창작되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찾을 수 있다면 이 책의 소임은 다 한 것이다. 이 책은 목차 순으로 읽을 필요성을 갖지 않는다. 흥미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부디 이 책으로 인해서 유머가 쉽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좌중에서나 강단에서 또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웃음꽃으로 피울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

2018년 7월
유머리스트 봉주르 박 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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