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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여정

구원의 여정

홍석출 (지은이)
  |  
오늘의문학사
2018-12-2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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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여정

책 정보

· 제목 : 구원의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88956699851
· 쪽수 : 128쪽

책 소개

화가 홍석출의 첫 화집. 1970년대 초부터 작품을 창작하여 전시회에 참여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일부 작품은 사진을 촬영할 수 없어 빠졌지만, 그의 작품 창작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서문 4

1975∥타향살이 · 1992∥봉황산에서 14
1988∥성체와 십자가 15
1993∥디디울나루 · 1980∥청벽에서 16
1998∥해변 여적 · 하일 점경 17
2001∥걷고싶은 길 18
2002∥무창포해변 19
2002∥꽃으로부터 20
2003∥아침바다 · 2004∥일출 21
2004∥계룡실경 · 운해 22
2007∥가고 싶은 길 · 2009∥정원 23
2009∥환상의 섬 · 2010∥여름 24
2011∥백두산에서 · 백두산 길 25
2012∥백두산 길2 ·백두산에서2 26
2013∥생명 · 소망 27
2013∥고통 28
2013∥신비 · 은우 29
2013∥환희 30
2018∥열정 ·2013∥영서3 31
2013∥영서4 · 아내를 찾아서 32
2013∥예수님 33
2013∥에덴의 동쪽 · 에덴의 서쪽 34
해설 35
1986∥관계 · 1987∥짚더미 36
1990∥고독 · 오월 37
1991∥사순절 38
1994∥풍경 · 환상 39
1995∥무제 · 1996∥계룡산이보이는 호수 40
1996∥해경· 호반에서 41
1997∥물이 있는 정경 · 1998∥타볼산이 보이는 풍경 42
1999∥세천 벚꽃길 · 하늘 43
2000∥설산· 폭포 44
2001∥걷고싶은 길 45
2001∥여명 · 2003∥목장 46
2002∥꽃으로부터 47
2003∥빛이되어라 · 영목항 48
2004∥반영 · 운해1 49
2005∥운해2 ·2006∥동해에서 50
2006∥여름 정경 · 정경1 51
2006∥정경2 · 해안 52
2007∥느낌· 선경 53
2017∥은총의 빛 54
2007∥좋은 길 ·2010∥계곡 55
2009∥용암석추 56
2009∥정원에서 57
2010∥반영2 · 정경 58
2011∥길 · 산 59
2012∥길 · 파도팓 60
2013∥삶· 생명팓 61
2014∥선율 · 신비의 별팓 62
2015∥고통과 자비 63
2015∥구봉산에서 · 난화팓 64
2015∥불꽃 65
2015∥고기잡이 기적 · 2016∥님이 가신 길팓 66
2016∥세종의 봄· 2018∥갈릴래아팓 67
2016∥생명의 터 68
2018∥마음 -구원의여정 69
1987∥참회 70
1988∥성령의 빛 · 가을팓 71
1989∥숲속의 빛 72
∥십자가 73
∥응시 74
1982∥밴프 공원에서 75

everyday life
1964∥광주 천주교회학생피정 78
1971∥빌리쟌 우화전에서 79
1982∥로키산맥2 80
1983∥리헌석 시집 갈채의 숲 발간 기념 축가 81
1983∥소년한국미술대회시상식참가 81
1985∥그릴회전에서 가족과함께 · 그릴회전에서 82
가족사진 83
성모초등학교 재직 시절 · 가톨릭 스카우트 선서식 에서 90
2017∥성지순례 93
스페인 주엘공원에서· 이스라엘 96
2018∥이스라엘 성지순례 97
2018∥ 가족사진 99
작가의 약력 100
congratulatory 118
주여 이 아이들에게 120
꿈을 통한 묵상 122
작가의 말 124

저자소개

홍석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공주시 출생 공주교육대학 및 한밭대학교 졸업 그릴회전, 향토작가 초대전 한국미술협회전, 한국교육미술작품전 한국-터키 미술교류전, 장춘 동아시아 미술전 정념퇴임기념 개인전,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 한국조형미술협회전, 개룡만남전 교육부장관 표창, 홍조근정훈장 수훈, 올해의 예술가상 수상 현) 그릴회원, 한국미협회원, 한국조형미술협회원, 대전가톨릭미술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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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홍작가의 예술을 말하기에 앞서 신앙생활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그 속에서 예술이 파생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의 내적 자아는 이미 믿음에서 오는 신념과?이성의 경계를 허문 곳에서 서로가 이쪽과 저쪽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세계에 살고 있다.그의 환상은 공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종교적 신념으로 구체화되고 기도로 접목시켜 승화된다. 그 신념은 절망 속에서 밝은 빛으로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그 기운은 아픈 이웃들의 영혼을 어루 만져주고 치료해주며 회복시켜준다. 그에게서는 환상 자체가 허무맹랑한 거짓이 아니라 진솔한 이야기이다. 진실이 있기에 우리를 감동시킨다. 그의 믿음 속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신격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홍작가의 창작은 일상과 신앙생활과의 반추이다. 초기 작품을 보면 생활 모습과 그의 눈으로 보여지는 풍경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는데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많다. ‘그릴’지 '나의 작품과 작은 소리'에서 보면 '나의 생각, 말, 행동은 그림과 직결되지 않을 수 없다. 그린다는 것은 바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라고 피력했다. 그의 그림은 일상에서 나오며 마음의 치유다. '오류와 안타까움과?희망을 마음속에 붓을 통해 용해시키며, 한 폭의 그림은 곧 자기 자신이다.'라고도 했다.

그림 초기에 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은 어쩌면 그의 정신세계를 더욱 뚜렷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그런 일련의 그림들이 반복되어 가던 중, 어느 날부터 집안에 고난이 찾아오게 되고 헤어나기 힘든 상황까지 오게 된다. 그러면서?추상화된 작품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동안?내적으로 도사리고 앉아 있던 형상들이 시각화되어 거침없이 토해 내게 된 것이다. 그것은 기도문이요 삶의 절규였다. 해독하기 어려운 방언처럼 캔버스에 알 수 없는 푸른 빛 문자가 춤을 추듯 메꾸어 나갔다.

몇 년 전부터 그린 그림들은 곧 그가 신께 드린 기도가 시각화되어 캘리그래피처럼 캔버스에 그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곧 작품명제 '생명'이요 영서(靈書)이다. 홍작가는 지금도 우리 이웃을 위해 아픈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기 위해 기도드리고 있다. 그 기도문은 생명을 담고 다른 모습,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 공간을 초월한 그가 없는 자리에서도 외로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위로하고 있다.

- 김기반의 서평 중에서 발췌


서문

기도(祈禱)를 그림으로 시각화하는 작가

홍석출 작가와의 인연은 대학미술반 동창들의 모임인 ‘그릴회’ 창립멤버로? 40여 년을 친구이자 형제로 우애를 다지며 지내는 사이이다.

그의 얼굴 표정에는 미소가 늘 배어 있으며 온화하고 밝은 성격으로 주변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호주머니에는 메모를 할 수 있는 수첩을 지니고 다니면서 자기가 개발한 독특한 암호체로?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순간에 스치는 느낌과 감정을 기록하고 계획하는 철저한 성격과 책임감이 강하며 정직함으로 무장한 인품의 소유자다. 특히 신앙심이 두터운 가톨릭 신자로서 진정한 종교인으로서, 믿음과 열정으로 어렵고 아픈 이들에게 봉사하며, 정년퇴직한 지금도 어린이들의 미술교육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평상시 겉으로 느끼는 인품에 관심을 가지고 지내다 보면 좀 더 확장된 생각을 소유한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정신세계는 이성과 이상, 신과 환상이 함께 존재한다.

홍작가의 예술을 말하기에 앞서 신앙생활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그 속에서 예술이 파생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의 내적 자아는 이미 믿음에서 오는 신념과?이성의 경계를 허문 곳에서 서로가 이쪽과 저쪽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세계에 살고 있다.그의 환상은 공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종교적 신념으로 구체화되고 기도로 접목시켜 승화된다. 그 신념은 절망 속에서 밝은 빛으로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그 기운은 아픈 이웃들의 영혼을 어루 만져주고 치료해주며 회복시켜준다. 그에게서는 환상 자체가 허무맹랑한 거짓이 아니라 진솔한 이야기이다. 진실이 있기에 우리를 감동시킨다. 그의 믿음 속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신격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홍작가와 자가용을 타고 공주, 그가 살던 고향을 한 바퀴 돌고 성당 쪽으로 차를 몰고 가며 유년시절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어린 시절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불덩이처럼 체온이 올라가고 의식을 잃었다한다. 어머니께서 이 병원 저 병원 찾아 다녔으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를 못하고 의사의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연해 하던 중에, 마침 운명처럼 지나가던 레지오 단장을 만나게 되었다. 그 분께서 이 아이를 천주님께 맡겨 보라고 당부를 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늘에 맡기게 되었고, 기도와 유아세례를 받고나서 소생되어 몸이 점점 나아졌다한다.
그날부터?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산언덕에 우뚝 서 있는 공주중동성당에 나가게 되었으며, 교리공부도 열심히 하고 세례도 받아 지금까지 천주님을 흠숭하고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은혜 속에 살고 있다고 했다.
자신은 이미 천주님의 것이요, 성령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때문에 늘 기쁨에 차있다 는 이야기를 듣고 전율을 느꼈다.
믿음이 부족해서 신학대학을 중간에 그만 두고 뛰쳐나온 나로서는 그 이야기가 더욱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그 계기로 온 집안 식구가 하나 둘 영세를 받고 결국은 모두 다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한다.
홍작가는 어린 시절 천주님께 맡겨진 후 거의 매일 성당에서 자라고 생활하며, 그 교리 속에, 모든 패턴들이 뇌에 각인되었고, 오히려 밖의 사회생활 경험이 적은?유년시절을 보낸다. 그 후?사회에 나와 다른 규범 속에서 생활을 하며?이질적 모순들이 서로가 충돌하며 이겨냈을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 체험들이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었다는 게 이해가 되었다.

홍작가의 창작은 일상과 신앙생활과의 반추이다. 초기 작품을 보면 생활 모습과 그의 눈으로 보여지는 풍경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는데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많다. ‘그릴’지 ‘나의 작품과 작은 소리’에서 보면 ‘나의 생각, 말, 행동은 그림과 직결되지 않을 수 없다. 그린다는 것은 바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라고 피력했다. 그의 그림은 일상에서 나오며 마음의 치유다. ‘오류와 안타까움과?희망을 마음속에 붓을 통해 용해시키며, 한 폭의 그림은 곧 자기 자신이다.’라고도 했다.
그림 초기에 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은 어쩌면 그의 정신세계를 더욱 뚜렷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그런 일련의 그림들이 반복되어 가던 중, 어느 날부터 집안에 고난이 찾아오게 되고 헤어나기 힘든 상황까지 오게 된다. 그러면서?추상화된 작품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동안?내적으로 도사리고 앉아 있던 형상들이 시각화되어 거침없이 토해 내게 된 것이다. 그것은 기도문이요 삶의 절규였다. 해독하기 어려운 방언처럼, 캔버스에 춤을 추는 듯 푸른 빛 문자로 메꾸어 나갔다.

언젠가 인사동에서 세미나 기간 중에 그와 같이 하룻밤을 지내며 종교와 인생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그 때 나를 위해 기도를 했는데,? 들려줬던 기도문이 마치 인도의 갠지스강가의 ‘가트’에서 힌두교의 승려 ‘샤두’가 읊던 ‘아르띠 푸자’ 주문을 듣는 듯한 착각속에, 그 기도문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난다. 높고 낮은 알 수 없는 음률이 그의 입에서 쉴 새 없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그린 그림들은 곧 그가 신께 드린 기도가 시각화되어 캘리그래피처럼 캔버스에 그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곧 작품명제‘생명’이요 영서(靈書)이다.

홍작가는 지금도 우리 이웃을 위해 아픈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기 위해 기도드리고 있다. 그 기도문은 생명을 담고 다른 모습,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 공간을 초월한 그가 없는 자리에서도 외로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위로하고 있다.

2018년 12월
대전현대미술협회장 김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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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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