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혁명 게릴라 경서 1

1권

머리말/4

1장 본서의 키포인트와 핵심단어
1절 핵심 단어 설명 20
2절 관념, 인식, 이성 한계, 그리고 대안 56
3절 예수가 ‘남을 평가 한대로 너도 평가받으리라'라는 말을 한 것/69

2장 인류역사 흐름 속에서 표출되는 예지(叡智)
들어가는 말 85
1절 근대사회 역사의 특징을 개괄해 보자 88
2절 근대를 넘어 사상, 이데올로기를 넘어 관념을 넘어 126

3장 한국 역사를 봄; 조선후기에서 근대화로의 전이
들어가는 말/140
1절 중앙관료행정 중심의 농경사회상업경제의 조선 142
2절 인간의 이익구조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가? 152
3절 민비 세력이 실권을 잡은 후 / 158
4절 의도된 역사서술, 역사관은, 가치 평가를 내리는 사고 구조는 옳은가? 178
5절. 민족주의나 다른 특정한 근대적 사유로 역사 전체를 재단하는 게 옳은가? 184

4장 한국 현대사에서 드러낸 특징에 대한 개괄적 관찰과 분석
들어가는 글 208
1절. 한국의 초기 상황 형성 212
2절. 한국사회의 환경, 시스템 220
3절 한국 현대성의 뿌리 얕음, 비속됨 246
4절 전두환 정권 이후 270
5절 언론; 그 전형적 전통적 권력 추구 의도 방식의 사탄적 발전/305
6절 비객관적 이중 잣대의 바탕, 주체보다 종속체, 좀비 312
7절 현 상황, 지금의 과제가 독재를 극복하는 과제보다 어려워 보이는 이유 323
8절 한국의 미국, 북한 관계 335
9절 인생 파괴적인 한국문화 349
찾아보기 363

2권

머리말/4


5장 문화적 방면에서의 낭비요소
들어가는 말 16
1절 문화는 권력이기에 부정되어야 한다 24
2절 개인과 개인 간의 층면에서 본 문제 54
3절 문화가 영혼을 밝히기도 하지만 파괴하기도 한다 78

6장 개인 내면 차원에서의 고찰
들어가는 말 108
1절 심령이란 말에 대한 고찰 115
2절 Sense라는 말로서 고찰해보면… 122
3절 문화가 생명을 파괴하고, 영혼을 가리고 옭아 죈다 127
4절 학교에서의 경험 161

7장 중국을 바로 보는데 중요한 기본 인식
들어가는 말 178
1절 중국역사를 개괄적으로 묘사해보자 182
2절 현대 중국에 대한 중요한 사실 199
3절 중국의 경쟁력, 강점 212
4절 한국인이 티벳을 바라보는 시각의 비현실성, 관념성 246

8장 인도네시아를 통한 한국 고찰
들어가는 말; 256
1절 그러면 근대 인도네시아는 어떻게 태동 되었을까? 261
2절 인도네시아 정치와 한국 정치의 유사성 268
3절 인도네시아 경제와 한국 경제 공통점과 차이점 275

9장 싱가폴을 통한 고찰
들어가는 말 292
1절 같은 독재였어도 다를 수 있던 이유 294

이 책의 마무리 331
찾아보기 339

위에서 밝혔듯 영혼세계로 다가가기 위해, 영혼을 밝히기 위해 수많은 도전이 있어야 비로소 높은 영혼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 도전이라는 것이 바로 challenge이다.
control 이란 말의 동의어로 master란 말이 있는데, 쉽게, master란 말은 현재 학위를 나타내는 말로 많이 쓰이고, 이 의미는 어떤 영역의 지식에 있어서 정통한, 어느 분야에 있어서 알만 한 것들을 다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은 전문가의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master또한 어떤 dictate하는 군림자, 어느 대상의 조종자라는 뜻 또한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곧 지식 체계라는 것이,(관념 체계, 가치체계 포함)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도구로써 이용될 수 있고, control 또한 dictate하는 식의 저급 상태,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그러한 사실은 혹독하게 판명된 바 있다.) 지식은 어떤 사람을 부정적 의미에서의, dictate적인 의미에서의 control 할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어떤 대상의 의식 세계에 어떤 도구를 심어 놓음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게 하는 등 저급의 컨트롤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폐해를 피하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한가? 간단하게 말하면 challenge가 필요하다는 말로 설명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인도네시아는 언뜻 보기엔 한국과는 참 많은 다른 특질들이 있는 유사성이 별로 없는 나라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중적 멘털리티에 있어선 그러한 다른 점들을 무색할 정도로, 놀랍게도 유사한 점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러한 공통점들은 두 나라가 걸어온 역사적 행보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문화의 원류가 다르고, 동아시아로 보자면 거리상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임에도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점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이것만 봐도 어떤 사회를 어떤 문화권에 속하고 어떤 문명권에 속한다고 해서 쉽게 유사점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관념적인 현실과 괴리된 사고인지 알 수 있다. 그런 반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근대화 초기 처해 있던 토양의 유사성으로 인해, 경제적 환경, 국가의 사회적 자원, 이권 등을 나누어서 있는 형태의 유사성 때문에 이토록 많은 유사성을 보이게 된다. 유교인지 이슬람인지, 그 밖의 다양한 종교 중심의 문화인지는 부차적으로 말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