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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7690741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자서(自序)
들어가기-도시의 영혼들
오사카(上)-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첫 만남
오사카(下)-나는 조센진입니다
나라-먼 고향을 향한 그리움
교토-오사케, 플리즈!
말라가-새벽 어스름의 지중해
세비야-이방인 예술가들의 상상력
알헤시라스-유럽의 끝, 아프리카의 시작
탕헤르-문명의 교차로
그라나다-알람브라궁전의 추억
아랑후에스-조락(凋落)의 정원
리스본-테주강(江)의 파두
코르도바-르네상스의 자궁
자그레브-이상한 전시(戰時)
베오그라드-내 마음속의 하양
부다페스트-다뉴브강의 잔물결
빈-제국의 심장, 두 유럽의 경계
프라하-서쪽의 동유럽
라이프치히-작센의 고전향(古典鄕)
드레스덴-독일의 가장 깊은 곳
베를린-단편적 기억들
간주곡(間奏曲)-엔도님과 엑소님
로마-영원한 도시
밀라노-허영의 전시장
토리노-리소르지멘토의 진앙(震央)
파리(上)-루브르 거리 33번지, ‘유럽의 기자들’
파리(中)-허기진 산책자의 세월
파리(下)-뤼테토필의 푸념
콩피에뉴-사로잡힌 성녀(聖女)
퐁텐블로-숲속의 빈터
디에프-영국 생각, 캐나다 생각
스트라스부르-유럽궁(宮)의 미로
안트베르펜-키파와 다이아몬드
브뤼헤-플랑드르의 스키야키
브뤼셀-언어의 전장(戰場)
헤이그-밤의 북해(北海), 돌아오지 않는 밀사
로테르담-피임약과 비만소녀
암스테르담-렘브란트와 데카르트
제네바-레망호의 몽환
워싱턴-북서(北西: NW)와 그 나머지
보스턴-미국 문화사의 수원지(水源池)
세인트루이스-서부의 관문(關門)
잭슨-흑인민권운동의 성소(聖所)
댈러스-로즈데일의 루미나리에
앨버커키-리오그란데, 또는 박제된 원주민
샌프란시스코-꽃의 아이들은 어디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브뤼셀은 플랑드르 지역 안에 있지만, 네달란드어(플라망어)와 프랑스어를 함께 쓴다. 방금 예로 든 표지판들만이 아니라, 이 도시의 모든 공적 텍스트는 프랑스어와 네델란드어 두 가지로 표기된다. 두 언어 가운데 하나로 표기된다는 말이 아니라 반드시 두 언어로 병기된다는 말이다.
적어도 형식적으로는 프랑스어와 네델란드어가 이 도시에서 대등하다는 뜻이다. 브뤼셀은 언어사회학자들이 바일링구얼리즘(2개 언어 병용)이라 부르는 현상을 실현하고 있는 드문 도시다. (본문 264~265쪽, 언어의 전장(戰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