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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비밀의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7690758
· 쪽수 : 181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7690758
· 쪽수 : 181쪽
책 소개
비밀은 어디에나 있고 온갖 형태로 돌아다니기에, 우리는 항상 그것과 대면하며 그 무엇도 비밀의 테두리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상상력에까지 미치는 비밀의 은밀하면서 매혹적인 영향에 대해 철학적인 분석을 가함으로써, 비밀이야말로 진실과의 소통을 가능케 해줄 장치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목차
비밀의 향유
눈에 보이는 것의 연출
입이 무거운 여인
본질적인 불투명성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비밀의 이면
겉모습을 넘어서
'겉으로 드러남'의 미덕
위장하기와 감추기
이아고와 국가기밀
감시용 건물
완벽한 스파이
크립토스
4번 lm 249 : 비밀문서
허구와 가면
맥거핀을 찾아서
세계의 사각死角에서
바투 들여다본 비밀의 역사
민첩한 손
불 속의 불꽃
책속에서
흔히 얘기하는 '국가기밀'이라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권능의 여러 형태 중 하나, 바로 권력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자체라 할 수 있다. 분명한 사실부터 짚어나가보자. 비밀이란 항상 어느 한 사람(혹은 집단)이 어떤 지식이나 정보를 보유하되, 그 나머지는 그러한 지식이나 정보의 존재만 알 뿐 내용에 대해서는 무지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양극의 구조를 전제하며, 같은 뜻에서 권력에 연관된 속성을 지닌다.
권력의 상층부에 오른 일부 개인들에 의해 일반 대중에게는 철저히 차단된 소위 국가기밀이야말로 이와 같은 구조와 속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국가기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확정된 정의조차 없으며, 단지 일련의 상황에서 그것이 공개될 경우 체제 자체가 위험에 빠진다거나 통치자의 권위(평판)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는 것만이 지배적인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85~86쪽, '연출| '겉으로 드러남'의 미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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