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57690802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아웃사이더 콤플렉스’가 진보성인가?
1장 노무현 지지자들과의 대화
노무현.유시민의 독립투쟁
노무현과 지미 카터
“듣기 좋은 꽃노래도 삼세 번입니다”
“너 죽어”에서 “누가 더 잘 하나”로
왜 ‘몰입’은 위험한가?
2장 국정 운영은 도박이 아니다
‘승부사형 인간’의 빛과 그림자
원조(元祖) 콤플렉스
‘도덕적 우월감’ 비용
‘대통령 결정론’을 넘어서
‘줄 공화국’, 이젠 끝장내자
3장 노무현의 ‘자폐적 정실주의’
인터넷 정치의 축복과 저주
노무현의 ‘자폐적 정실주의’가 문제였다
국민은 ‘노망’이 들었는가?
정태인의 ‘치정주의와의 투쟁’
노무현의 ‘한미FTA’ 심리학
4장 노무현의 ‘키덜트’ 리더십
민중의 분노와 위협이 대안인가?
개혁과 진보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다
노무현의 ‘키덜트’ 리더십
뒤바뀐 김대중과 노무현
5장 ‘노무현 비판’은 ‘남는 장사’인가?
‘손학규 현상’의 10가지 이유
김지하.황석영, 무엇을 위한 ‘중도’인가?
정동영, ‘부자 몸 사리기’의 비극
‘최장집 논쟁’의 오류
백낙청, ‘노무현 비판’은 ‘남는 장사’인가?
6장 낮은 자세로 ‘진보’할 수는 없는가?
장정일, 낮은 자세로 ‘진보’할 수는 없는가?
조기숙의 기억에 대한 반론
성한용, ‘거리두기’의 질과 양
‘정운찬 현상’을 만든 7대 신드롬
고건, 노무현의 한 방에 날아갔나?
7장 영남 민주화세력의 한(恨)인가?
노무현, 영남 민주화세력의 한(恨)인가?
소통의 죽음
‘몰입’의 축복과 재앙
왜 소통을 모독하는가?
재테크 안 하면 안 되나?
8장 왜 소통을 거부하는가?
이정우, 자기정당화를 위한 노무현 예찬인가?
보수신문과의 ‘감정 싸움’
왜 소통을 거부하는가?
안병직, ‘다시 피가 끓는다’?
이해찬, 골프가 그렇게 좋은가?
9장 ‘목표의 진정성’과 ‘과정의 진정성’
‘적 만들기’의 함정
참여정부와 보수신문
공성진, ‘막말’로 소통이 되나?
‘목표의 진정성’과 ‘과정의 진정성’
연정론에 대한 7대 의문
10장 ‘도덕 없는 개혁’의 비극인가?
승자의 재앙
‘권위주의’와 ‘고집’의 차이는?
노무현의 ‘창조적 배신’?
‘도덕 없는 개혁’의 비극인가?
어느 편이냐고 묻지 마라
맺음말: 18대 총선과 ‘아웃사이더 콤플렉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국과 같은 '대통령 공화국' 체제에서 이런 '대통령 결정론'은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과연 그런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각 캠프는 모두 이구동성으로 다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하거나 큰 위기에 처할 것처럼 말한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두세 명의 후보는 각자 수백만 명의 지지자를 거느리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그 수백만 명의 정신상태를 의심해야 하는 걸까? 그것보다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나라가 망하거나 큰 위기에 처하지 않게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에 지혜를 모으는 게 더 낫지 않을가?
대통령 결정론을 어떻게 평가하건, 그건 한 가지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다. 대통령이 잘못된 길로 가더라도 막을 길이 없는 것이다.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투표장에서 다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하건 묵묵히 따라가거나 구경할 수밖에 없다는 체념과 패배주의가 대통령 결정론의 토대다. (84~85쪽, '2장 국정 운영은 도박이 아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