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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언니는 간다

그래도 언니는 간다

(앵그리 영 걸의 이명박 시대 살아내기)

김현진 (지은이)
  |  
개마고원
2009-05-20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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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언니는 간다

책 정보

· 제목 : 그래도 언니는 간다 (앵그리 영 걸의 이명박 시대 살아내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7690970
· 쪽수 : 304쪽

책 소개

열일곱에 숨 막히는 고등학교를 탈출, 대한민국 중·고등학교생의 고뇌와 상처를 다룬 자전적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의 저자 김현진의 에세이 모음집. 온몸으로 MB시대를 살고 있는 용감하고 솔직한 이십대 에세이스트 저자의 글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 중 다수가 영화나 드라마에 관해 쓴 에세이와 시사칼럼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_울어도 싸운다, 앵그리 영 걸
영애 씨에게 보내는 편지
전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휴머니스트예요
오빠들, 성희롱 처벌이 가혹하다고?
남자가 생리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미남대회를 허하라!
사랑하려면 제대로 속여줘
제발 부탁 좀 하지 마
순수함 보존 방법은 정녕 이것뿐인가
무슨 배짱으로 아이를 낳으란 말인가
고통을 처리하는 어떤 방식
이토록 사랑스러운 마츠코
블레어는 세레나를 절대 못 이겨요
누구도 당신을 다치게 하도록 놔두지 말 것
개와 늑대의 시간
장자연을 위해 울어야 할 때
낙타 미녀 선발대회
언니들이 사주는 술

2부_가난뱅이 된장녀의 올드타운 편력기
마, 괘앤~찮타, 밥만 먹으면!
숭례문을 위한 조사(弔詞)
당신의 아파트가 당신을 말해주는 세상
내겐 너무 먼 공공 도서관
한 강북 처자의 쿠오바디스
차라리 솔직하게, 국민등급제를 실시하라
가난뱅이 된장녀의 바람
훈이 아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승자독식’이라는 악마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젊은 예술가 지망생의 생존증명서
누가 글 쓰는 길로 인도했냐고 묻는다면
꿈에는 돈이 들더라도
희한한 노래도 좀 들을 수 있기를

3부_이십대여, 꿈이라도 꾸자
오냐, 밟아라, 나는 살아 있다!
쿨하기? 비굴하기?
친구들아, 꿈이라도 꾸어보자
우리를 덜 죄송하게 하라
‘아자아자 파이팅’이라굽쇼?
미래에서 온 질문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도대체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연금술사』, 혹은 『씨크릿』의 증조할아버지에 대하여
가장 은밀하고도 커다란 사탄
구박 말고 희망 다오
아저씨는 우리 아빠 아니거든요?
밝고 찬란하고 외롭던 대낮의 기억
소년들아, 행복해……

4부_ 사랑한다, 이 망할 놈의 나라
나쁜 아저씨들을 위한 기도
눈높이를 낮추라니요?
애비 덕, 애비 탓
여러분, 파란 나라에 온 것을 환영한다
어쨌거나 샬롬!
국민 여러분, 억울하면 영어 하시라
여기 조폭이 있다
소년 이명박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그래도 대화해야 하는 이유
‘우리 안의 이명박’부터 몰아내자
가짜 아버지들, 이제부터 각오하시길
“공정택, 왜 나댐?”
유머는 나의 힘
이 청년들의 상처는 누가 알아줄까
다시 이명박 장로님께 드리는 편지
더 기도해야 하나요?

5부_바르게 살지 말자
사과쇼
딱 하루만 이수만이 되고 싶다
애통한 자가 복이 있나니
안티고네, 길 위에 서다
2008년 6월 1일 새벽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미래다
왜 똑똑하게 싸우지 않느냐고?
이제 그들의 쓴잔을 거두자
강남이냐 성모냐, 17 대 1의 기억
최상의 연대는 ‘입금’
아직도 더 울어야 할 용산

나가며

저자소개

김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스트, 소설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 시나리오와 서사창작을 공부했다. 17살에 에세이집 『네 멋대로 해라』로 데뷔해 이것저것 글을 쓰다 정신 차려보니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20년이 지났다. 에세이 쓰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개 산책을 의뢰받아 일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 그렇게 돈 벌면서 별로 볼 거 없는 회사 3년 다녔지만, 3년 동안 는 거라고는 회식 때 삼겹살 딱 두 번만 뒤집고 인원에 맞게 잘 돌아가게 자르는 재주밖에 없습디다. 요새 결혼 안[못]하고 돈 없는 여자들은 만인의 구박덩어리인 것 같애. 다 우리 탓이라잖아. 애 안 낳는다고 여자들이 다 이기적이라서 그렇다고 하지. 누구는 결혼을 하기 싫어서 안 하나, 애를 낳고 싶어도 남자가 있길 하나. 골드미스들이야 자기 가꾸면서 화려하게 살아도 사실 세상의 태반 넘게 합금미스 아니에요? - 14쪽, 영애 씨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홀로 마시는 술은 필연적으로 고독하고, 미치도록 외로운 소녀들은 삐뚤어진다. 소년들이 형들과 어깨를 걸고 밤거리를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며 걷는 동안, 소녀들은 홀로 방에서 취하고 고독은 깊어간다. 소년들은 형이 사주는 술을 마시고 어른이 되어 한 사람의 형이 되면 다른 소년들에게 술을 사주는 유구하고 아름다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소녀들은 오빠들이 술 마시는 옆자리에 오도카니 앉아 있거나 제 방에서 취해 있다. 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언니들이 소녀들에게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소녀들이 자라나서 다른 소녀들에게 밥 사주고 술 사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순댓국집 마루에 앉아 생각했다. (…) 빽빽거리면서 에이전시의 발전이 어쩌고 떠드는 제니스를 보면서 늘 생각한다. 아, 많이 벌어야겠다고. 소녀들에게 더 밥 사주고 술 사주도록 가열차게 벌어야겠다. 많이 마시고 많이 먹어라, 소녀들아. 그래서 무럭무럭 자라라. 언니는 열심히 벌겠다. - 77-78쪽, '언니들이 사주는 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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