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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철학

더러운 철학

김진석 (지은이)
  |  
개마고원
2010-01-22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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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철학

책 정보

· 제목 : 더러운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7691120
· 쪽수 : 328쪽

책 소개

‘노자의 무위자연’ ‘도올의 대중 철학’ ‘들뢰즈/가타리의 리좀·노마디즘·전쟁기계’ ‘네그리의 다중’ 등의 다양한 철학 담론 속에서 일관되고 깨끗한 이념이나 원칙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더러운’ 행위들을 찾아내는 책. 저자는 철학이 지닌 본래의 임무, 즉 ‘보편적 원칙 탐구’에 매달리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것들에서 툭툭 손을 털기로 했다. 그것들보다는 어떤 정책이 포획하는 행위들과 포획하지 못하는 행위들에 관심을 가졌다. 일관되고 깨끗한 이념이나 원칙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더러운’ 행위들을 이해하려고 했다."라고 한다.

목차

머리말 _ 철학, 더러움에 빠지고 더러움을 무릅쓰다 5

1부 _ 철학자, 더러운 직업 13
― 어떤 참견 15
철학자여, 지난밤에 안녕하셨나? | 두 통의 메일, 주름진 미간
― 철학자, 사기꾼과 얼마나 다른가 25
누구나 ‘기만’하는 시대 | 사기의 ‘앞면과 뒷면’ | 철학, 지적 사기인가
― 샌드위치 철학 36
샌드위치―진부한 일상과 위대한 철학 사이에 끼다 | 샌드위치―더러운 권력과 위대한 정치 사이에 끼다 | 끼이기와 끼기 사이에서 살아남기
― 철학, 죽음에 이르는 개그 46
철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직업으로서의 철학의 출현 | 철학의 격, 개그의 격
― 거대한 적(敵), 소소한 언어 60
말들의 고향, 개념 | 거대한 적, 소소한 언어 | ‘나쁜 개념’을 말할 때 어떻게 분노해야 하나?
― 철학과 문화, 인수합병 72
한겨울의 사회, 엷은 체온의 철학 | 조잡한 처방, 조로한 철학 | 문화로의 적대적 인수합병
― 철학자, 더러운 직업 86
철학자, 더러운 직업 | 철학이 더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 | 자각이라는 따끔따끔한 통증 |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 난 모르오, 웃은 죄밖에

2부_철학, 더러움에 빠지다 99
― 이로운 철학, 해로운 철학 101
황혼녘의 의문, 정녕 철학은 이로운가 | 단절의 옹벽―동·서양철학 | 단절의 옹벽―현실과 교육철학 | 단절의 옹벽―교육철학과 관념철학
― 노자의 ‘무위자연’, 더러움에 빠지다 114
상투적인 기술문명 위기론을 넘어 | 노자의 형이상학적 자연을 넘어 | 생태 근본주의적 ‘자연’에 대한 비판적 성찰 | 자연 이데올로기, 또 다른 생명권력 | 실천적 지식의 구조
― 노자철학은 더러운 문명을 해체할 수 있을까 143
사두(蛇頭) | 노자는 동양의 해체이고 해체는 서양의 노자인가? | 노자조차도 해체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다
― 도올 김용옥, 권력과 상품의 철학 160
대중적 스타철학자의 무대 장치 | 철학의 대중화가 필요한가? | 우리 모두의 동양 고전? | 근본주의적 해석학과 매스컴 중독증 | 고전의 정치적 남용

3부 철학, 더러움을 무릅쓰다 193
― 철학, 더러운 담론 197
보편적 지식인이라는 보편적 오해 | 담론과 권력의 관계에 대한 또다른 해석 | 비판적 지식인, 그는 누구인가? | 담론과 권력 관계의 재해석 | 더러운 담론 무릅쓰기 | 더러운 담론에 부딪히기
― 철학, 나무에게 더럽다고 말하다 224
분열된 욕망, 찢어진 독해 | 리좀은 과연 나무문화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까 | 리좀은 위험하지도, 안전하지도 않다 | 영토화, 탈(脫)영토화의 이어달리기 | 나무와 리좀, 형용모순의 관계 | 근원과 중심이 아닌, 또다른 목표
― ‘전쟁 기계’라는 더러움 247
전쟁기계에 대한 인문학적 오해와 과장 | 전사의 탄생 | 전사의 탈을 벗어야 전사가 될 수 있다
― 노마디즘, 더러움 속에서 더러움을 무릅쓰는 268
진흙 속의 노마디즘 | 착한 노마디즘, 나쁜 노마디즘 | 노마드를 위한, 낡은 지도 한 장
― 엉뚱하고 삐딱하면서도 우스우면서도 심오한 주체들 286
최초의 궁리, 최후의 궁리 | 진보도 단순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 개체들은 구체적 순간에 집단지성과 다중으로 진화하는가? | ‘엉삐우심’ 주체들

주 319

저자소개

김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철학자와 문학비평가의 길을 가며 텍스트를 분석했지만, 텍스트 해석만으로는 세상이 보이지 않았다. 정치로서의 삶과 직면해야 했다. 계간 『사회비평』 편집주간, 저널룩 『인물과 사상』과 계간 『황해문화』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Hermeneutik als Wille zur Macht』 『탈형이상학과 탈변증법』 『초월에서 포월로』 『니체에서 세르까지』『이상현실·가상현실·환상현실』 『폭력과 싸우고 근본주의와도 싸우기』 『소외에서 소내로』 『포월과 소내의 미학』『기우뚱한 균형』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 『더러운 철학』 『우충좌돌』 『소외되기-소내되기-소내하기』 『강한 인공지능과 인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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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자의 무위와 자연은 서양의 패권적 형이상학과 비교하면 훨씬 순수하고 덜 해로우며, 따라서 노자는 비판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그런 형이상학적 성역과 특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는 말자. (…) 노자의 ‘무위’와 ‘자연’은, 서양의 ‘폭력적’ 혹은 ‘패권적’ 사유에 단순 대비되면서, 지나치게 순진무구한 형이상학으로 치닫고 있고, 그 경향은 후자와 방식은 다르지만 후자 못지않게 공허하고 맹목적이다.


문명 속의 폭력성은 산업사회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개인들이 제 안에서 끌어내고 실현하려는 최대한의 자유와 자발성과도 깊은 관계에 있다. (…) 생태적 열망도 이 자유와 자발성의 한 열매가 아닐까? 이에 대한 성찰과 논의 없이 도덕적 주장만을 반복하는 것을 경계하자.


이 과격하고 극단적인 성격의 나무문화 및 문화나무 비판은 충분히 구체화되고 있는 것일까? 그 비판은 철학에서 시작해 모든 지적 사고 체계를 거쳐 사회생활의 뿌리로 존재하는 나무뿌리 문화를 과연 ‘뿌리 뽑을’ 수 있을까? (…) 기존의 사유와 문화가 지나치게 근거와 중심, 영토와 국가에 사로잡힌 것은 사실이다. (…) 현대 이후 사람들은 상당히 거기에서 도망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들뢰즈/가타리는 아주 근본적으로, 아주 전반적으로 나무문화와 문화나무에서 이탈하자고 부추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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