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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일스 데이비스 (재즈의 모든 양식의 아버지 마일스 데이비스의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57751497
· 쪽수 : 6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57751497
· 쪽수 : 640쪽
책 소개
재즈 트럼펫주자이자 작곡가, 밴드 리더인 마일스 데이비스. 그의 자서전인 이 책을 통해 스윙, 비밥, 쿨재즈, 하드밥, 프리재즈, 퓨전재즈의 탄생사는 물론 40, 50, 60, 70, 80년대 뉴욕의 재즈계를 거울 보듯 들여다볼 수 있다.
리뷰
책속에서
디즈와 버드가 빌리의 밴드에서 연주를 하는 걸 들으니 “어랍쇼? 이게 뭐지?”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나 원, 그 연주가 어찌나 대단하던지 겁이 더럭 날 지경이었다. 빌리 엑스타인은 그렇다 치고, 디지 길레스피, 찰리 ‘야드버드’ 파커, 버디 앤더슨, 진 아몬스, 럭키 톰슨, 아트 블래키가 한 밴드에서 연주하다니 말 다한 거 아닌가. 씨발, 죽여줬다. 그 미친 연주가 내 속에 확 불을 질렀다. 음악이 말이다.
그때부터 어머니와는 심각한 의견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별 일 아니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꼭 내리막길을 내리닫는 것 같았다. 어머니의 진짜 문제가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나를 있는 그대로 대하지 않으려 하셨던 게 문제인 것 같다. 어머니는 나를 조그만 아기로 대하려 하셨다. 내 동생인 버논에게 그랬듯이 말이다. 버논이 동성애자가 된 것도 아마 그 탓이 좀 있지 않나 싶다.
나는 디즈와 루이 ‘사치모’ 암스트롱을 좋아하지만, 그만큼 그들이 무대에서 관객에게 히죽대고 웃는 모습을 싫어한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는 안다. 그들은 트럼펫 주자이기도 하지만 연예인이기도 하고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둘 다 광대짓을 즐기는 면도 있고. 그게 디즈나 루이가 하는 방식이다. 자기들이 하고 싶어서 한다는데 내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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