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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7751695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서문
제1장 거시세계와 미시세계
21세기 인생관을 위한 한국불교의 작은 보탬
대한민국 역사의 가을, 그 산문(山門) 앞에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부조화 극복 : 일심(一心)
왜 세월호인가?
제2장 통한의 역사, 치열했던 여름
마음의 삼팔선, 현실의 삼팔선
대한민국 최대의 화쟁, 분단 : 김일성의 비밀교시
스탈린 정체성
분단, 그 고해(苦海)의 포말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제주 4.3 그리고 이덕구 : 돌개바람 닿아 태풍의 눈에 들어간 제주
해주학살 참상기
제3장 투쟁 너머 화쟁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화쟁위원회
투쟁보다 더 무서운 화쟁
원효대사의 화쟁사상
화쟁빈도(和諍貧徒)운동
제4장 대한민국과 공공기관 화쟁 14가지
공공기관의 거시·미시세계
화쟁과 협업의 아름다운 하모니
공공기관의 화쟁협업 : 노조?감사 협업(勞監協業)모델
한국자산관리공사(KEMCO)의 화쟁협업 사례
대한민국, 하나된 공감(共感)
부록Ⅰ 분단일지
부록Ⅱ 노감협업의 14가지 시대적 과제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네 발 밑을 살펴라(照顧脚下, 조고각하)!”
즉, 발밑을 비추어 살피는 안개등이 필요하단 말씀이시다. 오늘날 불가의 ‘화쟁’이 그 안개등이 된다. … (중략) … 이때 화쟁은 민주주의이다. … (중략) … 이때 화쟁은 인권이 된다. … (중략) … 이때 화쟁은 평화가 된다. 그리하여 화쟁으로 나 자신과, 민주, 인권, 평화가 단박에 하나가 되는 순간 그 화쟁은 적적한 고요 속의 해탈이 된다.
사람이든 기관이든 지나오는 과정에서 장단점이 없을 수 없다. 잘못도 있고 잘 할 수도 있다. 잘한 것이 없는 사람,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것들은 과정을 살아왔다는 훈장이며 ‘영광의 상처’인 것이다.
“현자에게 잘못이 없다면 어리석은 자는 절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괴테
인생관 다음은 언제나 역사관이다. 즉, 처음 인생에 마음의 눈을 바르게 뜨는 순간부터 저 장대한 강물처럼 흐르는 나를 포함한 이 모든 존재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를 적적히 보게 되는 일이다. … (중략) … 윤회로 보아 지금 대한민국의 계절은 가을임이 거의 확실하다. … (중략) … 나치와 스탈린 치하에서도 창조의 꽃은 피고, 요순시대에도 악의 나무는 자라고, 악의 시대에도 선한 마음의 강물은 흐르는 것이다. … (중략) … 특히 2012년 박근혜 정부의 탄생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그것도 지난 백 년의 굴곡의 근현대사 속에 한민족의 정기가 흐트러질 대로 흐트러진 민족혼의 절대적 열세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한 줄기 기적과도 같은 일대 변곡점처럼 … (중략) …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지 못했다면 대한민국의 가을은 결코 오지 못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의 가을, 그 산문 앞에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