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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사람이다

여행은 사람이다

(지리산 이야기)

정영혁 (지은이)
  |  
아마존북스
2019-06-26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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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사람이다

책 정보

· 제목 : 여행은 사람이다 (지리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57752036
· 쪽수 : 316쪽

책 소개

중학생 때부터 등산을 시작해 도보로 국토종단을 한 여행 마니아인 저자가 24년을 근무한 신한은행을 그만두고 지리산에서 새롭게 삶의 터를 꾸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가 지리산에서 만난 독특한 이력의 지리산자락 새 이웃들 이야기는 자못 흥미진진하다.

목차

추천사 1 지리산을 부탁해!
추천사 2 지리산이 선택한 사람

프롤로그 매일 후회하며, 매일 감사하며, 매일 묵묵히 걷는다

Part 1
노고단게스트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01 “우리 영감 만나면 얼른 돌아오라고 해줘요.”
02 여행의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
03 아이 홀로 여행을 보내야 하는 이유
04 지리산의 매력에 빠진 외국 여행자들
05 ‘우리 아직 죽지 않았다’ 중년들의 지리산 종주
06 커진 만큼 즐거움도 커진다, 단체 손님들과의 만남
07 히말라야 소녀 연선이와의 만남
08 숨어 있는 힐링 코스, 솔봉을 소개합니다
09 세계의 아이언맨들이 구례에 모이는 날
10 구례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온 우리들의 영웅들
11 약속하고 오지 않는 손님들에게

Part 2
우리는 지리산자락에서 함께 삽니다
-나의 지리산 이웃들 이야기


01 전설의 대간꾼 남난희 님, 지리산에 ‘입산’하다
02 도시의 삶을 버리고 지리산을 얻은, 이창수 사진작가
03 산악인들의 슈퍼스타 박정헌 대장을 만나다
04 뉴질랜드에서 온 구례의 새 이웃, 로저 셰퍼드 님
05 오토바이 타는 시인 이원규 님과 지리산행복학교
06 마을의 숨결을 바꾼 이강희 화백과 삼정사 지도스님
07 산과 강에 살며 노래하는 김종관 사진작가와 김인호 시인
08 구례 제일 청년, 부채장인 맥을 잇는 김주용 대표
09 늙을 새도 없는 인생을 사는 황안나 님
10 구례를 너무 사랑하는 사나이, 임세웅 문화이장
11 귀농과 귀촌의 꿈을 이룬 고영문 대표와 서동민 농부

Part 3
나의 여행 이력서를 공개합니다
-오르내리고 걷고 날다, 나의 이야기


01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순간, 산에서 만나다
02 아들 두호와 함께 나선 지리산 종주길
03 여행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첫 해외 산행은 후지산
04 가족의 여행 미션, 백두산을 걸어 오르다
05 영혼의 전율, 영혼의 안식, 히말라야 트레킹
06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걸어서 가다
07 함께 하는 산행에서 그들의 참모습을 만난다
08 ‘우리 지점장님 좀 말려줘’ 함께 오른 월출산과 삼악산
09 분당에서 이천까지, 아이들의 백 리 길 도보여행
10 걸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킬리만자로
11 나를 찾아오는 이들을 통해 떠나는 여행

Part 4
치열하고 신나는 금융맨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인생 전반전을 불태운 신한은행 이야기


01 “팀장 직함 넣어 명함을 만들어주세요!”
02 초우량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한 비결
03 ‘가장 바쁜 지점’의 팀워크가 만들어 낸 성과들
04 기업도 사람이다, 어려울 때의 도움은 잊지 않는다
05 키코 위기에 빠진 모나미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06 영업은 낚싯대가 아니라 그물로 해야 한다
07 블랙야크와 바디프랜드의 성공가도를 함께 달리다
08 표류하던 순성협동화사업의 돛을 올리다
09 치열하게 꽃 피운 압구정역금융센터에서의 RM 시절
10 고된 만큼 전우애는 깊어지고, 성과는 높아진다
11 ‘파이팅’ 넘치는 신한의 전통으로 거리를 놀라게 하다

Part 5
지리산자락 명소와 맛집을 소개합니다
-여행을 더욱 즐겁고 맛있게 하는 이야기


01 초보 산행자를 위한 지리산 코스 10선
02 지리산의 모든 곳을 걷고 싶다, 지리산 종주
03 살아서 꼭 봐야 할 구례의 열 가지 풍경
04 치유의 여행지, 지리산온천과 산수유군락지
05 숨어 있는 보석, 쌍산재와 운조루 그리고 다랭이논
06 알콩달콩 구례 콩장과 못생긴 초상화
07 섬진강 물고기와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는 곳
08 인심 좋고, 솜씨 좋은 지리산오여사와 봉성피자
09 구례 사람도 줄 서서 먹는 집, 부부식당과 금요순대
10 핫플레이스, 목월빵집 · 무우루 · 잼있는커피 티읕
11 지리산 여행자들의 아지트, 부엔까미노 지리산

에필로그 지리산으로 어서 오세요

저자소개

정영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린상고 야간부에 수석으로 입학하며 장학금을 받았고, 3년간 반장을 맡았다. 늘 바쁘게 살면서 즐거웠던 아이, 아주 어린 나이부터 돈을 벌었다. 용산역 역전 가판대에서부터 신문배달, 공장에서 생산직근로자, 시장에서 리어카 배송 등 닥치는 대로 일했다. 그러면서 틈틈이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여 검정고시에 합격, 갈망했던 선린상업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대한항공 한진그룹에서 사환으로 일하며 학업과 병행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2월, 단국대 경영학과 졸업 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4년 동안 오직 영업점에서만 근무했다. 나의 인사기록카드에 “신설점포 바쁜 점포에서 특공대 지원”으로 기재한 사람. 제일 어렵다는 지점에서 근무해도 그동안 삶에 비하여 은행생활이 내게는 너무 쉽고 편했다. 근무하면서 은행 내 모든 상을 다 받았다(대상, 금상, 은상, 동상, 신설점포상, 리테일상 그리고 고객만족상까지). 천직처럼 잘 맞는 RM업무. 적토마처럼 뛰어다니며 신명나게 일했다. 당연히 결과는 좋았다. 최고의 영예 챔프RM 수상 등 언제나 상위권 성적이었고, 은행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포 신설 등 신규 개척, 특히 기업거래처 신규 유치에서는 최고의 실적을 거양한 Top-class였다고 감히 자부한다. 1978년 중학교 때부터 다닌 등산. 국내 주요 산은 물론 히말라야(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촐라체, 고쿄피크, 칼라파타르)트레킹, 킬리만자로 정상 등정. 걸어서 3천리강산 전국일주 등 산행으로 단련된 몸과 마음. 되돌아보면 내 삶에서 가장 큰 중심이 되었다. 2013년 4월, 신명나게 정말 원 없이 일했지만 앞으로 나의 삶, 긴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현직 지점장 자리를 내던지고 정글로 뛰어들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나와야 견디면서 자리 잡을 수 있기에, 아무 연고 없는 지리산에서 지금도 뿌리 내리는 작업 중이다. 앞으로 나의 미래는 단언코 ‘지리산’이다. 지리산에 안락한 ‘여행자 베이스캠프’를 만드는 일이다. 현재 진행형이다. 카카오스토리 ‘지리산이야기’ 운영자 story.kakao.com/ch/jbc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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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들 잘 부탁합니다.”
“걱정 마세요. 소중하고 알찬 추억을 챙겨 갈 겁니다.”
이렇게 장담하며 대답할 수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부모 곁을 떠나 친구들과 지리산에 왔는데 무엇이든 못 얻어가겠는가. 중학생 ‘베스트일레븐 팀’은 어려서부터 친구였으니 더욱 즐거울 것이 당연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장난도 치고, 웃으며 즐겁게 오르니 힘든 것을 못 느끼고 어느새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했다. 흩어져 걸었으면 분명히 몇 명은 뒤처져 고생했을 터인데 친구들 모두 함께 올라왔다. 혹시나 걱정할지도 모를 부모님을 생각해서 산을 오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찍어서 보내주었다. 부모님들은 사진을 보곤 놀라워 했다.
“우리 애들이 이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것을 처음 봐요!”
실제로 어떻게 도착했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가볍게 걸어왔고, 아이들 얼굴에선 힘든 표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노고단 정상에 오르자 아이들은 점프샷과 인증샷을 찍기 바쁠 뿐이다.


지효맘 님은 바래봉 철쭉축제에 맞춰 남원까지 기차로 와 지리산 서북능선 긴 구간을 걷는 산행 계획을 세웠다. 좋은 계획이다. 철쭉 시즌에는 정령치부터 팔랑치 바래봉 정상까지 철쭉으로 활짝 핀 아름다운 길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바래봉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으로 깔끔하고 개운하게 마무리하면 이보다 더 좋은 산행이 없다. 그리고 이곳 특산인 지리산흑돼지와 산수유막걸리로 식사를 하면 더욱 완벽해진다. 다음 날 아침 노고단에 오르면 그 이상의 코스와 일정은 없다. 철쭉 시즌의 노고단과 반야봉은 또 다른 자태로 손님을 맞는다. 걸으며 아름다운 지리산의 경관과 마주하니 그저 감탄사만 연발할 뿐이다.
“노고단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요. 멀리 갈 필요 없겠어요. 왕복 2시간 걷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올 수 있다니 노고단 정말 대단해요!”


드디어 지리산에서 그녀를 만났다. 처음 만남이었음에도 친누이처럼 반가웠다. 함께 섬진강을 걸으며 지리산뿐만 아니라 섬진강까지 받은 구례는 복 받은 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례는 ‘자연으로 가는 길’ 슬로건이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했다. 예전부터 설악산은 등산의 산, 지리산은 입산의 산이라며 지리산은 설악산과는 달리 자신에게 있어 ‘삶의 산’이라고 했다. 그녀에게 내가 책을 쓰려한다니 격려와 용기를 주었다. 그녀는 <하얀 능선에 서면> 외에도 <낮은 산이 낫다>와 <사랑해서 함께한 백두대간> 등을 쓰기도 했다.
<사랑해서 함께한 백두대간>은 중년이 된 그녀가 사춘기인 아들과 함께 57일간의 백두대간을 종주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의 책은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지만 특히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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