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아름다운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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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들 주변에는 인간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삶 자체를 불행하게 하는 요소들이 허다하다. 과학문명과 물신주의의 과도한 발전으로 인하여 파괴되고 훼손된 생명 경시의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 수필문학은 잃어버리고, 지워지는 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눈길을 보내야 한다.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물신의 위력과 그로 인해 야기된 생태적 위기 속에서 구원과 안식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필문학에 기대하면서 2014년 제19집 (사)한국수필가연대 수필 사화집 발간에 자부심을 갖는다.
― '발간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