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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944196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권두시
제1부 고향집
달구경
가을아
고향집
자장가
홰나무
어머니
동백꽃
두견화
간월도 보름달
참 아름다운 밤
꿈꾸는 봄밤
달그림자
마당
추억은 아름다워
우리 동네의 전설
김장
제2부 꽃
꽃
‘답다’라는 말
이름이라는 것
장미와 가시
그 집 앞
행복한 슬픔
외딴섬
푸른 섬
모두 떠나더라
친구와의 이별
이렇게 이별하고 싶다
꽃상여
불꽃 속으로
그대의 빈자리
그대를 떠나보내고 나서
죽음에 이르는 존재
노을 속에서
옛 생각
옛날이 그리워
달밤
놀이터
제3부 이 땅의 노래
이 땅의 노래
세탁하기
인생은 놀이터
테라코타 소녀상
해빙
세류
호수
탁류
가벼운 것에 대한 그리움
피아니스트
스마트폰
먼 훗날
놀라운 세계
새벽안개
분수에 대하여
거리 두기
산다는 것
흔적들
등산
파도
제4부 어느 날의 기도
교만
불가능
어느 날의 기도
작심삼일
자화상·3
앞이 캄캄할 때
두 길
무술년 음력 초하루 새벽기도
위로
회개
선線
아름다운 삶
꿈이라도 있어야
동반 자살·2
냇가에 앉아
소망
범종 소리
사월
가을이 오는 소리
가을에 쓰는 편지
가을비
겨울밤
나목 옆에 서서
새해 통신
송구영신
쉽게 쓴 시가 더 좋다
□해설_최규창
저자소개
책속에서
엄원용의 시는 시적 대상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유思惟, 그리고 순수한 이미지와 시어詩語로 구성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의 삶 속에 잠재된 전통적인 뿌리의식은 회귀의식回歸意識으로 확대되고, 이 땅과 자연 그리고 고향과 신앙을 소재로 전개한다. 그것은 생명공동체적인 삶으로 공유하도록 인도하고, 사물이나 일상의 삶 속에서의 재발견으로 잠언적인 일깨움의 깊은 감동을 준다. (중략) 기독교 시들은 기독교적인 색채를 드러내지 않고, 신앙의 생활화로 육화된 이미지와 시어가 주류를 형성한다. 성서적인 의미도 그의 삶 속에서 용해시켜 형상화하고 있다. 그것은 신앙의 삶이 이미 생활화한 삶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 시작詩作은 누구에게나 거부감 없이 수용되고 있다. 기독교 시에 대한 바른 방향임을 보여 준다.
―최규창 시인의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