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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시민운동/NGO/NPO
· ISBN : 9788957973219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세계일주
프롤로그 : 평화의 염원을 담은 바람 소리
01. 평화 항해의 닻을 올리다
일본 고베에서 시작된 나의 항해
초특급 태풍을 만나다
집채만 한 파도를 찍다
평화를 수호하려는 ‘일본 헌법 9조’ 모임
기항지에서의 시간들
타이완과 2.28사건
다시 배는 바다 위를 달린다
다민족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
왜 크루즈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갈까?
02. 바다 위 평화 여행자가 되어
앙코르와트의 영광을 다시 꿈꾸며
선상생활은 유배지?
꿈의 나라, 인도
스리랑카, 타밀 타이거의 염원
플라잉 피쉬
바다도 얼굴이 바뀐다
세이셸이라는 나라를 아세요?
케냐 그린벨트 운동으로 푸른 생기가 황토를 덮다
몸바사의 직업훈련소 웨마센터
적도 이야기
선상에서 만난 재일 동포들
에리토리아의 독립운동
두 대륙은 붙은 것도 떨어진 것도 아니다
이집트에서의 흥정, 무조건 깎고 봐야죠
평화로운 사회를 꿈꾸며
사람이 사는 것이 다 전쟁터지요
그리스에서 여성들의 소담스런 대화
사랑의 도시 로마에 입성하다
밤바다에서 번개사진을 찍다
유럽드림을 꿈꾸는 사람들과 모로코에서
유럽드림을 꿈꾸는 사람들과 스페인령 라스팔마스에서
체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꿈에 그리던 쿠바 아바나 항으로
체르노빌의 아이들
체 게바라를 뒤로하고
03. 평화의 여정의 끝자락
파나마 운하를 지나며
빈민들의 새로운 도전, 비자 엘 살바도르
칠레에서 12.12 군사 쿠데타를 생각하다
라파누이 거석들과의 대화
세계일주의 피날레, 파푸아뉴기니
참 먼 길을 다녀왔다
에필로그 : 평화 항해가 계속되길 기원하며
피스보트 안내
저자소개
책속에서
비록 전쟁이 끝난 지 오래됐고 경제부흥의 기치를 높이고 있는 베트남이지만 쉽게 아물 수 없는 전쟁의 상흔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참 맑은 눈을 가졌다. 희망이란 단어를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조국과 함께 자신들의 삶까지 철저하게 짓밟혔던 그들이지만, 미국에 패전의 굴레를 씌울 수 있었던 마지막 힘이 바로 저 눈빛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 본문 62쪽에서
이름도 없던 이곳에 도착한 주민들은 교회의 제안에 따라 '구원의 도시'라는 의미를 지닌 비자 엘 살바도르로 부르게 됐다. 초기엔 아무것도 없는 사막의 불모지였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지독히 추워지는 혹독한 일교차와 모래 먼지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럼에도 이곳에 사람들을 붙잡아둔 것은 비록 짚단으로 만든 보잘것없는 집이지만 자신의 집이 있다는 희망이었다. - 본문 25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