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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는야 빵호돌 (문고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2440
· 쪽수 : 1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2440
· 쪽수 : 144쪽
책 소개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 23권. 2002년에 출간된 <모래밭 학교>를 제목을 바꾸어 문고본으로 새롭게 펴냈다. 친구가 없는 호돌이와 역시 쓸쓸한 할아버지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아이들이 다 커버리기 전에 꼭 배워야 할 것이 삶을 긍정하는 자세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법이라는 것을 일러 준다.
리뷰
책속에서
산동네에서 제일 불편한 걸 꼽으라면 그건 말할 것도 없이 연탄을 사는 일입니다.
연탄 한 장마다 배달 요금이 붙어 더 비싼 건 물론이고, 그나마도 배달을 못 해 준다고 버티는 주인에게 사정사정을 해야 하지요. 그럴 때는 연탄 가게 아저씨가 이 세상에서 제일 높아 보입니다.
“엄마, 이다음에 내가 연탄 가게 주인 돼서 엄마 연탄 실컷 때게 해 줄게.”
내 마음은 정말 그랬어요. 그런데 엄마는 칭찬을 해 주기는커녕 내 머리통을 진짜 아프게 쿵 쥐어박는 것이었어요.
(……중략……)
어린이집은 나라에서 보조금이란 게 나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은 교육비를 조금만 내도 된다는군요.
난 처음에 저소득 가정이란 말이 나처럼 엄마랑 둘이만 사는 가정이란 말인 줄 알았댔어요. 그런데 그 말은 가난한 집을 가리키는 말이라는군요. 정말 우리 집은 가난합니다. 아빠도 안 계시고 형이나 누나도 없고 동생도 없으니까요.
할아버지가 내 이마의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주었어요. 할아버지가 좋다니 나도 기뻤어요.
정말 좋아하면 그런 건가요? 그 사람의 기쁨이 곧 내 기쁨이 되는 거 말이에요.
나리나 정표한테 좋은 일이 생기면 기쁘기보다는 샘이 나거나 얄미웠거든요.
그러고 보니 사람을 좋아하는 건 참 좋은 일 같아요. 샘나고 얄미운 마음보다는 기쁜 게 훨씬 더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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