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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2754
· 쪽수 : 1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2754
· 쪽수 : 160쪽
책 소개
푸른도서관 시리즈 46권. 5.18 민주화 운동의 참모습을 그린 청소년소설.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소녀 명창 방울이와 고수 민혁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방울 명창과 들불 야학으로 윤상원 선생 등 실존 인물경으로 등장은 현실감에 힘을 실어 주며 작품의 균형을 잡아 준다.
목차
1. 오늘-님을 위한 행진곡
2. 그날-초경
3. 그날-들불
4. 그날-생크림 케이크
5. 그날-사랑가
6. 그날-방울새
7. 그날-정오의 애국가
8. 그날-십장가
9. 그날-빨간 구두 한 짝
10. 그날-기자 회견
11. 오늘-쑥대머리
12. 내일-오월의 노래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름이 불린 방울은 그저 얼떨떨한 표정이 되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민혁이 방울을 업고 대회장을 빙빙 돌아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저녁 늦게 광주로 돌아와 잠들 때까지도 자신이 정말 어린이 명창이 된 건지 아슴아슴하기만 했다.
엄청난 함성과 더불어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민혁과 방울은 뒤를 돌아보았다. 장갑차 한 대가 시위대 속에 갇힌 것이었다. 시위대는 승리한 듯이 함성을 울려 댔다. 민혁도 주먹을 불끈 쳐들었다.
“잘코사니! 결국 우리가 이기제. 암먼!”
장갑차는 강물에 갇힌 바위섬 같았다. 장갑차로 돌멩이가 마구 날아들었다. 누군가 장갑차 위에 불을 놓기도 했다. 방울은 문득 장갑차 속에 탄 군인들이 불쌍하게 여겨졌다.
방울은 깨달았다. 새가 된 후로 사람이 무섭기만 하였는데, 그렇지 않았다. 사람은 빛이다. 욕심과 미련과 한으로 뭉뚱그려진 혼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 안에는 저마다 아름다운 빛이 있다. 아무리 못난 몸뚱이를 가진 사람도, 아무리 악한 사람도 그 속은 보석 같은 빛으로 가득하다. 바로 생명의 본질인 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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