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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 (문고판)

너대니얼 호손 (지은이), 한지윤 (옮긴이)
  |  
네버엔딩스토리
2013-08-20
  |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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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얼굴

책 정보

· 제목 : 큰 바위 얼굴 (문고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57983546
· 쪽수 : 136쪽

책 소개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 61권. 기발한 상상력과 유려한 구성, 탁월한 은유와 상징이 돋보이는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 단편소설 4편을 모아 엮었다.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은 물론이고 성인 독자들도 전혀 부담 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목차

큰 바위 얼굴
데이비드 스완
히긴보텀 씨 살인 사건
라파치니의 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너새니얼 호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04년 7월 4일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의 독실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원래는 집안의 성이 호손(Hawthorne)이 아니라 헤이손(Hathorne)이었는데, 1659년 조상인 윌리엄 헤이손이 퀘이커 여신도들을 학대한 것을 수치로 여겨 호손 본인이 ‘w’자를 삽입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 학업에서는 탁월하지 못했으나 벌써 영국의 위대한 문학에 비길 만한 미국 문화 창조라는 야망에 불타서 열심히 집필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12년간 호손은 자기 방에 틀어박혀 광범위한 독서와 습작만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때 그는 뉴잉글랜드 지방의 청교도적인 배경과 그 정신적 기질을 탐구해 자신 속에 배어 있는 청교도 정신에 대한 비판 정신을 키웠다. 그의 데뷔작은 ≪팬쇼≫란 소설인데, 1828년 익명으로 자비 출판했으나 뒤에 미숙한 작품임을 깨닫고 모두 수거해 파기해 버렸다. 이후 한동안 단편에만 손을 대 초창기에는 주로 익명이나 가명으로 신문, 잡지 등에 기고했다. 1837년에 12년간의 은둔 생활 동안 쓴 단편들을 모은 우화적 단편소설집 ≪두 번 하는 이야기들≫을 친구인 호레이쇼 브리지의 주선으로 출간했다. 이 단편집이 롱펠로가 천재라고 극찬한 논평을 위시해 문학계의 호평을 받게 되어 바깥 세상에 작가로서의 명성을 처음으로 알렸다. 1850년에는 그의 유명한 ≪주홍 글자≫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호손에게 문학적·재정적 성공을 안겨 주었다. 이어서 1851년 ≪일곱 박공의 집≫을 출간했고, 이듬해에는 ≪블라이드데일 로맨스≫와 ≪눈사람과 다른 두 번 하는 이야기들≫을 선보였다. 1860년에 ≪대리석 목양신≫을 출간했는데, 이 책은 이탈리아라는 이국을 배경으로 죄를 통해 지성과 양심의 깨달음을 경험하면서 성숙해 가는 한 인물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1857년 호손은 유럽 각지를 여행한 후 1860년에 귀국했다. 이후 1864년까지 웨이사이드에서 집필을 계속하면서 영국의 풍경, 생활 풍습 등을 스케치풍으로 그린 작품들을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점차 창작력과 건강이 쇠퇴해, 1864년 뉴햄프셔를 여행하던 중 5월 19일 플리머스에서 60세를 일기로 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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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4년 대전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캐나다로 건너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다수의 출판사에서 영어 동화와 영어 교재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가 과정을 거치며 문학 번역을 시작했고,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날마다 뽀끄땡스』를 영어로, 『명탐정 셜록 홈스와 얼룩무늬 끈』,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 『나는 자유다』, 『보물섬』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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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과 운명을 결정짓는 사건들 중에 아주 극소수의 사건들만 인지한다. 셀 수 없는 사건들이 우리의 삶에 닥쳐오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하고 지나가거나 우리를 향해 다가오다가 그냥 되돌아간다. 우리가 만약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런 사건들을 모두 알아볼 수 있다면 희망과 절망과 환희와 공포들이 한꺼번에 덮쳐 와 우리는 단 한순간도 평온을 유지하며 살 수 없을 것이다. 이 사건들은 우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도 혹 아주 가까이까지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그 어떤 희미한 빛이나 그림자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사건들이 다가왔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이런 사실은 데이비드 스완이라는 한 젊은이의 하루 중 아주 짧은 찰나의 장면 하나만을 들여다보아도 알 수 있다.
(중략)
풀밭은 데이비드의 침대보다 더 폭신했다. 옆의 샘터에서는 자장가와 같은 물소리가 소근거렸고 나뭇가지들은 그의 머리 위에서 꿈결처럼 바스락거렸다. 그렇게 깊은 잠이 비밀스러운 꿈을 숨긴 채 데이비드 스완에게 다가왔다. 이제 우리는 데이비드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사건들을 보게 될 것이다.


지오바니가 발리오니 교수를 마지막으로 만난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발리오니 교수가 갑작스럽게 그를 찾아왔다. 지오바니는 당혹스러웠다. 그는 그동안 발리오니 교수에 대해 거의 잊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 쭉 그러리라 생각했다. 그는 지금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있었고, 이런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할 사람이라면 그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발리오니 교수는 당연히 그를 이해하지 않을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
“최근 오래된 고전 작품들을 읽다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았네. 어쩌면 자네도 아는 이야기일지 모르겠네. 인도의 왕자가 알렉산더 대왕에게 한 아름다운 여자를 선물로 보냈다는 이야기 말이네. 새벽처럼 사랑스럽고 황혼처럼 화려한 여인이지. 페르시아 장미의 정원보다 더 짙고 달콤한 향기가 그녀의 숨결에서 풍겼다는 특징이 있던 여자네. 혈기 넘치는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은 단숨에 이 여자와 사랑에 빠졌지. 하지만 한 뛰어난 의사가 우연히 그녀에 대한 끔찍한 비밀을 발견했다지.”
“그게 뭐였습니까?”
지오바니는 발리오니 교수의 눈을 피하며 시선을 아래쪽에 고정한 채 물었다.
“이 여자가 태어날 때부터 독을 영양분으로 하여 자라 왔고 결국 독이 되었다는 사실이네. 그녀는 독으로 이루어졌던 게야. 그녀가 내쉬는 그 향기로운 숨결은 공기를 시들게 했지. 그녀의 사랑은 독이었고 그녀의 포옹은 죽음이었던 게지. 어떤가? 이런 기이한 이야기를 믿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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