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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순희네 집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3799
· 쪽수 : 1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3799
· 쪽수 : 120쪽
책 소개
'푸른도서관' 66권.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유순희의 자전적 성장소설. 꺼내기 쉽지 않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소환해 성장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용기를 엿볼 수 있는 청소년소설이다.
목차
집
창문
마루
골목
벽
부엌
초록 소파
손님
작은 방
다락
장미 연립
우물
종이비행기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참이 지나자 오래되고 낡은 신문지가 보였어요. 1959년 3월 7일, 순희는 그 날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자기가 태어나기 전의 신문지를 보니 유령처럼 느껴졌어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생각들이 풍선처럼 날아오르기 시작했지요.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엄마는 어디로 갔지? 혹시 이 벽을 파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까…….’
순희는 벽이 타임머신처럼 느껴졌어요.
순희는 아까보다 더 힘께 벽을 후벼팠어요.
그러다가 대문 끝에 꽂힌 파란 종이비행기를 발견했어요. 순희는 종이비행기를 펴 보았어요. 종이비행기에는 지도가 그려져 있었어요. 정훈이가 연필로 그린 지도예요. 순희가 그토록 찾고 싶었던 ‘장미 연립’이었어요.
그런데 그 지도 속의 장미 연립은 순희가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동네였어요. 정훈이는 붉은색 크레파스로 크게 장미 연립을 그려 놓았어요. 그리고 그 아래 이렇게 썼어요.
여기가 장미 연립이야. 장미연립을 찾으려면 33번 버스를 타고 양지 병원 앞에서 내려야 해. 네가 오길 기다릴게……. 내 방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그 창문을 열면 밖이 훤히 보여.
순희는 종이비행기를 손에 쥔 채 그대로 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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