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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민 있으면 다 말해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4604
· 쪽수 : 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4604
· 쪽수 : 96쪽
책 소개
작은도서관 시리즈 39권.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으로, 부메랑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남다른 상담소’를 연 주인공의 좌충우돌한 상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른들만큼이나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오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유쾌한 문체로 그려냈다.
목차
작가의말
멋진 부메랑
첫 번째 손님
찬수 아빠는 멋져
돈 벌기는 어려워
이젠 상담 안 할 거야
너한테 정말 실망이야
고민 있으면 다 말해
책속에서
아빠가 장 보러 나간 사이 도화지를 꺼냈다. 그러고는 크레파스와 사인펜을 꺼내 놓고 커다란 글씨로 또박또박 글씨를 썼다. 만들어 놓고 보니 반짝거리는 간판보다 더 근사해 보였다. 박하사탕을 먹은 것처럼 기분도 상쾌하다.
“아자!”
나는 상담소 명패를 들고 주먹을 꼭 쥐었다.
“네 말처럼 하면 걱정이 좀 사라질 것 같아. 진짜로 고마워. 상담이 정말 잘 끝났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던 안승이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상담비야.”
안승이가 반짝거리는 500원짜리 돈을 꺼내서 내밀었다.
잘 가라고 손을 흔들며 한 손으로는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을 만지작거렸다.
“미리야, 인철이는 너한테 고백하려던 거야. 책 속에 편지가 들어 있거든.”
그 말을 끝내는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인철이 말이 그제야 생각났기 때문이다.
“야야! 인철이가 미리를 좋아한대.”
아이들이 책상을 치면서 놀려 댔다.
“내가 분명 말하지 말랬잖아. 너한테 진짜, 정말, 아주 실망이야!”
인철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상담하는 사람이 고객의 비밀을 그렇게 함부로 알려도 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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