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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세포 핵분열 중

연애 세포 핵분열 중

김은재 (지은이)
  |  
푸른책들
2017-02-20
  |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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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세포 핵분열 중

책 정보

· 제목 : 연애 세포 핵분열 중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5557
· 쪽수 : 228쪽

책 소개

푸른도서관 78권. 꽃보다 아름다운 열일곱 살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사랑에 서툴러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린 여섯 편의 청소년소설을 한데 엮었다.

목차

갈증
연애 세포 핵분열 중
우리들의 그녀
내 남자, 꽃남자
광마사거리 도시락 폭탄 사건
오늘 난, 마포 대교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은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2004년부터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로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청소년 교육 전문가, 부모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청소년의 ‘진로, 공부, 독서, 관계, 연애, 자존감’을 주제로 전국의 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서 강연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진로 소설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청소년 단편 소설집 『연애 세포 핵분열 중』, 건축 에세이 『공동체 주택이 답이다!』, 경영서 『푸드트럭 창업하기』(공저) 등이 있습니다. 2020년 현재는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십 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에는 십 대라면 누구나 겪을 만한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따뜻한 힐링과 시원한 코칭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마음의 짐을 덜고 자기 삶을 신명 나게 살고, 스스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유튜브: http://www.youtube.com/c/은재TV 블로그: https://blog.naver.com/blessing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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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헤어지자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아이들이 뿌려 대는 목소리들이 모두 공중에서 산산조각 나서 해용을 찌르는 것 같았다. 수아는 그대로 뒤돌아 갔다. 해용은 무슨 정신으로 집까지 왔는지 몰랐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수아의 말엔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 ‘나랑 사귈래?’라고 해서 사귈 때는 분명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럼 헤어지고 싶을 때도 동의가 있어야 한다. 해용은 아직 수아와 헤어지는 데 동의를 못 했다. 그 사실을 수아에게 말해 주고 싶었다. 잠시 다툰 거라고. 뭔가 오해가 있는 거라고. 그게 어제의 일이다. -「갈등」 中


이게 다 벚꽃 때문이다. 그리고 이게 다 학교의 커플들과 어제 태동이 저지른 개념 없는 짓 때문이다. 근복은 작년까지 여자애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벚꽃, 커플, 이런 건 관심 밖의 일이었다. 컴퓨터 모니터 속 헐벗은 여인들이 근복의 시선을 사로잡긴 했으나 현실 속 여자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가질 않았다. 남자애들끼리 공유하는 야한 영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묘한 감정을 느끼기는 했다. 그러나 그녀들과 여자애들은 볼륨부터 달랐다. 화면 속 그녀들은 호기심 대상이었으나 현실 속 여자애들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 中


“생각해 보니 나도 소수자인 것 같아.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 사람으로 산다는 건 정말 소수자로 사는 거야. 뚱뚱한 사람들을 위한 옷을 안 만들어 주는 사회가 비정상일 수 있는데, 우리처럼 뚱뚱한 애들은 자기 몸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웬만한 옷 가게나 인터넷 사이트 옷은 사이즈가 44, 55, 66밖에 없어. 77, 88, 99 사이즈를 사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니까. 자기들이 나 짜장면 먹을 때 도와준 것도 없으면서 지나가면 냄새난다고 욕하고 혀를 차고 손가락질하지. 의식주, 이건 인간의 기본 욕구잖아. 뚱뚱한 사람들도 옷은 입고 살아야 하는데 이태원이나 인터넷에서나 옷을 살 수 있어. -「내 남자, 꽃남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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