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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8073277
· 쪽수 : 40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성스러운 베일
chapter2 그 어떤 남자도 꺾지 못할
chapter3 저기 신부가 온다
chapter4 예언자의 여자들
chapter5 이교도에서 개종자로
chapter6 여자들의 지하드
chapter7 어떤 왕비
chapter8 지혜를 얻는다는 것
chapter9 위험한 사업
chapter10 정치, 투표하거나 말거나
chapter11 무슬림 여성들의 게임
chapter12 색다른 벨리댄서
결론 독단적 신념을 경계하라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코란과 이슬람 역사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발굴하여 무슬림 여성주의를 주창하는 것이 가능할까? 무슬림 근본주의자들이 서구의 자유주의자들과 공존할 수 있을까? 서로에게 맞춰가는 것은 각자의 원칙을 희생하는 것을 의미할 뿐인가? 「프롤로그」 28페이지
코란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 또한 정숙해야 한다고 이르고 있다. 무함마드의 순나무함마드가 직접 했거나 승인한 일는 이 문제에 대해 분명했다. 여성은 손과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를 가려야 하고 남성은 배꼽과 무릎 사이를 가려야 한다. 몸을 가리는 천은 살갗이 비치거나 몸에 딱 붙어서는 안 된다. 불룩 튀어나온 성기 부분을 충분히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슬람 사회 전역에서 남성들은 이 규정을 무시하고 있다. … 이런 위선이 특히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이란의 축구경기다. 여성들은 차도르를 입고도 아들을 데리고 경기를 볼 수 없었다. 남자 선수들이 적절한 이슬람 복장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이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볼 때마다 다들 가볍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하고 말 뿐이었다.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남편이 축구를 보고 싶어 하면 아내는 밖으로 나와야 해. 지금의 정부에도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아. 하지만 국가가 남자들에게 희생을 하라고 요구할 수는 있어도 축구를 못 보게 하는 건 힘들지."
1장 「성스러운 베일」 62페이지
아랍에메리트연방에 있는 부라이미 오아시스에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자아이가 6살이 되면 음핵은 0.5센티미터 정도 잘라내는 것이 전통이었다. 이유를 물어보면 부라이미 여성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다들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리에 정통하여 코란 어디에서도 이런 관행을 옹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많은 이웃 부족들에게는 이런 관행이 없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이들은 수술을 통해 딸들의 순결을 지키고 싶어 했다. 딸의 순결에 그 아버지와 남자 형제들의 명예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2장 「그 어떤 남자도 꺾지 못할」 70-71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