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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宇 집宙

집宇 집宙

(지상의 집 한 채, 삶을 품고 우주와 통하다)

서윤영 (지은이)
  |  
궁리
2005-01-29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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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宇 집宙

책 정보

· 제목 : 집宇 집宙 (지상의 집 한 채, 삶을 품고 우주와 통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58200246
· 쪽수 : 336쪽

책 소개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인간이 집을 짓기 시작한 이래 7,00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서 주거 형태의 변화를 되짚으며 이로부터 당시의 사회상을 읽어 낸다. 벽체, 지붕, 마당, 온돌 등 물리적 구조체인 집의 변천사를 통해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욕망과 생활풍속의 변화를 들여다본 내용이 주를 이룬다.

목차

여는 글

1장 터를 닦다 | 신은 인간을 만들고 인간은 집을 지었나니
곧선 사람, 나뭇가지를 엮다
슬기 사람, 나무기둥을 세우다
나무집과 진흙집, 신화를 낳다
건축, 역사를 만들다

2장 마을을 이루다 | 삶터가 나뉘니 권력이 달라지다
청동기 시대, 두 개의 화덕을 놓다
마을을 이루고 고인돌을 세우다
단군 할아버지, 시장을 열다
웅녀, 잊혀진 그녀의 허스토리

3장 온돌을 놓다 | 집이 변하매 사람살이가 바뀌더라
철기 시대, 구들이 처음 출현하다
온돌로 바꾸니 그 낭비가 심한지라
제정 로마시대에도 온돌이 있었다
한국식 벽난로, 부섭과 고콜
온돌, 문화를 바꾸다

4장 방을 나누다 | 홀로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
고려 귀족들의 입식 생활
방 한 칸, 무궁한 다목적 공간
개인의 탄생, 위생의 제국

5장 사랑을 두다 |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작은 샛문이 있었나니
유교, 조선 사대부의 정체성
안채와 사랑채 사이의 비밀 통로
여성에게도 사랑채를
세상으로 열린 집

6장 마당을 들이고 마루를 높이다 | 으뜸이자 높은 곳
마당은 본디 맏+앙
무릇 뜰을 만듦에 있어
마루, 높고도 고귀하구나
마루의 두 가지 뜻, 상과 청
이제는 사라진 마당과 마루

7장 부엌을 마련하다 | 부뚜막 위에 솥을 거니 살림의 시작이라
불을 놓으매 비로소 집이 되었나니
정지와 봉당, 부엌과 안방으로 다시 주방과 거실로
부엌이 어디에 있을까

8장 신을 모시다 | 신비에 싸인 고대 건축을 만나는 길
마당을 지키는 신, 터줏대감
집 안의 지킴이, 성주신
부뚜막의 신, 조왕
안방에 좌정하는 삼신, 그 외에 다른 신들
이 많은 신들은 과연 누구인가

9장 신분이 나뉘다 | 초가삼간에서 아흔아홉 간까지
신라시대, 가사를 제한하노라
조선시대, 도성에 살기 위하여
불법 호화 주택의 비밀
압구정동에는 압구정이 없다

10장 층을 피하다 | 산 아래 낮고 순한 집을 짓다
산이 드물면 높은 집을 짓고, 산이 많으면 낮은 집을 짓느니
층층이 온돌을 들일 수 없으니
인구가 많아지면 이층집을 짓느니
대동법, 상업도시의 출발
온돌이 없었다면...대동법이 더 일찍 시작되었다면?

11장 도시를 계획하다 | 어화 벗님네야 한양 구경 가자스라
신라 경주, 우주를 담다
고려 송악, 자연을 품다
조선의 궁궐, 남향을 하다
한양의 뒷골목 풍경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12장 체제를 따르다 | 시대를 닮고 역사를 담는 집
최초의 여당과 야당
사당과 서원, 사교육의 씨앗
붕당의 요람, 사랑과 서당
씨족 마을의 고갱이, 종가
건축, 그 체제 순응의 역사

닫는 글
참고문헌.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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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서윤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과 관련된 사회, 문화, 역사 이야기를 글로 쓰는 건축 칼럼니스트입니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건축 설계 사무소에 다니면서 온라인 신문에 칼럼을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쓴 책으로 『10대와 통하는 건축과 인권 이야기』, 『서윤영의 청소년 건축 특강』, 『선생님, 건축이 뭐예요?』, 『10대와 통하는 건축으로 살펴본 한국 현대사』, 『이상한 나라의 기발한 건축가들』, 『내가 미래 도시의 건축가라면』, 『세상을 바꾼 건축』, 『침대는 거실에 둘게요』, 『집에 들어온 인문학』, 『대중의 시대 보통의 건축』 등이 있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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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선 중기가 되면 온돌의 폐단을 지적한 글들, 예를 들어 온돌의 따뜻한 온기에 젖어 게을러질끼봐 그를 경계하는 속담이나 글 등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1661년 정승 이경석이 현종에게 올린 상소에는 "선조들이 집무하는 방들은 모두가 마루방으로서 온돌은 내간용으로 밖에 쓰지 않았는데, 근자에는 모두 온돌로 바꾸니 그 구들을 덥히기 위한 땔감의 낭비가 심합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18세기 초의 실학자 이익은 "마루방에 잘 때는 병이 없었는데, 온돌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병이 생기고 있다."라는 말을 했으며, 19세기 초 실학자 이규경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경귀척의 큰 집에도 온돌이 불과 한두 칸밖에 없어 노인이나 병자의 거쳐로 쓰였을 뿐, 여타 식구들은 마루방에서 잠을 잤다."라고 섰다.

온돌 예찬이 거대담론이 되다시피 한 현재로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점도 많지만, 조선 중기 이후에 들어 온돌의 폐해를 지적하는 글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바로 이 시기에 온돌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다. - 본문 7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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