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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

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

휴 로프팅 (지은이), 장석봉 (옮긴이)
  |  
궁리
2018-09-17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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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

책 정보

· 제목 : 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8205531
· 쪽수 : 248쪽

책 소개

둘리틀 박사의 모험 9권. 뉴베리 상 수상 작가 휴 로프팅이 그려낸 엉뚱발랄 의사와 동물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다. 9권 <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에서는 둘리틀 박사가 어떻게 달에서 돌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1부
1장 기다림!
2장 동물 먹이 장수의 조언
3장 치프사이드가 우리를 찾아오다
4장 월식
5장 도움을 요청하다
6장 하늘에서 나는 소리
7장 거대한 메뚜기
8장 박사님의 목소리
9장 달에서 온 고양이
10장 둘리틀 가족의 혁명
11장 박사님이 사고를 당하다
12장 달 박물관

2부
1장 존 둘리틀 박사는 달에 왜 그렇게 오래 머물렀을까?
2장 자연학자의 천국
3장 오소 블러지의 포로
4장 달의 신사
5장 작별
6장 동물원 만들기
7장 코커스패니얼 스킵
8장 감옥에는 어떻게 들어가나?
9장 자일즈버러
10장 마틸다 비미시 부인
11장 마침내 감옥에 들어가다
12장 물티
13장 박사님의 감옥 독방
14장 작은 악동
15장 성대한 파티

저자소개

휴 로프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아동문학가이자 삽화가. 1886년 영국 버크셔 주 메이든헤드에서 태어났다.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며, 1907년 영국 런던 공과대학으로 돌아와 졸업했다. 그 후에는 캐나다에서 건설 업무를 맡아 일했으며, 서아프리카, 쿠바 등지에서 철도 관련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1912년 미국 뉴욕에 정착해 지냈으며, 엔지니어 일보다는 글을 쓰는 더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잡지 등에 단편소설을 써서 보냈다. 1916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아일랜드 군 장교로 전쟁에 참여했으며, 참혹한 전투 속에서 말과 개들이 많이 다치고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부상을 입고 야전병원으로 호송되어 치료를 받으며, 미국에 있는 두 아이에게 편지형식으로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를 할 줄 아는, 언제나 유쾌하고 낙천적인 둘리틀 박사 이야기를 쓰고 그림까지 그려 보내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어 1920년 『둘리틀 박사 이야기』가 출간되었으며, 1922년 펴낸 『둘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은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뉴베리상을 받기도 했다. 『둘리틀 박사의 우체국』(1923), 『둘리틀 박사의 서커스단』(1924), 『둘리틀 박사의 동물원』(1925), 『둘리틀 박사의 캐러밴』(1926), 『둘리틀 박사의 정원』(1927), 『둘리틀 박사, 달에 가다』(1928), 『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1933) 등을 차례대로 펴내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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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봉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 복잡한 세상에 마구 쏟아지는 지식과 정보 중에서 유익한 것들을 고르고 골라 소개하는 지식 큐레이터. 대학교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공부한 후 수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 공식』 『빠르게 보는 수학의 역사』 『어메이징 필로소피』 『과학이란 무엇인가』 『세계만물그림사전』 등이 있다. 초등학생과 예비 중학생이 수학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기를, 앞으로 성장하면서 숱한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술술 풀어나갈 수학력(力)을 기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식 캘린더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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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둘리틀 박사님이 달에 간 지도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나는 박사님 비서로서 습지 옆 퍼들비에 있는 박사님의 집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맡아 보았다. 물론 이 훌륭한 분을 대신하는 일은 나 같은 소년에게는 걸맞은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
처음 몇 주는 쉽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박사님이 마음에 걸려 온통 걱정뿐이었다. 박사님이 아직 달에 남아 있을까,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그 무엇에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다. 우리끼리 하는 대화도 그랬다. 우리의 대화는 무슨 말로 시작하건 늘 똑같은 질문으로 끝났다.
동물들이 곁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지 나는 알 수 없다.


우리가 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한 후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커다란 그림자가 우리와 달 사이를 스쳐 지나갔다. 한동안 그것은 잔디 위 하늘 높은 곳에서 윙윙 소리를 내며 선회하고 있었다. 아직은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다 소리를 내는 기계가 동작을 멈추듯, 갑자기 윙윙 소리가 사라졌다. 하늘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그 동물이 무엇인지는 짐작도 가지 않았지만, 이제 날개를 펴고 내려앉을 장소를 찾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림자는 이제 부드러운 잔디 위를 지나갔다. 착륙하기 위해 선회를 하는 걸까? 그랬다. 그 거대한 몸이 다시 한 번 잔디밭을 비추는 달빛을 마치 구름처럼 가로막았다.
그리고 마침내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그것이 나무 위쪽을 스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마치 돌풍이 불 듯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우아한 곡선을 그리면서 우리 앞 잔디밭에 내려앉았다. 그것은 ‘기다란 잔디밭’ 전체에 꽉 들어찼다.


나는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 구급상자 속에 항상 넣어 두었던 브랜디 병을 꺼냈다. 하지만 내가 그걸 가지고 돌아왔을 땐 박사님은 이미 똑바로 일어서 있었다. 박사님의 키는 5미터 57센티미터나 되었다. (이건 내가 다음 날 박사님이 자고 있을 때 자로 잰 거라 확실하다.)
박사님의 모습을 말로 설명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박사님의 햇빛 차단용 모자는 달에서 자신이 직접 구한 재료로 만든 것이었고, 옷도 그랬다. 하지만 바지는 달랐다. 바지는 우리가 달에 가져갔던 담요로 만든 것이었다. 박사님이 대답을 바로 하지 않아 나는 놀랐다.
나는 원숭이 치치가 기력을 찾고 근처 버드나무로 내려와 폴리네시아와 함께 있는 걸 보았다. 대브대브도 박사님 곁으로 와 걱정과 기쁨과 약간의 불안이 뒤섞인, 뭐라 말할 수 없는 복잡한 표정으로 박사님을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다. 우리는 모두 모습이 낯선 이 사람이 뭔가 말을 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
마침내 박사님이 주저주저하는 말투로 말했다.
“저… 저… 스터빈스구나! 만나고… 만나고 싶었어… 스…스… 스터빈스. 잘… 잘 지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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