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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주스

블랙 주스

마고 래너건 (지은이), 햇살과나무꾼 (옮긴이)
  |  
사계절
2012-04-20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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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주스

책 정보

· 제목 : 블랙 주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286073
· 쪽수 : 304쪽

책 소개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76권. 호주 출신의 작가 마고 래너건의 판타지 소설집이다. 이 책은 낯설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간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2005년과 2006년 미국과 영국에서도 출간되었으며,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청소년도서상과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을 받았다.

목차

1. 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
2. 나의 주인님
3. 빨간 코의 날
4. 사랑스러운 피핏
5. 여럿의 집
6. 나무로 만든 신부
7. 세상 어딘가에 쓸모 있는
8. 영원한 빛
9. 야울리닌
10. 봄을 부르는 의식

감사의 말
작품 해설

저자소개

마고 래너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태어났다. 주방 보조, 백과사전 판매원, 사무원을 거쳐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출판사의 권유로 십대 로맨스 소설을 쓰면서 작가가 되었다. 2000년 첫 단편집 『화이트 타임』을 발표하며 독창적인 상상력과 우아한 언어를 갖춘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2004년에 발표한 두 번째 단편집 『블랙 주스』가 세계 환상문학상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후로도 색깔을 제목으로 내세운 단편집 ??Red Spikes??(2006), ??Yellow Cake??(2011)를 발표하며 호평을 받았고, 장편소설 ??Tender Morsels??(2008), 『Sea Hearts』(2011) 등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가장 최근에 펴낸 단편집 『Cracklescape』(2012)는 오리얼리스 상 2관왕을 차지하는 동시에 디트마 상 단편집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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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나무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소녀의 마음》《산 너머는 푸른 바다였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조지》 《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민들레 씨앗에 낙하산이 달렸다고?》 《마루랑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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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타르 늪이었다면 엄마가 나를 안을 수 없었으리라. 하지만 여기 단단한 땅 위에서, 엄마는 안기에는 너무 큰 나를 번쩍 안아 들었다. 그리고 안기기에 너무 큰 나는, 다리로 엄마의 허리를 감고 팔로 엄마의 목을 감고 매달렸다. 그리고 엄마가 재피티 영감네 할멈이 바보 아들을 안고 다니던 것처럼 나를 안고 가자, 나는 꼭 그 바보가 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 생각을 지금도 못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못할 것만 같았다. 볼 수만 있지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가 된 것처럼. 나는 엄마의 따스한 목에 얼굴을 묻고, 엄마 살에 꼭 감은 눈을 대고, 그 억세고 따뜻한 팔에 몸을 맡긴 채 어둠 속으로 나아갔다.-「노래하며 누나를 내려보내다」


나는 허리를 숙여 빗을 줍는다. 다시 일어서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 짓고 있다. 이제껏 나는 마님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마님은 웃어 주지 않는다. 어차피 나도 기대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 마님은 평생 웃거나 사람을 다정하게 대할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늘진 눈으로 마님은 조금 더 나를 바라본다. 마님이 고개를 돌리자, 나도 고개를 돌리고, 우리 두 사람은 나리가 말을 끌고 언덕을 내려오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인다.-「나의 주인님」


프릭너클스가 전차 역에 가서 철길에 머리를 대고 눕기 전에 나한테 말했었다. 빨간 코를 단 놈한테는, 절대 진짜 이름을 가르쳐 주지 마. 안 그러면 그 자식이 네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서 나중에는 다른 사람이 불러도 속이 뒤집혀 버릴 테니까. 빌리든 토미든, 아무거나 괜찮으니 네 이름만은 대지 마. 그럼 그 일은 다른 애한테 일어나는 게 되고, 네 이름은 너만 알고 있을 수 있으니까. -「빨간 코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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