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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58287209
· 쪽수 : 672쪽
책 소개
목차
해설: 100년의 시간, 20여 개 나라, 16인의 좌파를 만나다 - 장석준(노동당 부대표)
머리말: 아직은 아닌, 이제 더는 아닌, 아직은 아닌 - 프랜시스 멀헌(『뉴레프트리뷰』 부편집인)
1
01. 죄르지 루카치 - 오류와 단절하기
02. 헤다 코르쉬 - 칼 코르쉬의 추억: 좌파로 살다
2
03. 이르시 펠리칸 - ‘프라하의 봄’에 대한 복잡한 기억
04. K. 다모다란 - 식민지 공산주의자의 우여곡절: 인도의 경우
05. 에르네스트 만델 - 어느 정신 나간 젊은이의 행운
06. 도로시 톰슨 -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07. 루초 콜레티 -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인터뷰: 마르크스주의의 고민
08. 루치아나 카스텔리나 - 『선언』과 이탈리아 신좌파 운동
09. 아돌포 힐리 - “현존하는 것이 진리일 리는 없다”
3
10. 장-폴 사르트르 - 어떤 사유의 여정
11. 노엄 촘스키 - 언어학자의 싸움
12. 데이비드 하비 - 지리학의 재발명: 마르크스주의와 지리학
4
13. 주앙 페드루 스테딜레 - 땅 없는 자들의 운동
14. 아사다 아키라 - 전후 일본 좌파 운동의 역사적 재구성
15. 왕후이 - 중국에서 좌파로 산다는 것
5
16. 조반니 아리기 - 자본의 파란만장한 여정
인터뷰 출처
옮긴이 후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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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인터뷰 모음집에서 말을 하는 열여섯 명은 모두 좌파의 서로 다른 세대에 걸쳐 있으며, 각기 다른 사고와 실천의 계보에 속한다. …… 이 열여섯 명이 한데 뒤섞인 상황은 눈길을 사로잡는 집단 초상화를 이룬다. 대다수가 상당한 학문 연구 경험이 있는 각기 다른 종류의 지식인들이 모인 그림이다. 대부분은 훈련받은 전문가인데,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담론에 곧바로 뛰어들 수 있는 분야에 속한다(언어, 문학, 철학, 사회 이론). 몇몇은 자신이 속한 당이나 운동에서 조직가이자 지도자, 저술가로서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저는 언제나 최악의 사회주의도 최선의 자본주의보다 더 살기 좋은 사회라고 생각했어요.
소련이 생활수준의 측면에서 미국을 따라잡으면 세계적 차원에서 사회주의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흐루시초프의 교의는 완전히 틀린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정식화할 수 있지요. 사회주의는 역사상 최초로 그 체제에 적합한‘경제적 인간’을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내지 않는 경제 형성체라고 말입니다. 물론 이것은 사회주의가 과도적인 형성체, 곧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의 중간 단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