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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20가지 문학작품으로 지리 읽기)

조지욱 (지은이)
  |  
사계절
2014-05-2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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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20가지 문학작품으로 지리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8287285
· 쪽수 : 260쪽

책 소개

동화에서부터 소설까지 20가지 문학 작품을 지리적 시각으로 들려준다. 문학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으로 치부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지리학뿐 아니라 문학의 지평 또한 넓힐 수 있다.

목차

I. 문학 속의 교통과 산업

세계적 거짓말쟁이가 탄생한 배경은? - 양치기 소년과 늑대
허생원은 왜 장을 떠돌며 살았을까? - 메밀꽃 필 무렵
곽돌이 죽음을 택한 이유는? - 매잡이
포그는 뭘 믿고 내기를 했을까? - 80일간의 세계 일주
네로는 왜 하루도 쉬지 못했을까? - 플랜더스의 개

II. 문학 속의 도시와 촌락

만약 영국에서 지진이 난다면? - 아기 돼지 삼 형제
시골 쥐는 지금도 행복할까? - 시골 쥐와 도시 쥐
왜 봄철이면 물싸움이 날까? - 사하촌
하멜른에는 왜 쥐가 많았을까? - 피리 부는 사나이
묵적골은 어떤 마을일까? - 허생전

III. 문학 속의 기후와 지형

왜 그때 소나기가 내렸을까? - 소나기
나그네의 겉옷을 벗길 바람은 없을까? - 북쪽 바람과 해님
연오와 세오는 어떻게 바다를 건넜을까? - 연오랑과 세오녀
호랑이 시어 칸이 나쁘다고? - 정글 북
바다의 주인은 누구일까? - 해저 2만 리
내가 만약 16번째 소년이었다면? - 15소년 표류기

IV. 문학 속의 인구와 사회 문제

소녀는 왜 성냥팔이가 되었을까? - 성냥팔이 소녀
미운 아기 오리들은 어디서 살아야 할까? - 미운 아기 오리
조선의 여성, 현대의 여성 - 열녀 함양 박씨전 변서
행복동 주민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저자소개

조지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천의 경기경영고등학교에서 세계지리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틈틈이 책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학습서로는 《EBS 수능 특강 세계지리》 《세계지리 교과서》 《중학 사회 교과서》 등을 썼고, 교양서로는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시간을 걷는 인문학》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지리 이야기》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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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리학은 다른 학문과 접목되었을 때 주로 공간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데 쓰입니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문학의 배경 설명에 그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작품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되어도 보고, 그 인물들이 살고 있는 공간을 느껴 보려고도 했어요. 그렇게 문학 속 인물의 한계, 공간의 한계를 상상하고 그것을 넘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들을 지리학의 관점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아마 소년은 몇 달째 높은 산에서 홀로 양을 치고 있었을 것이다. 알프스 지역은 이목을 하는 곳인데, 이목은 계절에 따라 산 위와 산 아래를 오가며 가축을 키우는 방법이다. 아무리 옛날이라도 유복한 집안의 아이가 목동 일을 할 리는 없다. 아마 소년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몇 년째 양 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고아가 아니라면 어느 부모가 몇 달간 높은 산에서 양을 치며 혼자 오두막에서 살게 두겠는가?


직업을 바꾸어 살면 될 텐데 곽돌은 왜 죽음을 선택했을까? 이 질문에는 누구도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이 어렵게 생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매잡이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펴보면 어렴풋이 짐작이 가기도 한다.
사실 매사냥을 위해서는 매를 잡아 길들이는 지난한 과정을 끈기 있게 거쳐야 하고, 매사냥에서는 마을 사람들과 호흡을 딱 맞춰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매잡이는 그 모든 과정을 관장하고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주인공이다. 매잡이는 잠잘 때도 매를 제 배에 올려 놓고 잘 만큼 매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 존재이고, 오랫동안 숙련을 거친 전문가이다. 게다가 매사냥은 마을 축제와 같은 즐거운 놀이이기도 했다. 매사냥이 끝나면 매잡이는 항상 마을 사람들과 흥겹게 어울리며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매사냥은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 시대에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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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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