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와의 여행

역자 서문
감사의 글

1. 엄마와 삶의 의미
2. 폴라와의 여행
3. 매그놀리아의 위로
4. 일곱 가지 슬픔 치료 강의
5. 이중 노출
6. 헝가리 고양이의 저주

작품 해설
작가 노트

"나는 모든 것을 기억하요. 아래층에서 울리던 전화벨 소리, 빨간색과 하얀색의 술이 달린 내 목욕 가운, 전화가 걸려 있는 부엌 구석진 방으로 내려갈 때 철썩거리던 양털 슬리퍼 소리, 내 손에 부드럽게 미끄러지던 층계 나무 난간, 나보다 먼저 이 집에 살았던 하버드와 래드클리프 학생들의 손으로 이 나무 난간이 이렇게 부드럽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나 자신을 기억해요.

그러고 나서 남자의 목소리, 앨런이 죽었다는 소식을 내가 놀라지 않게 알려 주려고 노력했던 그 낯선 남자의 목소리. 나는 구석방의 경사진 유리창을 바라보면서 몇 시간을 앉아 있었어요. 나는 지도 옆 마당에 쌓인 거무스름한 눈덩이가 무지개 빛깔을 띠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어요." - 본문 11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