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과 그의 날개 AMP

들어가며

1장 어린 시절 1960~1982
2장 트레이닝 1982~1986
3장 초기 어드벤처스 인 모션 픽처스 1987~1990
4장 후기 어드벤처스 인 모션 픽처스 1991~1994
5장 호두까기 인형 1992
6장 하이랜드 플링 1994
7장 <올리버! (1994)>와 다른 뮤지컬 작품들
8장 백조의 호수 1995
9장 웨스트 엔드, 로스엔젤레스 그리고 브로드웨이
10장 신데렐라 1997
11장 과거, 현재, 미래
12장 작품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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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솔로에는 여느 발레 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발끝으로 선 상태에서 조금 기울거나 등을 뒤로 제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제게는 참으로 묘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종류의 일에서 큰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는 또한 순전히 무용적 수단을 사용해서 굉장한 연극적 효과들을 만들었습니다.

신데렐라가 정면에 시선을 꼿꼿이 던진 채로 발끝으로 계단을 내려오며 무도회장에 등장할 때 저는 매우 큰 인상을 받았어요. 자정에 무도회장의 군중 전체가 그녀를 둘러싸며 어떤 차임시계의 기계장치처럼 되어버린 부분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작품이 오래 생각나는 큰 이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음악을 알아간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음악에는 일종의 미스터리와 어두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그 작품을 직접하게 되었을 때 포착하려고 애썼던 부분이지요. 이 부분 때문에 애쉬톤 버전이 깊이가 있고 이 작품을 더 보고 싶게끔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안에는 안무를 더 매력있고 미스터리하게 만드는 진지함이 있습니다. - 본문 40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