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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부활론

황실부활론

(이념의 종식과 전통의 회복)

유성출 (지은이)
  |  
어드북스(한솜)
2011-09-2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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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부활론

책 정보

· 제목 : 황실부활론 (이념의 종식과 전통의 회복)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58450849
· 쪽수 : 200쪽

책 소개

조선 황태자 이구의 이야기를 담은 <젊은 보수주의자>의 개정판. 우리가 역사의 기준으로 삼았던 국사 교과서, 그 속의 역사는 과연 진실일까? 이 책에서는 국사 교과서가 특정 이념을 반영하여 역사를 해석했다고 주장한다. 각국의 역사는 고유한 사회적 배경과 전통 속에서 탄생한 것일진대 마치 서양의 것이 정답인 듯 우리의 역사를 투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목차

머리말·4

(프롤로그) 이념의 종식과 전통의 회복
30년 전 어느 유태교 랍비의 충고·10 / 우리는 민주공화제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었다·15 / 조선 황실은 정직했다·19

제1장 3·1운동과 한국인의 정체성
황제의 죽음과 민중의 슬픔·25 / 3·1운동의 원동력은 윌슨의 민족자결주의가 아니다·30 / 3·1운동의 지도자는 33인 민족대표가 아니다·34 / 3·1운동은 봉건왕조를 청산한 민주혁명이 아니다·38 / 우리는 한국인이기 전에 먼저 조선인이다·42

제2장 대한민국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정당성과 공화혁명의 부당성
질풍노도의 혁명적 시대사조·45 / 상해임시정부와 마르크스·레닌사상·48 / 역사의 시한폭탄, 구황실 우대조항·49 / 만주독립군은 상해임시정부를 기본적으로 부정했다·54 / 김구(金九)의 고뇌·58 / 중경임시정부와 혁명주의 노선·59 / 대한민국의 모태(母胎)는 이념의 상해임시정부가 아니다·62

제3장 혁명의 민주주의 VS 전통의 민주주의
‘민주주의=공화제=반군주제’라는 도그마·66 / 국민주권론(國民主權論) 비판·69 / 서구 민주주의의 근원·78 / 전통과 민주주의의 관계·84 / 우리나라는 혁명적 공화제의 역사적 정당성이 없다·87

제4장 폐쇄적 민족주의에 빠진 우리 한국인
안중근이 진정한 한국인이다·93 / 친일 세대와 대한민국의 정체성·96 / 보수와 진보의 이념 논쟁·99 / 위선의 보수주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103 / 히스테릭한 반일감정·105 / 문화정치에서 태어난 친일 엘리트 지식인·108 / 동아일보 중심의 우리 국사교육·111 /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120 / 자학(自虐)의 역사와 야스쿠니 신사참배·122 / 아키히토 일본 국왕의 방한(訪韓)에 당황하며·125 / 친일 세대에게 ‘NO!’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인·127

제5장 조선이 망한 원인을 다시 추적하며
역사의 경직성·132 / 조선의 이상은 전제군주제가 아니었다·135 / 조선시대에는 왜 재상다운 재상이 없었을까?·139 / 세종 때 국력이 최강이었던 이유: 재상중심제의 본질·141 / 의정부서사제(=왕도정치, 입헌군주제) VS 육조직계제(=패도정치, 전제군주제)·145 / 당쟁의 태동: 대간(사간원과 사헌부)의 세력 확장·148 / 당쟁의 확산: 홍문관의 정치 참여·150 / 당쟁의 절정: 노론(老論) 계열의 최후 승리·154 / 이준경의 경고·156 / 도학(道學)의 정체·157 / 도학의 변질: 조선 패망의 문화적 뿌리·161 / 조선과 서구의 아름다운 만남·164

제6장 우리는 서구 문화 수용에 실패했다. 조선 패망의 교훈에도 실패했다
국가(國家)와 정부(政府)는 다르다·168 /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혼동·170 / 프랑스 대통령중심제: 고전적 제한군주제·173 / 미국 대통령중심제: 도덕적 전제군주제·176 / 국왕중심제의 폐습은 뿌리뽑히지 않았다·180 / 통일과 황실 부활·192

(참고문헌)

저자소개

유성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대구 출생. 영남대 건축과를 졸업하였다. 지은 책으로 <젊은 보수주의자>, <황실부활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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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피가 섞인 이방자 비와 이구(李玖)를 각별히 보살피는 것이 보다 역사적인 태도였다. ‘게다짝’이나 ‘쪽발이’로 모독한 짓은 민족주의 정신이 아니라 조선의 역사 전체를 모독한 최악의 반지성(反知性)이었다.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이 다시 태어나도 이방자 비와 이구(李玖)를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일본인의 피가 흐르는 역사의 사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오히려 자기 힘으로 학비를 벌어 미국 M.I.T 대학을 졸업한 어린 황태자를 참으로 장하게 여겼을 것이다.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스스로 학비를 벌어 대학을 다닌 황태자는 없었다. 대한민국은 황태자에게 한 푼의 학비도 허락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박탈했다. 조선 황실은 민중의 혁명이 아니라 공화국 독재자의 질투심 때문에 무너졌던 것이다.


손병희는 학생과 민중을 ‘사의(思意)가 천박(淺薄)하고 지식이 얕은 사람’으로 낮추어 보았다. 그러나 그의 생각과 달리 학생과 민중의 행동은 매우 평화적이고 질서정연했다. 진정한 무저항주의자는 33인 민족대표가 아니라 용감하게 평화적인 만세시위를 전개한 학생과 민중이었다. 당대 최고 지성이라는 손병희는 “나이 많으면 죽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고종의 죽음을 외면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이 우승했다. 이때 일장기말소사건이 터졌다. 사건의 내막은 동아일보 이길용 체육부 기자가 술좌석에서 자기와 친한 중앙일보 체육부 기자로부터 일장기 말소 경험담을 듣고 자기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신문사로 돌아가 이상범 삽화 담당 기자에게 “일장기가 눈에 거슬려 화가 치밀어 못 견디겠다.”라고 울분을 토하고 손기정의 우승사진에 있는 일장기를 함께 지웠던 것이다.
젊은 이길용 기자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기자는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을 함부로 내세워서는 안 된다. 그의 민족감정이나 울분이 의로운지 아닌지 가치판단은 여기서 문제 밖이다. 분명한 것은 손기정의 가슴에는 일장기가 달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민족 정서를 이해해 줄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겠지만, 일장기를 지워버린 사진은 냉정히 말해 기자의 본분을 망각한 ‘진실의 왜곡’이었다. 감정이 사실을 뒤바꿀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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