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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에서 엄천까지

지리산, 섬진에서 엄천까지

(우리의 전설과 야성을 찾아가는 지리종주)

박석규 (지은이)
  |  
어드북스(한솜)
2014-01-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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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에서 엄천까지

책 정보

· 제목 : 지리산, 섬진에서 엄천까지 (우리의 전설과 야성을 찾아가는 지리종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국내여행에세이
· ISBN : 9788958451136
· 쪽수 : 352쪽

책 소개

역사와 풍경, 사진이 담긴 지리산의 모든 이야기. 이 책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산행 에세이가 아닌, 역사와 역사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목차

01 지리산 가는 길
02 섬진, 그리움이 흐르는 강
03 봉애능선 자락 섬진강변의 가을
04 석주관성, 피의 함성을 들으며
05 연곡사를 바라보며
06 왕시루봉(섬진전망대)
07 왕시루봉 능선길을 걸으며(문수골, 운조루, 우번암, 매천사, 피아골)
08 기도처, 고요한 생명의 향기가 머무는 곳
09 노고단, 하늘가에 머무는 대지의 꿈 어머니의 소망
10 지리산은…
11 나의 지리산행
12 주능길을 걸으며
13 지리의 소리, 지리의 색
14 반야의 밤하늘
15 반야, 지리산 일출
16 삼도봉에 서서(목통골)
17 지리에 들어 영원히 사는 이름, 고운 최치원
18 뱀사골 이야기
19 화개재, 우리의 지난 힘겨운 삶들
20 달의 궁전
21 토끼봉에 앉아(칠불사, 화개동천)
22 원통암에서 들려오는 휴정의 발자욱 소리
23 풍요의 숲 느려지는 발걸음
24 주능선의 간이역 연하천
25 삼각봉을 지나며(칠암자)
26 이현상 차일혁, 그 쓰라린 만남 아름다운 이별
27 형제봉 뒤에서
28 벽소령의 커피 향
29 덕평능선 이야기 이야기들
30 참혹한 피의 계곡, 작은세개골
31 서러운 세월, 뜨거운 피의 이름 정순덕
32 청학동을 생각하며…
33 지리의 꿈이 살아 흐르는 남부능선
34 하늘 아래 그리운 땅 세석고원
35 영원한 방장산인 남명 조식
36 지리에 든 영혼들의 해맑은 미소, 구절초
37 천천히 천천히, 연하선경 길
38 떠나간 친구에게 부치는 편지
39 장터목을 바라보며
40 천왕봉! 하늘 땅 그리고 사람이 하나 되는 곳
41 하늘로 가는 물길, 칠선계곡
42 하봉으로 가는 길
43 영랑대“ 우리” 천 년의 기상이 살아 흐르는 곳
44 영랑대를 내려서며
45 이 땅 이천 년 시간의 향기
46 동부능선 이야기
47 동부능선 조망터, 새봉 너럭바위
48 방곡리의 원혼들
49 엄천, 지리산이 살아 흐르는 소리
50 장다니골에 봄이 오면

저자소개

박석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daechowon@daum.net 경남 창녕 부곡 출생 경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지리산 350여 회 찾아듬 2013년 현재 경남 창원 거주
펼치기

책속에서

산에서 내려와 들른 평사리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드넓은 모래밭을 잠시 거닐어 본다. 드넓은 모래사장에서 발길을 돌려 북쪽을 바라보면 악양들판의 뒷산,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 성제봉(일명 형제봉)이 하얀 모래밭 뒤로 보이는 모습이 그지없이 수려하고 정겹다.
모래밭을 걸어 나와 차에 오르고 출발한 후 곧은 아스팔트 길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오른편 악양들판 농로로 빠진다. 언제 보아도 정겨운 부부소나무를 옆으로 두고 너른 들을 천천히 달리고 싶어서이다.

들판 끝 성제봉 아래 평사리가 있고 뒷산 자락에 오랜 고성 고소산성이 아득히 바라보인다. 고소산성이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터이다. 유유히 굽이치는 강물, 드넓은 벌판, 부드러운 산줄기, 사람 사는 마을 평사리, 그리고 함께 해온 오랜 우리의 이야기가 가장 조화롭고 아름답게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풍요로운 악양들판을 스치듯 감돌아 흐르는 여유로운 풍경은 이른 봄 매화나 벚꽃이 피어도 좋고, 성제봉 언저리 철쭉이 피어도 좋고, 여름날 밀 보리가 누렇게 익을 즈음 비 내린 뒤 안개구름 머무는 산자락과 들판의 부부소나무가 좋으며, 가을날의 황금들녘과 파아란 섬진의 물줄기가 한없이 풍요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리산에 드는 일은 평소 잊고 지내온 나 자신의 원류를 찾아가는 길이다. 보다 깊고 넓은 “우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길이다.
눈앞의 현실보다 더 먼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생각케 하는 우리의 전설, 우리의 야성, 드넓은 대자연, 언제나 가득한 지리의 계절을 찾아서….
내 의지로,
많은 시간 내 의지를 넘어
나를 이끄는 무형의 손길에 끌려 지나온 시간들이다.
...
오늘 하루도
일상의 시간 그 장벽을 넘어
내가 그리는
나만의 시간, 나만의 공간을 향해
자유로운 나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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