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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통사

창조론 통사

김종태 (지은이)
  |  
어드북스(한솜)
2014-03-1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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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통사

책 정보

· 제목 : 창조론 통사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58451150
· 쪽수 : 400쪽

책 소개

창조론을 다양한 시각에서 창조론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창조론의 뿌리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창조는 믿되, 창조의 구체적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 놓자는 것이다.

목차

INTRO
01. 창조론의 아침
02. 창조론의 행진
03. 창조된 인간
04. 창조의 마이크로코즘(microcosm)
05. 창조론의 지평선
06. 창조론의 새 아침
OUTRO
참고자료

저자소개

김종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릉에서 태어났다. 월간 「문학세계」 시 부문과 「문학저널」 소설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달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the Moon)』, 『달의 기원(The origin of the moon)』, 『창조론 통사(The history of creationism)』, 『진화론 통사(The history of evolutionism)』, 『평창에서 동해까지』, 『정치로 풀어야 할 우리 사회 현안』, 『펄프카페』, 『스페이스 모나드Ⅰ-화이트 시네마』, 『스페이스 모나드Ⅱ-로렐라이와 문명의 씨앗』, 『스페이스 모나드Ⅲ-토트의 비밀, 델타의 연인』, 『노마디즘』, 『계절풍』, 『데이즈(Days)』, 『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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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 20:11)


진화론자들이 창조론자들과 논쟁을 벌일 때 주로 인용하는 성서 구절인데, 그들은 문자 자체의 합리성을 따지는 형태로 공격한다. 도덕적 삶과 종교를 포교할 목적으로 지은 성경의 대목에 과학적 논리를 적용하여 흠을 잡으려고 하니, 가톨릭입장에서는 난감한 노릇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당하고만 있을 수도 없는 처지이어서, 진화론자들의 공격을 방어할 방법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창조론의 신학적 재해석을 시작으로 해서 과학적 논박을 염두에 둔 창조 과학과 지적 설계론 등을 만든 일련의 노력이 바로 그런 자구책들이다.
그런데 지난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 그러니까 진화론에 대항하기 위해 최근에 지적설계론을 구축했다는 것이 역사적 진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적 설계론은 이미 고대에도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고대라고 하면, 중세이전을 포함할 뿐 아니라 가톨릭이라는 종교가 생기기 전의 시대도 포함한다.
누가 무슨 이유로 창조론과 동격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적 설계이론을 주장했는가. 그 이유 역시 다분히 종교적인 목적 때문이었다. 기독교 이전에도 수많은 종교가 있었고, 그들 대부분은 신 혹은 신들을 믿었다. 물론 그 반대편에 무신론자들도 항상 있었다. 결국, 현대와 거의 유사한 진영이 고대에도 구축되어 있었다는 얘기다.
당시의 무신론자들 역시 대부분 유물론자이었고, 그들은 우주가 누구의 의지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에피쿠로스다. 그와 그의 추종자들은 상당한 지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그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우주 목적론이 필요했고, 그래서 지적 설계이론이 탄생하게 됐던 것이다. 고대의 대표적인 유신론 학자는 소크라테스다. 그는 무신론자들에게는 그 무지를 일깨우기 위해 강력한 유신론의 증거들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의 제자인 플라톤의 철학은 다소 형이상학적이긴 했지만, 스승의 철학을 확고히 다져놓았다. 이들 이외에도 강력해져 가는 유물론자들에 대항하기 위해, 스토아학파가 적극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한다.


창조론이 세상의 표면으로 나온 데는 다윈의 영향이 컸다. 19세기 중반 찰스 다윈이 느닷없이 <종의 기원>을 세상에 발표하면서, 땅 위의 모든 생물이 우연하게 탄생하게 됐다고 공언하고 나서자, 교부들은 침묵 속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게 됐다.
다윈이 부연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주장에는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사실이 거짓이라는 서술이 담겨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니까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신의 존재와 영혼의 불멸은 불가능한 것이 되고, 그리되면 가톨릭 교인들은 잘못된 신앙 속에 사는 게 된다.
이런 모욕감은 다윈이 책을 출간한 영국보다는 미국의 학자들이 더욱 참아내기 힘들어했다. 예일, 프린스턴, 윌리엄스, 브라운 대학 총장들은 ‘근거 없는 추측’을 가르치길 거부했고, 교단에서는 다윈의 ‘신성 모독’을 공격했다. 당시의 미국의 교단에는 성경 비평과 비교 종교학이 활발하게 일어나 전통적인 도그마가 흔들리고 있던 시점이었기에 반응이 더욱 격앙됐다.
미국보다 반응의 정도가 다소 약하긴 했지만, 진화론에 대한 반감은 신을 믿는 모든 국가에서 일어났고, 특히 세상을 창조한 유일신을 믿는 가톨릭과 이슬람교 그리고 동방정교 등의 적개심의 강도는 아주 강했다. 그렇지만 진화론에 대응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그 합리성과 편의성 때문에 과학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었고, 진화론자들이 대중들의 입맛에 맞게 논리를 전개하는 바람에 그 틈을 벌리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창조론 측의 최전방에 서 있던 미국에서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는 사이에, 유니테리언에 의해 미국 대학들이 진화론을 수용하기 시작했고, 더불어 인본주의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창조론자들은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새로운 대책의 모색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창조론 측에서는 20세기 중반부터 창조론을 성경적 창조론(biblical creationism)과 과학적 창조론(scientific creationism)으로 구분하여, 대상과 상황에 맞추어 대처하기 시작했는데, 진화론 측과의 대응에는 과학적 창조론을 주되게 사용하기 시작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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