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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춤토르 건축을 생각하다

페터 춤토르 건축을 생각하다

페터 춤토르 (지은이), 장택수 (옮긴이), 박창현 (감수)
  |  
나무생각
2013-10-31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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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춤토르 건축을 생각하다

책 정보

· 제목 : 페터 춤토르 건축을 생각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59373468
· 쪽수 : 112쪽

책 소개

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르의 대표적인 강연을 모아 엮은 책으로, 그의 건축 철학과 경험, 사유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서 춤토르는 있는 그대로의 본연에 충실한 성질을 나타내는 것만으로도 깊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한다.

목차

사물을 보는 방식|아름다움의 핵심|사물을 향한 열정에서 사물 자체로|건축의 몸|건축의 교육과 학습|아름다움은 형태가 있는가?|실체의 마법|경관 속의 빛|건축과 경관|라이스 주택

저자소개

페터 춤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스위스 바젤에서 출생, 아버지가 운영하던 목공소에서 가구공 훈련. 바젤 공예학교에서 디자이너 과정 수학,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건축 과정 수학, 1979년에 스위스 할덴슈타인에서 건축사무소 개설, 2009년 건축 분야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 1986년 스위스 쿠어 로마 유적 발굴 보호관 1988년 스위스 숨비츠 성베네딕트 교회 1993년 스위스 쿠어 마산스 노인 요양시설 1996년 스위스 발스 온천 1997년 오스트리아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 독일 공포의 지형 박물관 일부 시공(재정 문제로 2004년에 철거) 2000년 독일 하노버 엑스포 스위스관, 스위스 사운드박스 2007년 독일 쾰른 콜룸바 뮤지엄, 독일 바겐도르프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 2009년 스위스 발스, 아내 아날리사와 페터 춤토르를 위한 라이스 목조 주택인 운터후스와 오버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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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거룩한 나침반』, 『제자 캐스팅』(넥서스CROSS), 『나는 하나님을 아는가 하나님도 나를 아는가』(생명의말씀사), 『격려』(성서유니온선교회), 『세상을 가슴 뛰게 할 교회』, 『영을 분별하는 그리스도인』(예수전도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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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을 기반으로 건축, 공간, 가구를 디자인하는 건축가이다. 2013년 에이라운드 건축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건축에서의 사회적 관점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공동주택에서의 공용공간을 통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 건물과 도로와의 접점에서 어떤 다른 행위들이 생겨날 수 있는지를 공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최근 완공작으로 공동주택인 조은사랑채, 유일주택, 낙양동 주택 등이 있으며 2002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대와 고려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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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억은 건축 작업을 할 때마다 참고하는 건축적 분위기와 이미지의 저장고이다. 나는 건물을 설계할 때 이제는 시간이 흘러 어렴풋해진 기억 속에 잠길 때가 종종 있다. 기억 속의 건축적 상황이 실제로 어떠했는지, 당시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회상하며 각기 독특한 장소와 형태를 가진 여러 사물이 만들어내는 그 활기찬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현실로 부활시킬지를 고심한다.


건물의 존재에는 비밀이 있다. 물론 건물은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이다. 우리는 건물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건물이 서 있는 자리에 그 건물이 없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이런 건물들은 땅속으로 굳게 뿌리를 내린 듯하다. 완전히 주변 환경의 일부가 되었다는 인상과 함께 이런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당신이 보는 모습 그대로다. 나는 이곳에 속해 있다.” 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그 장소의 형태와 역사의 일부가 되는 건물을 설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모든 새로운 건물은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 개입한다. 그 개입의 정도를 높이려면 기존 상황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속성을 새 건물에 부여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건물이란 인간의 삶의 흔적들을 흡수하고 고유의 풍성함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재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 표면의 무수한 흠집, 광택이 사라진 표면, 뭉툭해진 모서리가 떠오른다. 그러나 눈을 감고 이런 물리적 흔적과 그 흔적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을 잊으려고 하면 전혀 다른 인상, 더욱 깊은 감정이 남는다. 흘러간 시간에 대한 인식, 그 공간과 방에 있었던 삶에 대한 자각, 그 공간이 지닌 특별한 분위기가 남는다. 이런 순간에 건축의 미학적·실용적 가치, 양식적·역사적 의미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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