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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59373611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역사는 왜 배워야 할까요?
1장 할아버지는 아직 구석기 시대
열 살 한국사 - 인류의 시작과 진화
역사 플러스 -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의 생활 비교
2장 곰한테 진 호랑이
열 살 한국사 - 고조선의 8조법
역사 플러스 - 우리 민족의 뿌리
3장 한류는 언제부터?
열 살 한국사 - 삼국 시대에도 한류가?
역사 플러스 - 호류 사
4장 역사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
열 살 한국사 - 우리 민족이 세운 국가들
역사 플러스 - 한반도 국가 연표
5장 멋지게 이긴 전쟁들
열 살 한국사 - 고구려와 수나라
역사 플러스 - 삼국의 국가 성립
6장 우리 반은 삼국 시대
열 살 한국사 - 불교의 전파
역사 플러스 - 신라의 왕을 부르는 호칭
7장 오랜 역사를 품은 한강
열 살 한국사 - 삼국 통일을 이룬 신라
역사 플러스 - 대조영과 발해
8장 우리 바다 지킴이
열 살 한국사 - 당나라에 코리아타운이 있었다고?
역사 플러스 - 장보고 장군과 청해진
9장 끈질기게 나라를 지킨 우리 민족
열 살 한국사 -거란과 몽골의 침입을 막아 낸 고려
역사 플러스 - 고려의 뛰어난 문화와 기술
10장 스마트폰이 역사를 바꾸다
열 살 한국사 - 역사를 바꾼 혁명
역사 플러스 - 세상을 바꾼 산업 혁명
11장 최초의 로켓 신기전
열 살 한국사 - 신기전의 발명
역사 플러스 - 세종 대왕의 업적들
12장 더불어 잘 사는 세상
열 살 한국사 - 어려운 백성을 살핀 정조 대왕
역사 플러스 - 조선 시대의 실학자들
13장 오, 필승 코리아
열 살 한국사 - 태극기, 애국가, KOREA
역사 플러스 - 한일 병합 조약까지의 주요 사건
14장 할아버지, 아빠 그리고 나
열 살 한국사 - 민주주의의 꽃, 선거
역사 플러스 - 민주화 과정의 주요한 사건들
15장 효린이의 전학
열 살 한국사 - 국토의 균형 발전
역사 플러스 - 조선 시대의 행정 기관
16장 세계 속의 대한민국
열 살 한국사 - 세계화 시대와 문화 교류
리뷰
책속에서
한국사를 공부하는 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도달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 주는 소중한 거울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거울을 보면서 자랑스럽게 이어 갈 것은 계속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개인의 삶도, 국가나 민족의 역사도 이미 일어난 일은 결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책머리에' 중에서
아빠는 빙그레 웃으며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세종 대왕이 백성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세웠는지 알아보고 요즘에 맞게 연구하면 더욱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의 침략을 당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당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알아보면 미리 대책을 세워 국방을 튼튼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빠가 우람이에게 물었습니다.
“우람아,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장점은 더 키우고 단점은 고쳐야 되잖아요.”
“빙고! 역사도 마찬가지야. 우리 조상들이 한 일들 중 본받아야 할 일은 더욱 발전시키고, 안타깝고 어두운 일은 다시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역사를 배우는 거란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역사에서 배워 지금에 맞게 계획하고 실천하면 돼. 그게 바로 조상들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지혜를 얻는 거지.”
- '역사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 중에서
고국원왕의 아들인 소수림왕은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이전과는 다른 정책을 썼습니다. 먼저 북중국의 강자인 ‘전진’이라는 나라와 우호 관계를 맺었습니다. 약해진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쟁을 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불교를 받아들이고 지금의 대학교와 비슷한 태학을 설립해 인재를 길렀습니다. 율령을 만들어 국가의 기틀도 바로잡았습니다. 국가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멋지게 변신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소수림왕의 조카인 광개토 대왕 때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다스리는 국가를 만드는 밑바탕이 됩니다. 고구려가 동북아시아 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고국원왕 때의 아픈 역사를 소수림왕이 가슴속에 새기고 그 이후를 준비한 덕분입니다.
- '열 살 한국사: 고구려와 수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