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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0510647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1부 희망은 당신 안에 있다
재활병원의 '슈퍼맨' 의사·이승복
똑바로 서면 그림자는 흔들리지 않는다·김세진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 꿈꾸는 세상·이상묵
붓길은 내 영혼을 따라 흘러간다·석창우
마음의 눈으로 영화를 찍다·노동주
산은 내 운명이다·김홍빈
꿈! 꾸기라도 해 봐!·송광우
희망을 향해 "플레이볼!"·천일평
2부 나는 나를 넘어섰다
울트라 마라톤 울트라 희망·송경태
30년 만의 외출, 그리고 기네스북·최창현
산으로 간 '말아톤'·배형진
'앙드레 김' 무대에 서고 싶다·김진희
네 손가락으로 희망을 연주하다·이희아
너는 멋지고 아름답다·곽정숙
다윗의 작은 돌멩이·윤석인
내일은 푸른 하늘·방귀희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허영진
3부 아직도 기적이라는 당신에게
바람을 가르는 나의 세 바퀴·홍석만
노래 안에서 나는 자유롭다·김동현
오직 하나의 달란트·이흥렬
편견을 치료하는 의사·김세현
세상에 나를 증명하다·정유선
기적은 만들어 가는 것·차인홍
꿈까지 작을 순 없다·고정욱
리뷰
책속에서
나에게 육신의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다. '할 수 없다'는 마음의 장애가 더 무섭다. 나는 사고로 많은 것을 잃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얻었다. … 나에게 사고 전과 지금의 삶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지금을 선택할 것이다.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이후 나는 장애를 축복이라고 여긴다.
- 이승복 「재활병원의 '슈퍼맨' 의사」
"엄마, 도저히 못 뛰겠어요."
"네가 결정해. 여기서 그만두면 앞으로 아무것도 네 힘으로 할 수 없어!"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한참을 서 있던 아이는 앞서 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힐끗 보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단호한 그 한마디에 아이는 무엇을 느꼈을까? 아이는 뙤약볕 아래 고통을 참아 내며 마침내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5년, 여덟 살이던 세진이가 의족을 한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연소로 10킬로미터 단축 마라톤을 완주하던 순간이다.
- 김세진 「똑바로 서면 그림자는 흔들리지 않는다」
하늘은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빼앗아 가진 않았다. 최소한의 것은 남겨 놓았다. 내 폐가 보통 사람 폐의 40퍼센트밖에 안 남았다고 하지만 횡격막을 다치지 않아 말을 할 수 있고 뇌도 다치지 않아 연구와 강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어 나는 행복하다.
- 이상묵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 꿈꾸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