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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60510838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투자자의 마음가짐이 투자의 결과를 만든다 4
이 책을 읽기 전에 | 한국 시장은 가치투자의 최적기에 들어섰다 9
1. 워런 버핏과의 만남
세계 최고의 주식투자가, 워런 버핏 19
워런 버핏과의 인연 20
2. 워런 버핏의 충고
워런 버핏의 다섯 가지 충고 27
기업의 가치와 주가는 다르다 29
복리의 마술을 믿어라 31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을 찾아라 33
안전마진을 확보하라 35
장기투자를 하라 37
3. 워런 버핏 따라 하기 - 자산가치 분석
버핏이 생각하는 기업의 가치 41
순자산가치는 주가의 하한선 44
시가총액보다 순현금이 많은 기업을 찾아라 52
ROE 높은 우량주 '보고 또 보고' 61
채권수익률을 이기는 주식에 투자하라 67
PER가 낮은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72
고배당 기업을 주목하라 80
주주 중시 경영의 또 다른 지표, 자사주 매입 89
버핏의 스승 그레이엄은 저평가주를 어떻게 찾았을까? 96
4. 워런 버핏 따라 하기 - 성장가치 분석
잘 아는 기업, 잘 팔리는 기업에 투자하라 103
어설픈 분산투자 '가장 큰 리스크' 108
경제적 해자Ⅰ 독점기업에 묻어 둬라 112
경제적 해자Ⅱ 꾸준한 이익 올릴 기업을 찾아라 121
1등 기업을 사야 하는 이유 126
현금 많고 점유율 꾸준한 맷집 센 '강소주(强小株)' 130
가치주 찾으려면 CEO 가치부터 평가하라 136
지속적으로 존재할 사업에 투자하라 143
5. 워런 버핏 따라 하기 - 투자 타이밍과 투자기간
주가가 떨어지면 미소 지어라 149
훌륭한 기업이 비틀거릴 때가 훌륭한 투자기회다 153
남들이 두려워할 때 사고 탐욕 부릴 때 팔아라 158
현금 갖고 기다려야 기회가 온다 163
오래 투자하는 것이 부자 되는 지름길 166
폭락 장세가 절호의 투자기회 170
한국 증시에서도 장기 가치투자가 통할까? 174
가치투자 위해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가? 179
6. 워런 버핏 따라 하기 - 투자철학
버핏의 첫 번째 투자철학 '절약' 185
부채에 발을 딛는 것은 미친 짓 187
세상에서 끈기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188
돈이란 좋아하는 일을 잘할 때 생기는 '부산물' 189
독서처럼 오래 가는 것에 투자하라 191
내가 왜 이 주식을 사려는지 글로 써보라 192
투자만큼 자선에도 정성 쏟아라 193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용기를 잃지 마라 194
7. 한국의 워런 버핏을 꿈꾸는 사람들
한국의 가치투자자들은 이렇게 투자했다 201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이 성공한 투자다(박경민 한가람투자자문 대표) 204
중국 소비자 지갑 여는 1등 기업에 투자하라(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210
최고 수익률 비결은 기업분석과 집중투자(이택환 TSI투자자문 사장) 216
가치투자는 소수의 게임이다(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 222
편안한 투자 기다리는 투자(허남권 신영투신 주식운용본부장) 228
원칙 지키는 투자가 놀라운 수익률 약속(박정구 가치투자자문 대표) 234
가치투자의 차세대를 준비한다(최준철,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 240
부록 한국의 '워런 버핏 주'를 찾아라 - 10년 보유할 장기투자 유망주 10
POSCO 내수시장 부동의 지배자에서 글로벌 철강사로 245
KT 확고한 국내 1위 통신업체 251
삼성화재 독보적인 손해보험업계 1위 기업 255
KT&G 국내 1위의 담배업체 259
동서 국내 제일의 커피 전문업체 263
한섬 삼색 매력 두루 갖춘 유일한 의류회사 267
테크노세미켐 탄탄한 LCD, 반도체 재료 공급업체 271
롯데삼강 안정과 성장을 겸비한 가치주 275
진로발효 이익 안정성 최고 279
코메론 세계 Big3 줄자 전문업체 28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업의 ROE를 파악할 때 높은 수익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한두 해만 ROE가 엄청나게 높게 나타났다면 큰 의미가 없다. 만약 10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했는데 1, 2년만 이자를 많이 주다가 그다음에는 낮은 이자를 준다면 아무도 그 예금에 가입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0년간 ROE가 10% 이상 꾸준하게 유지됐다는 것은 10% 복리로 운영되는 10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한 것과 같다.
동서는 10년 평균 ROE가 무려 48.12%에 달한다. 게다가 순현금도 2천 713억 원으로 많고 부채비율은 13.70%에 불과하다. 진로발효의 10년 평균 ROE는 18.53%이며 부채비율은 8.49%에 불과하다. 유한양행은 10년 평균 ROE가 15.18%에 순현금이 2천 500억 원이 넘는다.
이렇게 체력이 튼튼한 기업들은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다. 2008년 이후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 업체들의 주가를 보면 오히려 2008년 초와 대비해 소폭 상승하거나 소폭 하락한 정도다. 그만큼 안정적인 영업 상황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직접투자를 통해서 수십 년 동안 연평균 20%가 넘는 장기투자를 하기는 어렵지만 안정된 ROE를 통해 장기수익률을 내는 기업의 주주가 된다면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워런 버핏은 25년이나 30년 동안 변함없는 기업을 훌륭한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또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기업보다 기초가 튼튼하고 단순하며, 변화의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기업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그는 1996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평생 동안 탁월한 기업 3개를 발견한다면, 여러분은 큰 부자가 될 것입니다."
☞ ROE 높은 우량기업주 '보고 또 보고'
사이다는 제조과정에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추가 설비를 도입하는 것 외에 투자도 제한적이다. 이는 성장을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삼성전자와 대조적이다. 버핏은 성장을 위해 많은 자본이 필요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칠성사이다는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대량생산의 이점을 통해 제품을 싸게 생산해 마진(이윤) 폭이 넓다. 원료를 대량으로 싸게 구입하기 때문이다. 경쟁사가 칠성사이다와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려면 사이다 한 병 생산에 투입되는 설탕, 소다, 캔 구입비용 등이 롯데칠성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경쟁사는 사업 초기에 낮은 이익을 감수해야만 한다.
또 장수하는 제품은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업에 귀중한 무형의 자산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펩시콜라보다 코카콜라를 먼저 떠올리며 한국에서는 스프라이트보다 칠성사이다를 먼저 떠올린다. 스프라이트는 코카콜라에서 만드는 제품인데도 그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으며, 칠성사이다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가 더 높다.
소비자는 자신에게 익숙한 맛과 감각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그래서 롯데칠성은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고 또 이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광고를 내보낸다. 경쟁사도 광고를 내보내지만 소비자의 입맛과 마음에서 칠성사이다를 몰아내고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낮은 생산원가와 높은 브랜드 가치는 롯데칠성이 가진 경제적 해자다.
☞ 잘 아는 기업, 잘 팔리는 기업에 투자하라